남한강
-
목계마을의 줄다리기는 마을 자체에서 연례적으로 행했던 ‘애기줄’, ‘청년줄’ 형태의 줄다리기와 외부 집단의 참여와 더불어 3년마다 행했던 ‘귀줄’ 형태의 줄다리기가 1946년까지 공존해왔다. 목계마을은 충북선 철도가 가설된 1930년대 이전까지는 남한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이러한 역사, 지리적 환경으로 인하여 ‘귀줄’ 형태의 줄다리기가 전승할 수 있었다. 목계...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에 속하는 법정리. 가흥은 기쁠 가(嘉)와 흥할 흥(興)자를 쓰는 면(面)이었다. 그러나 차츰 쉬운 한자인 가할 가(可) 자로 바뀌었고 이후 줄곧 가흥(可興)이라 불렸다. 가흥은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시 가금면[현 중앙탑면]의 소재지였으나 1943년 가금면사무소가 탑평리로 옮기면서 가흥리로 남게 되었다. 가흥은 『세종실록지...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가흥리에 있는 선사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유물산포지. 가흥리 유물산포지는 네 곳으로 나뉜다. 모두 가흥창이 있는 가흥삼거리에서 앙성을 지나 장호원쪽으로 가는 구국도 38호선의 오른쪽인 남한강과 연한 지역에 위치한다. 주변에는 가흥창지가 있다. 유물산포지①은 가흥리 570-2번지로 가흥리 신양식품과 한성수석 사이의 밭 일대이며, 유물...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가흥리에 있는 고려에서 조선시대 역터. 『여지도서(輿地圖書)』에는 연원역에 소속되어 노(奴) 61명, 비(婢) 41명, 기마(騎馬) 2필과 복마(卜馬) 5필이 있었던 것으로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충주 지역에서 운용되던 연원역, 단월역(丹月驛), 용안역(龍安驛), 안부역(安富驛) 등 다른 역에 소속된 노비의 수가 대체로 200여 명에...
-
조선 말기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가흥리에 있던 조창. 조선시대에는 전국에 9곳의 조창(漕倉: 세금으로 거둔 곡식을 보관하던 창고)을 두었는데, 가흥창은 그 중의 하나이다. 충주는 남한강이 흘러 수륙교통이 편리하여 일찍부터 도시가 발달하였고, 고려시대에는 남도 수군에 12창을 설치할 때 덕흥창이 설치되었던 곳이다. 덕흥창에는 판관을 두고 충주 부근의 조세를 수납하여 경창으로 수송...
-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용포리와 목미리를 연결하는 고개. 옛날 마을에 칡이 많았다고 하여 유래된 갈티마을에서 붙어진 고개 이름이다. 일명 갈티현[葛峙峴] 또는 갈대현(葛岱峴) 등으로도 불리고 있다. 충주시 앙성면과 음성군 감곡면, 경기도 여주군 점동면의 경계 지점에 오갑산[609m]이 있고, 오갑산과 앙성면 목미리 서쪽의 400고지 간에는 오갑고개가 있다. 4...
-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에서 갓 밑동을 발효시켜 만드는 향토 음식. 충주시 엄정면은 예부터 물산이 집중되고 많은 인파를 끌던 곳으로 다양한 음식 문화가 발달하였다. 특히 목계 지역은 남한강이 인접해 있어 예부터 내륙의 항구라 칭하였으며, 강변은 토질과 물 빠짐이 좋아 갓과 같이 좋은 채소를 많이 생산해 왔다. 또한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은 장사가 잘 되고 육류...
-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행정구역 개편 전의 이름인 강정리(江亭里)와 천포리(泉浦里)에서 ‘강(江)’자와 ‘천(泉)’자를 따 ‘강천(江泉)’이 되었다. 본래 충주군 앙암면(仰岩面)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서음리(西音里)·강정리·고촌리(庫村里)·학미동(鶴尾洞)·천포리의 각 일부가 통합되어 강천리로 개편되었다. 1956년 7월 8일 충주읍...
-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목미리에 있던 공립 초등학교. 자기 주도적으로 생각을 키워가는 창의적인 어린이, 남을 먼저 생각하며 올바르게 행동하는 도덕적인 어린이, 굳건한 의지를 가지고 심신을 갈고 닦는 건강한 어린이, 정서를 발달시키고 끼와 꿈을 키워가는 소양 있는 어린이 육성을 교육목표로 하였다. 1934년 3월 31일부터 앙성보통학교 부설 간이학교로 인가를 받아 학생 교...
-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만들어진 건물이나 구조물. 건축 문화는 시대 조건의 반영으로 그 시대에 지역적 특성을 지닌 건축적 총체를 의미한다. 충주의 건축 문화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한반도의 중원이라는 지역적인 특성을 지닌 건축적인 총체라고 할 수 있다. 충주 지역이 중원의 중심이라고 한다면 중원 지역은 제천·단양·청주·보은·진천·원주·영월·여주·안성·영주에 이르는 넓은 공간...
-
충청북도 충주시 안림동·용탄동·종민동에 걸쳐 있는 산. 원래 이름은 심항산(心項山) 또는 오동산(梧桐山)·계족산(鷄足山)이라 한다. 전설에 의하면 오동나무가 무성했기 때문에 오동산이라 했고, 백제시대에 지네[百足蟲]가 많아 퇴치하기 위하여 닭을 한 무리 방목하니 백족충이 없어져서 계족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도 한다. 1958년에 계명산(鷄鳴山)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해발...
-
충청북도 충주시에 있는 산줄기를 이루는 봉우리들 사이의 낮은 능선부. 한반도는 오랜 기간 동안 변성을 받거나 마그마의 관입으로 더욱 단단한 지각으로 구성된 안정 지괴에 속한다. 게다가 남동에서 북서로 미는 태평양판을 비롯하여 남쪽에서 밀려오는 필리핀판, 동쪽에서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온 동해 지각의 확장 등 다양한 방향의 횡압력을 직간접적으로 받아 왔다. 이...
-
충주사고는 1390년(공양왕 2)부터 임진왜란이 일어나는 1592년까지 약 200년 동안 고려의 중요 전적과 조선 전기의 역대 실록 그리고 중요한 서책과 문서를 보관하던 창고의 하나였다. 그러나 1592년 4월 28일 충주 탄금대 전투에서 신립이 패하여 충주시가지가 불탈 때 시가지 내에 있던 충주사고와 그에 보관된 서책들도 사라졌다. 우리나라는 일찍부터 역사를 기록하여...
-
충청북도 충주시에 분포하는 삼국시대와 통일신라시대의 무덤. 충주는 중원문화권의 중심지로 삼국시대에 백제·고구려·신라에 의해 차례로 영유되었으며, 통일신라시대에는 중원경(中原京)이 설치되었다. 충주에 분포하는 고분은 고대 충주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다. 금릉동·용관동 백제 고분군과 대소원면 두정리의 고구려 석실분은 신라가 충주로 진출하기 이전에...
-
충청북도 충주시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무덤. 고인돌은 우리나라 청동기시대 대표적인 무덤 가운데 하나로 큰 돌을 이용하여 돌상자 모양의 무덤방을 만든 후 그 위에 큰 돌을 덮어 놓은 형태를 말한다. 고인돌이란 명칭은 큰 돌을 괴고 있다는 뜻의 괸돌(고임돌)에서 유래되었다. 고인돌을 가리키는 말은 각 나라별로 다양하다. 중국에서는 석붕(石棚) 또는 대석개묘(大石蓋墓)라 하고,...
-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 있는 하천의 측방 침식을 받아 형성된 좁고 긴 평야. 곡저 평야는 하천이나 빙하에 의해서 골짜기 안에 평탄지가 만들어진 곳을 말한다. 산지 안에서 하천 작용에 의해 만들어진 곡저가 평탄지를 이루어 농경지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거주지가 되고 교통로로도 이용되는 자리이다. 특히, 평야의 발달이 미약한 산지 지역에서는 이러한 곡저 평야가 중요한 생활 공간을...
-
충청북도 충주 지역의 풍광(風光)·풍속(風俗)·사적(史蹟) 등을 유람하는 일. 전국 5대 관광권의 하나인 충청관광권역에 속하는 충주호권은 행정구역상 충청북도의 충주시, 제천시, 단양군, 음성군, 진천군, 괴산군 등에 해당되는 지역인데 해안을 끼지 않는 내륙 지역으로서 산악, 수변, 온천 등의 자연 자원과 역사·문화 자원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또한 충주호 관광권의 월악산...
-
충청북도 충주시에 있는 지형지물의 위로 건널 수 있도록 만든 인공 구조물. 2007년 5월 31일 현재 충주시의 교량은 총 321개소이고, 교량의 총연장은 28,676.5m이다. 중부내륙고속도로상의 교량은 총 60개소이고, 교량의 총연장은 12,451m로 충주시 전체 교량의 43.4%에 해당한다. 국도상의 교량은 국도 3호선에 55개소 연장 5,036.3m, 국도 36호...
-
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에 속하는 법정리. 마을 지형이 아홉 마리의 용(龍)처럼 생겼다 하여 구룡리라 하였다. 구룡리는 충주에서 원주로 가는 소태재[蘇台峙, 일명 소탱이고개] 아래 남쪽 산기슭에 있는 마을로 1757~1765년에 편찬한 『여지도서(輿地圖書)』 충원현조에는 태양면(省台陽面) 율현리(栗峴里)로 나온다. 1914년 4월 1일 행정구역 통폐합 때 간촌(...
-
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 구룡리와 주치리를 연결하는 고개. 지형이 구렁이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마을 이름인 구룡리에서 유래하였다. 소태면 구룡리에서 주치리와 오량리 일대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충주시 북부에 있는 국사봉[508m]에서 묵봉산[470m]으로 이어지는 남북 산줄기가 동서 구조선에 의해 풍화·침식되면서 낮아진 부분이다. 북쪽 국사봉 일대는 석영반암이어...
-
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 구룡리와 야동리를 흘러 양촌리에서 남한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하천. 충주시 소태면 주치리에서 구룡리로 내려와 야동리를 거쳐 남한강으로 유입되는데, 구룡리를 흐르는 길이가 가장 길어서 구룡천이라 이름 붙였다. 길이는 약 9㎞이며, 북쪽 국사봉[508m]과 소태재 일대에서 발원하여 남으로 흐르다가 양촌리에서 남한강과 합류한다. 합류점 일대에는...
-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본평리에서 산척면 송강리까지 연결되는 국도. 국도 38호선은 충청남도 서산에서 강원도 동해까지 연결되는 국도로 충주시 북부를 동서로 지나간다. 일명 38번 국도, 서산~동해길이라고도 한다. 충주시 구간의 시점은 앙성면 본평리이며, 종점은 산척면 송강리이다. 충주의 북서쪽에 있는 장호원에서 북동쪽에 있는 제천을 연결하는 중요 도로이다. 이...
-
신라시대 충청북도 충주시에 설치된 행정구역. 6세기 중엽 신라의 진흥왕은 활발하게 영역을 확장하며 한강 유역으로 진출하였다. 그 결과 동북쪽으로는 함경도의 마운령과 황초령, 서북쪽으로는 한강 하류지역까지 차지하였다. 557년(진흥왕 18)에는 고구려가 장악했던 국원, 즉 충주 지역에 소경(小京)을 설치하였다. 이듬해 귀족 자제와 왕경(王京) 6부(部)의 부유한 백성을 국원소경으로...
-
충청북도 충주시에 속하는 행정구역. 1914년 행정구역 개편 전의 이름인 금생면(金生面)과 가차산면(加次山面)에서 ‘금(金)’자와 ‘가(加)’자를 따 금가면(金加面)이 되었다. 본래 중원군 지역으로, 가차산면이라 하여 마산(馬山)·휴암(休岩)·하담(荷潭)·경촌(卿村)·기동(基洞)·마사(麻沙)·사천(沙川)·비산(飛山) 등 14개 리를 관할하였다. 1914년 4월 1일 행정...
-
충청북도 충주시 금가면 도촌리에 있는 농·어촌 생활 환경 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문화 마을. 금가문화마을 조성 사업의 목적은 군비행장 소음으로 금가면 면소재지인 하담리를 지금의 장소인 도촌리로 옮겨 마을의 집단화를 도모하여 현대적 기반 시설이 완비된 농·어촌 주택 단지를 조성하는 데 있다. 금가문화마을은 충청북도 충주시 금가면 도촌리 418번지에 위치하고...
-
충청북도 충주시에 속하는 법정동.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금제리·능암리·호암리, 칠지리 일부, 연원동 일부를 병합하고 금제리와 능암리의 이름을 따서 금릉리라 하였다. 1912년 발행한 『구한국 지방행정구역 명칭일람』에 따르면 충주군 북변면에 속하였다. 1914년 4월 1일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충주군 읍내면에 편입되었다. 1917년 충주군 읍내면을 충주면으로 개...
-
충청북도 충주시 금릉동에 있는 구석기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무덤과 구덩 유구. 금릉동 유적은 충주역에서 목행동 방면으로 가다가 나오는 청주세무서 자리에 위치한다. 해발 100m 정도의 구릉이 북서-남동 방향으로 이어진 능선의 북쪽 부분에 분포한다. 낮은 구릉 서쪽으로 칠금동 앞뜰이 넓게 펼쳐져 있다. 1998년 충주시 문화유적분포지도 제작을 위한 지표 조사...
-
충청북도 충주시 금릉동 금제지구에 있던 구석기시대 유물산포지. 유적이 확인된 금제지구은 현재 충주시청이 자리한 금릉동 일대이다. 구석기시대 유적이 분포하던 곳은 시청 앞쪽으로 형성된 시가지 일대이다. 유적은 전반적으로 낮은 구릉에 자리잡고 있었다. 1992년 1월 3일 충서원학회 김기철 간사에 의해 충주시 금릉동 금제 택지 개발지구에서 수습된 사냥돌·찌르개·격지 등의 구...
-
충청북도 충주시의 기온·비·눈·바람 등 대기(大氣) 상태. 충주 지방은 한반도 내륙 및 충청북도 북부에 위치하고 있어 거시적인 지형 특성상 동부 태백산지, 남동부 소백산지, 서부 차령산지로 둘러싸인 분지이다. 그 내부에는 남한강과 달천이 관통하고 있으며, 그 주변으로는 월악산[1094m]·천등산[807m]·국망산[770m]·가섭산[710m]을 비롯하여 계명산[...
-
충청북도 충주시 금가면 문산리 문곡마을에 있는 일제강점기 자선사업가 김광배의 공덕을 기리는 비. 김광배는 김해김씨로, 조부가 참봉으로 낙향하여 인근 토지를 거의 장악한 대지주로 성장하자 부친 김현명, 사촌동생 김규배와 나란히 빈민 구제에 힘썼다. 이에 동민들이 특히 인근의 어려운 동민들을 구휼하는 데 앞장선 김광배의 자선비를 세우고 싶어도 여력이 없어 안타까워...
-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자선사업가. 김근배는 일제강점기 및 해방 이후 평소 이웃에 끼니를 잇지 못하는 사람이 있으면 자기 양식을 나누어 주어 끼니를 잇게 하는 등의 자선사업을 활발히 하였다. 1936년의 이른바 ‘병자년 대홍수’ 때, 남한강가에 위치해 있던 충청북도 충주시 금가면이 지대가 낮아 큰 피해를 보자, 아버지 김현구(金顯九)와 상의하여 논 6,600m²...
-
충청북도 충주 지역의 전통 민속주인 청명주 기능보유자. 김영기는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창동리에서 태어났다. 『향전록(鄕傳錄)』에 나오는 청명주(淸明酒) 제조기법과 조모와 숙모로부터 전수받은 비법에 따라, 남한강과 달천 및 창골에서 흘러오는 세 물이 합수되는 수살매기에서 채수한 물로 빚어 청명일에 마신다는 청명주를 개발하였다. 서울보건전문대학 노완...
-
충청북도 충주시 금가면 문산리에 있는 조선 후기 자선사업가 김현명의 공덕을 기리는 비. 참봉 김현명(金顯明)은 동량면 탄동에서 용산골로 이주한 이후 인근 동민들이 극빈한 처지에 있는 것을 보고 남모르게 이들을 도와주어 동민들의 칭송을 받았다. 그러나 동민들이 빈한한 까닭에 이를 기릴 만한 여력이 없다는 사실을 안 김해김씨 문중에서 필요한 자금을 대고 동민들이 노력 봉사를...
-
충청북도 충주시 용산동·목벌동·직동에 걸쳐 있는 산. 예전에 여기서 봉황이 살았다 하여 금봉산(錦鳳山)이라고도 불린다. 해발고도 636m의 산이다. 소백산지 서쪽의 한 지맥으로서, 계명산-남산-대림산으로 이어지는 남~북 방향의 산줄기 일부에 속한다. 이 산줄기는 동~서 구조선들에 의해 군데군데 잘려나가면서 여러 개의 고개나 골짜기를 만들고 있는데, 충주댐이 있는 남한강,...
-
한강의 본류로 강원도 삼척시 대덕산에서 발원하여 충청북도 충주시와 경기도 남부를 흘러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에서 북한강과 합류하여 서해로 흘러드는 강. 본래 명칭은 한강이나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에서 북한강과 합류하므로 편의상 남한강이라고 부른다. 남한강은 강원도 삼척시 대덕산(大德山)[1,307m]에서 발원하여 골지천, 동강을 따라 남서쪽으로 흐른 뒤 영월읍에서 평창강(平...
-
1972년 충청북도 충주 출신 시인 박재륜이 충주에서의 삶을 노래한 창작시. 남한강 시인이라 불렸던 박재륜의 충주에서의 삶이 잘 드러나는 시이다. 1972년 시집 『전사통신(田舍通信)』에 수록된 창작시이며, 1993년 충주에 건립된 시비에도 새겨진 작품이다. "그 옛적 고려(高麗)와 남조선(南朝鮮)/뱃길이 발달하였다는 이 물줄기에/오늘은 다만 글자와 화상(畵像 뭉겨진 彫...
-
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 복탄리에 있는 관광농원. 다양한 레저 생활과 건강한 전원생활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 남한강 언덕 위에 각종 편의 시설 및 부대시설을 갖춘 친환경 임대 전원주택을 건립하였으며 2012년 관광농원으로 지정되었다. 남한강 꽃여울 관광농원은 전원주택 9동, 골프 연습장, 수영장, 물놀이장, 연못, 잔디 구장, 휴게실, 탁구장, 당구장, 온실,...
-
농요는 농사를 짓는 사람들에 의해 불렸고 전승되어 온 구전문학이자 음악이다. 이들 농요는 내용적으로 농사의 어려움, 삶의 애환, 역사적인 이야기 등을 담고 있다. 형식적으로는 일의 동작을 맞추고 노동의 어려움을 잊기 위해 주고받는 식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농요는 입으로 불려 전해지므로 시대에 따라,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다. 마수리 농요는 남한강 유역...
-
1960년대 팔당댐 공사가 시작되면서 서울에서 올라오던 황포돛대를 세운 상선들과 영월, 단양 등지에서 서울로 향하던 뗏목들이 목계나루에서 점차 자취를 감추게 되면서 목계의 상경기는 침체의 늪에 빠지기 시작하였다. 그래도 목계나루에는 남한강을 건너 서울로 가는 손님들과 화물을 실어 나르는 나룻배와 찻배가 있어서 목계의 중요한 수입원 구실을 하였다. 이러한 목계마을이 회복 불능의 상태...
-
충주는 남한강의 중류에 위치하여 삼국시대부터 수로 운송을 이용한 교통의 요지로 중시되어 온 지방이다. 고려시대에는 전국의 세곡을 저장하는 12조창을 설치하였는데 충주에 설치한 조창이 덕흥창이었다. 고려 후기와 조선 전기에는 덕흥창 이외에 경원창이 설치되어 경상도의 세곡을 받아 경창으로 수송하였다. 1465년(세조 11)에는 금천(현 충주시 중앙탑면 창동리)에 있던 덕흥창...
-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단암리와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면소재지를 연결하는 남한강 위에 있는 다리. 충청북도와 강원도를 경계로 흐르는 남한강을 가로지르고 있어서 남한강대교라고 부르게 되었다. 길이는 480m, 폭은 10m, 유효 폭은 9m, 높이는 20m이다. 교량의 경간 수는 10개이고, 최대 경간장은 48m이다. 차선 수는 2차선으로 폭이 넓은 편이고, 난간...
-
충청북도 충주시 성내동 충주문화회관 안에 있는 수석 전시 시설. 충청북도 충주 지역은 예부터 남한강과 달천강을 젖줄 삼아 우리나라의 수석 문화를 꽃피워 온 수석의 본고장이다. 이에 충주시에서 전국 각지의 수석 애호가들이 기증한 수석들을 모아 산수의 온갖 풍경과 기묘한 아름다움이 조화롭게 응축된 자태를 뽐낼 수 있도록 전시하며, 우리나라 수석문화를 한눈에 볼 수...
-
충청북도 충주시와 제천시·서울특별시 등에서 1987년부터 매년 10~11월에 개최되는 미술 작품 전시회. 남한강전은 충청북도 충주 지역을 중심으로 한 남한강 유역의 제천, 단양, 음성, 괴산, 장호원 등에서 활동하는 미술 작가들의 그룹 전시회로, 충주와 제천·서울 등지에서 매년 순회 전시회를 열고 있다. 1986년 가을 조한상, 이인봉, 이성주, 신범승 등 충주 지역 출...
-
충청북도 충주시 문화동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바르게 행동하고 나라를 사랑할 줄 아는 어린이, 심신이 건강하고 자기를 존중하는 어린이, 바르게 판단하고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어린이, 새롭게 생각하고 이치를 탐구하는 어린이, 검소한 생활로 물자를 아낄 줄 아는 어린이 육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남한강초등학교는 1964년 8월 7일에 설립 인가를 받았으며,...
-
충청북도 충주시에 속하는 행정구역. 1630년경 영조 때에 청안현감을 지낸 정경연(鄭慶演)[1604~1666]이 산림이 우거진 이 땅에 들어와 외부와의 접촉을 피한 채 노모를 봉양하며 은거하였다. 이에 사람들은 정경연이 살던 곳을 노은고개[老隱峴], 또는 논고개[老峴]라 불렀는데, 이것이 유래가 되어 면의 이름도 노은현면(老隱峴面) 또는 노은면(老隱面)이라 하였다....
-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에 속하는 법정리. 행정구역 개편 전의 이름인 논동(論洞)과 강현리(江峴里)에서 ‘논(論)’자와 ‘강(江)’자를 따 ‘논강(論江)’이 되었다. 본래 충주군 엄정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강현리 상갈동(上葛洞)·하갈동(下葛洞)·논동이 통합되어 논강리로 개편되었다. 1956년 7월 8일 충주읍이 충주시로 승격됨에 따라 중원군에 속하게...
-
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수룡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논고개는 노은고개 아래에 있는 마을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노은은 본래 충주군 역인 노은현(老隱峴)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논고개의 논은 ‘노은’에서 모음 ‘으’가 탈락함으로써 생긴 어형이다. 논고개의 한자 지명인 노현(老峴)과 노치리(老峙里), 별칭인 노고개가 이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 논고개는 본래...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에 속하는 법정리. 누암(樓巖)은 다락바위의 한자식 표현이다. 과거 이곳 남한강변에 다락바위가 있고 그 위에 누암서원이 있어 동네 이름을 누암리라 부르게 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이 개편되면서 누암리가 법정리 명칭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영조 때 발행된 『여지도서(輿地圖書)』에는 방리, 호구, 인구수가 비교적 자세하게 기록되...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누암리 산36번지 일대에 있는 고려시대 고묘군. 누암리 고려 고묘군은 신라시대 유적으로 지정된 충주 누암리 고분군에 포함되어 있다. 이곳에는 모두 230여 기의 고분군이 있는데, 신라 말기에 조성된 신라 고분 외에 7기의 고려시대 돌덧널무덤과 토광묘가 발굴 조사되었다. 누암리 고려 고묘군이 있는 충주 누암리 고분군은 1983년 3월 3...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누암리 소일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던 마을 제사. 소일마을은 지방도 520호선을 따라 창동리를 지나 메주고개를 넘어 150m 쯤 가면 도로 좌우에 있는 마을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서낭제를 지냈다. 소일마을의 제당은 양수장 뒤 야산(서원동산, 해발 98m) 위에 있다. 당집은 기와를 얹...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누암리 신촌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남한강 수운이 이용되던 시기에 강가 주막 옆에 느티나무가 있었는데 이 느티나무에서 동제(洞祭)를 지내 왔다고 한다. 1998년 이후 지내다 안 지내다를 몇 번 반복했었으며 앞으로 또 언제 지낼지는 알 수 없다. 이런 현상으로 보아 아마도 마을에 안 좋은 일이 일어나...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누암리에 있는 선사시대 유물산포지. 누암리 유물산포지는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국보 제6호)에서 남한강 상류 쪽으로 700~800m 가량 떨어져 있는 강에 면한 지점에 위치한다. 충주에서 중앙탑면 쪽으로 들어오다가 삼거리 못미처 오른쪽 남한강변에 위치한다. 대부분 논으로 경작되던 지역으로 남한강이 범람할 때만 물에 잠기는 충적대지이다....
-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 있는 풍류를 즐기고 주변 경치를 감상하는 기능을 가진 다락식의 집 누정(樓亭)이란 누와 정의 합성어로서 『설문』에 의하면 누는 중첩시켜 올린 집이라고 하여 형상에 따라 정의하고 있고, 『석명』에 의하면 정(亭)은 정(停)으로 표기하여 잠시 놀다가는 곳으로 풀이하여 기능에 따라 정의하고 있다. 누정은 누각(樓閣)과 정자(亭子)를 포괄하는 용어이다. 누...
-
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 영덕리와 명서리를 연결하는 고개. 예전 이곳 일대에 느릅나무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천등산[807m]과 인등산[666m] 사이의 낮은 능선를 이루는 고개로, 산척면 영덕리와 삼탄 협곡으로 잘 알려진 명서리를 동서로 연결하고 있다. 충주분지 동쪽은 오청산[655m]·천등산·인등산·계명산[775m]·남산[636m]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행정구역 개편 전의 이름인 능동(陵洞)과 죽암리(竹岩里)에서 ‘능(陵)’자와 ‘암(岩)’자를 따 ‘능암(陵岩)’이 되었다. 본래 충주군 복성면(福城面)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능동과 죽암리의 일부가 통합되어 능암리로 개편되었다. 1956년 7월 8일 충주읍이 충주시로 승격됨에 따라 중원군에 속하게 되었고, 19...
-
충청북도 충주시 금릉동에 있는 습지. 습지가 금릉동 능암에 걸쳐 있다고 하여 금릉동 능암습지로 부르고 있다. 금릉동 능암습지는 충주시내에 가까우면서도 남한강 변을 따라 남아 있는 주요 습지이다. 길이 약 800m, 폭 50m 정도의 규모로서 남북으로 긴 장방형이다. 남한강 제방 안쪽에 평행하게 달리는 배후 습지로서 대부분 소택지나 늪(swamp)으로 존재하고...
-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행정구역 개편 전의 이름인 검단리(檢丹里)와 의암리(依岩里)에서 ‘단(丹)’자와 ‘암(岩)’자를 따 ‘단암(丹岩)’이 되었다. 본래 충주군 앙암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의암리(依岩里)·검단리·중방리(中方里)와 서암리(西岩里)의 일부가 통합되어 단암리로 개편되었다. 1956년 7월 8일 충주읍이 충주시로 승격됨...
-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단암리에 있는 선사시대 유물산포지. 충주시 앙성면은 남한강을 경계로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경기도 여주군과 3도가 접경을 이루고 있는 지역으로 그 중심에 단암리가 있다. 특히, 단암리는 남한강과 인접하여 충적대지가 발달한 지역이기 때문에 선사인의 살림터로서 충분한 조건이 갖춰진 곳이다. 단암리에는 유물산포지만 6곳이 보고되어 있다. 그...
-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에서 발원하여 괴산군을 거쳐 충주시로 흘러드는 하천. 달래강, 감천(甘川)이라고도 부른다. 옛날 수달이 많이 살아서 달강이라 하였다는 전설이 있다. 그 때문인지 인근에 수달피고개가 있으며, 달천리 서쪽 물가를 물개달래로 부른다. 한편, 달천은 물맛이 좋아 단냇물이라 하였던 것이 달냇물로, 다시 달천으로 변했다는 지명 유래도 전한다. 달천동...
-
충청북도 충주시에 속하는 법정동. 달천동은 시내 지역에 있으면서도 면적이 넓은 편이며, 도시와 농촌 지역이 혼재되어 있다. 남한강의 지류인 달천을 끼고 있는 지역이어서 달천동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영조 때 발행된 『여지도서(輿地圖書)』에 보면 남변면 8개 리 중에 달천리가 있는데 현재의 법정동인 달천동 지역이다. 1898년에 나온 『...
-
충청북도 충주시 단월동·달천동·봉방동·칠금동에 걸쳐 형성되어 있는 평야. 남한강의 제1지류인 달천의 측방 침식에 의해 형성된 범람원이라 하여 달천평야로 불린다. 달천평야에는 충주의 중심부가 함께 입지하고 있어 충주평야로도 일컫는다. 남북 길이 약 5㎞, 동서 폭 약 3㎞ 정도로서 청주의 미호평야와 함께 충청북도의 2대 곡창 지대를 이루고 있다. 남쪽 단월동에서...
-
충청북도 충주시 이류면 매현리와 괴산군 불정면 창산리를 연결하는 고개. 대간치는 큰 고개라서 유래된 이름이다. 일명 대간재, 대한티, 큰한티, 큰안티, 괴산통로 등으로도 불리고 있다. 괴산통로는 괴산으로 통하는 고개라서 붙여진 이름이다. 서북쪽의 괴산군 불정면 오촌리와 충주시 이류면 탄용리 경계에는 고양봉[525m]이 있고 동남쪽의 불정면 창산리와 이류면 매현...
-
충청북도 충주시 단월동에서 대림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대림산의 유래」는 이물교구담(異物交媾談)의 전형성을 취하고 있는 지명전설이다. 임도령이 강림을 기다렸다고 해서 대림산(待臨山), 또는 임(林)을 기다렸다고 해서 대림산(待林山) 등의 명칭이 유래한다는 내용이다. 충주 지역에는 이와 유사한 이물교구담 중에서 동물교구담(動物交媾談)으로 임경업의...
-
충청북도 충주시 칠금동에 있는 산. 천지개벽할 때에 달천강의 상류인 보은 속리산으로부터 작은 산덩어리가 떠내려 오는데, 그 위에 개가 타고 내려와 이곳에 정착하면서부터 개가 충주 땅으로 들어오게 되었다고 해서 견문산(犬門山)이 된 것이라는 설이 있다. 이렇듯 견문산이라고 하던 것이 어느새 점 하나가 빠져 대문산(大門山)이라고 쓰여 왔는데, 견문산으로 환원하는 것이 옳다고...
-
충청북도 충주시 칠금동에서 대문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대문산은 칠금동에 있는 낮은 구릉지대인데, 보통 탄금대로 불리고 있다. 「대문산의 유래」는 김생의 신통력으로 물길을 돌려 ‘독산’이 되었다고 하는데 대문산에 대한 명칭은 없고, 홍수전설과 관련하여 ‘견문산’이라는 명칭에서 ‘대문산’이 되었다는 지명유래담이다. 1981년 충주시에서 간행한 『내고...
-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대전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대미가 속해 있는 대전리는 큰 밭이 있었으므로 한밭[大田] 또는 황밭[黃田] 등으로 불리던 지역이다. 대미(大美)는 이 마을 부근에서 비교적 크고 넓은 지역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추정된다. 대(大)는 ‘크다’의 뜻이고 미는 지명에서 주로 ‘산’을 뜻한다. 미는 중세국어 ‘뫼ㅎ’에 소급되는 것으로 볼 수...
-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에 속하는 법정리. 행정구역 개편 전의 이름인 대야리(大也里)와 황전리(黃田里)에서 ‘대(大)’자와 ‘전(田)’자를 따 ‘대전(大田)’이 되었다. 본래 충주군 동량면(東良面)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대야리·황전리·사천리(沙川里)·배일리(排日里)·마흘리(馬屹里)가 통합되어 대전리로 개편되었다. 1956년 7월 8일 충주읍이 충주시로...
-
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문성리와 신니면 화석리의 경계에 있는 고개. 큰 고개라는 의미에서 덕고개라 부르고 있고 한자로 표기하여 덕현(德峴)이라고 한다. 덕고개의 동쪽에는 매방채산[316m]이 있고 서쪽에는 418고지가 있으며 남동쪽에는 남산[404m]이 있고 서남쪽에는 394고지가 있다. 덕고개 북사면에서 북류하는 개울은 동류하는 한포천에 유입되어 노은면 문성...
-
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세포리(細浦里)와 조기암리(造奇巖里)를 병합하고 주민들이 온순하고 덕(德)이 있는 마을이라 하여 덕은리(德隱里)라 하였다. 이 지역은 남한강과 황산천(黃山川)이 흘러든 강변을 따라 형성된 마을로 강원도 남부와 경계로서 교통 왕래가 빈번하여 일찍부터 사람들이 들어와 생활 터전을 마련하였다. 1757~1...
-
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 덕은리에 있는 선사시대 유물산포지. 소태면 덕은리는 충주시와 원주시 부론면 단강리의 경계가 되는 곳으로 충청북도와 강원도의 도계를 이루기도 한다. 귀래 쪽에서 남한강으로 흐르는 귀산천(貴山川)이 도계를 형성한다. 강물이 합류되는 지점은 범람이 적고 주변 땅이 기름져서 선사인이 살기에 좋은 곳이기 때문에 선사 유적이 발견되고 있다....
-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피라미 등 작은 민물고기를 조려 만든 향토 음식. 도리뱅뱅이는 피라미와 작은 민물고기 등을 튀겨서 고추장 양념에 넣어 조린 음식으로 매콤하면서도 고소하고 바삭한 맛이 일품이다. 피라미를 프라이팬에 동그랗게 돌려 요리하여 도리뱅뱅이라고 하였다고도 하며, 도리뱅뱅이 맛이 너무 좋아 서로 먹으려고 수저가 가니까 둥근 프라이팬이 뱅뱅 돌아서 도리뱅뱅이라고...
-
충청북도 충주시 금가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구역 개편 전의 이름인 도리(島里)와 경촌리(卿村里)에서 ‘도(島)’자와 ‘촌(村)’자를 따 ‘도촌(島村)’이 되었다. 본래 충주군 가차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도리·경촌리·마사리(麻沙里)·기동(基洞)의 각 일부가 통합되어 도촌리로 개편되었다. 1956년 7월 8일 충주읍이 충주시로 승격됨에...
-
충청북도 충주시에 속하는 행정구역. 조선 말기에 동량곡(東良谷)이라 하다가 1910년 동량면으로 개칭되었다. 본래 충주군 지역으로, 동량면이라 하여 운교(雲橋)·용대(龍垈)·대야(大也)·사천(沙川)·배일(排日)·마흘(馬屹)·황전(黃田)·장선(長善)·모천(毛川)·건지(乾地)·조돈(早遯) 등 17개 리를 관할하다가, 1914년 4월 1일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용교(龍橋)·대...
-
충청북도 충주시에 서식, 분포하고 있는 동물의 종류. 국제자연보호연맹에서는 ‘보호대상 생물 자료집 범주(red data book category)’로서 (1) 절멸종(Ex)은 야생적으로 이미 사라진 종, (2) 절멸 위기종(E)은 절멸의 위험에 빠져 있고 그 근원적인 요인이 계속 작용할 경우 생존이 어려운 종, (3) 위협받는 종(T)은 근원적인 원인이 계속된...
-
금가면 하담리와 경계를 이루는 강변에 두무소가 있다. 탄금대 열두대 앞에서 푸른 물결을 헤치며 배를 타고 창동 마애불, 중앙탑, 충주 고구려비를 지나 내려오면 충주 조정지댐이 가로막는다. 지금은 댐으로 가로 막혀있지만, 옛날에도 여울이어서 큰 배가 다니기는 어려웠을 것 같다. 이 여울을 지나 모현정을 바라다보고 내려오면 물길은 두 갈래로 갈라진다. 강 한가운데에 홀로 강...
-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행정구역 개편 전의 이름인 마장리(馬場里)와 연동리(蓮洞里)에서 한 자씩 따서 마련리가 되었다. 본래 충주군 복성면(福城面)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마장리·다랑골·주막거리·지게미테·연동리의 일부가 통합되어 마련리로 개편되었다. 1956년 7월 8일 충주읍이 충주시로 승격됨에 따라 중원군에 속하게 되었고, 199...
-
충청북도 충주시 이류면 대소리에 있는 산. 마산은 봉화불을 올리던 산으로서 일명 봉화산 또는 봉화뚝이라고 널리 알려져 있다. 실제로 마산의 산정에는 약 100㎡ 정도의 면적에 돌로 쌓은 축대의 흔적이 남아있는데, 고려시대부터 있었던 봉수대터라고 한다. 1898년에 편찬된 『충주군읍지』에서도 “마산 봉수는 충주에서 서쪽으로 25리 떨어져 있는데 지금은 폐하였다”...
-
충청북도 충주시 안림동과 목벌동·종민동을 연결하는 고개. 마즈막재는 신라시대에 나무벌[木伐]과 같은 뜻인 깊은나무고개[心木峙]였다. 계명산 옛 이름인 심항산에서 따와 심항현이라 하였고, 심항현의 한자 뜻을 풀어 마수막재라고도 하였는데, 세월이 지나면서 마즈막재로 발음이 바뀌었다. 한편, 청풍과 단양의 죄수들이 사형 집행을 받기 위해 충주로 들어오려면 반드시 이...
-
충청북도 충주시 연수동과 목행동 사이에 있는 고개. 해발 고도 약 210m로서 충주의 진산 중 하나인 계명산[775m]에서 서쪽으로 남한강까지 뻗은 산줄기 상에 위치한다. 동·서 방향의 산줄기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구조선을 따라 풍화가 진전되면서 능선이 약간 낮아진 결과라 할 수 있다. 막은대미재의 경우 고도 자체는 그리 높지는 않으나, 주변 지역이 남한강 본류 변과 충...
-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명오리 큰길가에 있던 구석기시대 한데 유적. 명오리 유적은 충주시 동량면 명오리 큰길가에 있었으나, 현재는 충주댐의 담수로 인해 수몰되었다. 이 유적을 조사할 당시에는 제천시 한수면에 해당되었으나, 1987년 행정구역 조정에 따라 충주시 동량면으로 편입되었다. 유적은 남한강 강변의 충적대지에 위치해 있었다. 1979년 충주댐 건설로 인해...
-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조동리와 산척면 영덕리를 연결하는 고개. 모내마을과 독골마을 뒤에 있는 고개라서 모내고개 또는 독골고개라고 이름이 붙어졌다고 한다. 또한 모천치(毛川峙), 독동치(篤洞峙)라고도 한다. 모내고개 서북쪽에 용천산[293m]이 있고 동남쪽으로 두알봉이 있으며, 서쪽에는 풀무골저수지가 있고 동북쪽에는 독동저수지가 있다. 모내고개는 높...
-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행정구역 개편 전의 이름인 모정리(毛亭里)와 사점리(沙店里)에서 ‘모(毛)’자와 ‘점(店)’자를 따 ‘모점(毛店)’이 되었다. 본래 충주군 앙암면(仰岩面)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모정리·사점리·동막리(東幕里)·가래골[楸洞]·학미골[鶴美洞]의 각 일부가 통합되어 모점리로 개편되었다. 1956년 7월 8일 충주읍이...
-
충청북도 충주시 금가면 하담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누정. 충주시 탄금호 조정지댐을 건너 원주 방향으로 하소마을 앞에서 왼쪽 길을 따라 600여m 들어가면 남한강변의 하담강을 바라보는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1817년(순조 17)에 홍이상의 후손인 홍승하(洪承夏), 홍관식(洪寬植) 등의 제족들과 선비들이 선현을 추모하기 위하여 건립한 이후 청하공(淸河公) 옥보(...
-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목계리에서 옛날 뱃길이 무사하고 내륙의 장사가 잘 되기를 비는 민속 의례. 목계 지역은 충북선 철도가 가설된 1930년대 이전까지 남한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목계 지역이 남한강 수운의 중심지로 부상하여 성황을 누릴 수 있었던 직접적인 원인은 가흥창(嘉興倉)의 설치와 존속에 있다. 가흥창은 1465년(세조 11)에 설치되어 개항 전까지 존...
-
목계교(牧溪橋)를 건너 목계마을로 접어들면, 왼쪽 산 바위 밑에 목계가 어떤 마을인지를 금방 알 수 있게 하는 비석군(碑石群)이 있다. 샛강에 다리를 놓아 제하공덕(濟河功德)을 칭송한 ‘밀양박공해성송덕비(密陽朴公海成頌德碑)’, 개인 재산을 털어 목계국민학교를 설립한 공을 기려 마을 사람들이 세운 ‘파평윤공해영송덕비(坡平尹公海英頌德碑)’를 비롯하여 목계마을의 유래와 목계...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장천리에서 목계 솔밭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중앙탑면 장천리의 저우내마을 아래편으로 아담한 일련의 솔 무더기가 있는데, 이를 ‘목계 솔밭’이라고 한다. 「목계 솔밭」 이야기는 “저우내에 용이 머물 수 있도록 솔밭을 만들라.”는 노인의 음성에 따라 소나무를 심었더니 그 즉시 효험이 있어 비가 내렸으며, 용과 관련하여 목계 솔밭...
-
1930년 조선총독부가 시행한 ‘조선국세조사보고’의 직업별 인구 항목에 보면, 충주군 전체 수산업 인구 25명 중 엄정면에서 수산업에 종사하는 인구는 9명이었다. 물론 엄정면에서 강을 끼고 있는 마을은 목계 밖에 없었으므로 이 9명은 모두 목계 주민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해방 이후에도 어업에 종사하는 마을 사람들이 계속 있었으며 최근까지 목계에서 어업에 전문적으로 종사하는...
-
1930년대에 철도와 도로망이 개설된 후 수운을 기반으로 성장해 가던 남한강 주변의 많은 포구들이 쇠퇴의 길을 걷게 되지만, 목계는 나름대로 새로운 변신을 하며 시대적 변화에 적응해 나갔다. 6·25전쟁 이후까지도 수운의 기능을 유지하였다. 1960년대 초 팔당댐 공사로 수로가 막히기 전까지는 돛단배가 오르내렸고 강원도 정선 등에서 생산된 목재를 서울로 운반하는 뗏목은 수시로 내려...
-
일제강점기 충청북도 엄정면 목계리에 있었던 금융기관. 목계(牧溪)는 남한강 상류에 위치하여 육로가 발달하기 전에는 서울과 중원 지방을 잇는 한강 수로의 내륙항으로서 교역이 활발하여 큰 시장이 형성된 지역이었다. 목계금융조합은 충청북도 엄정면 목계와 인근 지역 농민들에 대한 금융 지원 업무와 지방 청년들을 농촌 진흥에 동원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목계금융...
-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목계리와 중앙탑면 장천리를 연결하는 남한강 위에 있는 다리. 엄정면 목계리 마을의 이름을 따서 목계대교라고 부르게 되었다. 길이는 1,302.1m, 폭은 19.4m, 유효 폭은 18.5m, 높이는 13m이다. 경간 수는 26개이고, 최대 경간장은 남한강 위를 횡단하는 지점에서 50.1m이다. 교량의 상부구조 형식은 STB형이고, 하부구조...
-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에 속하는 법정리. 산계동과 묵밭골의 명칭을 따서 목계라 하였다고 하나 문헌에는 그 이전부터 목계라고도 하였다. 본래 충주군 엄정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창말·웃말·묵밭골·건너말 등이 통합되어 묵계동으로 개칭되었다. 1956년 7월 8일 충주읍이 충주시로 승격됨에 따라 중원군에 속하게 되었고, 1995년 1월 1일 중...
-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지당리 삼당고개에서 발원하여 강천리를 지나 남한강으로 흘러드는 하천. 목미리를 흐르는 하천이라 하여 목미천이라 부르게 되었다. 길이 약 6㎞의 소하천이며, 앙성천과 함께 차령산지를 개석하는 앙성면의 2대 하천 중 하나이다. 지당리 삼당고개 부근에서 발원하여 북동쪽으로 흐르다가 하류 부근 강천리에서 모점천과 만나 남한강으로 흘러든다. 목미...
-
충청북도 충주시 목행동과 동량면 용대리를 연결하는 남한강 위에 있는 다리. 목행동의 구 목행교를 이설하여 건설하면서 소재지인 목행동의 이름을 따서 목행대교가 되었다. 길이는 700m, 폭은 20.5m, 유효 폭은 16m, 높이는 17.1m이다. 경간 수는 총 14개이고, 최대 경간장은 50m이다. 차선은 4차선으로 좌·우측 난간 쪽에 각 1m의 보행자 통로를...
-
충청북도 충주시에 속하는 법정동. 1914년 충주군 북변면에서 충주군 읍내면으로 편입되어 목수동·행정리·미력리·지탄리의 각 일부를 병합하고, 목수동과 행정리의 머리자를 따서 목행리라 하였다. 목수(牧水)는 옛날 충주목의 북쪽 물가라는 뜻이며, 행정(杏亭)은 목수 서남쪽에 있는 마을로 옛날에 큰 은행나무가 있어 은행정이라고도 하였는 데, 이 은행나무는 6·25전쟁 때 불타...
-
충청북도 충주시 목행동에서 귀신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충주시 목행리의 남한강에 큰 다리가 있는데 여기에서 위쪽으로 보면 큰 바위가 있다. 이 바위를 흔히 ‘귀신바위’라고 부른다. 1981년 충주시에서 간행한 『내고장 전통가꾸기』에 수록되어 있으며, 2002년 충주시에서 발행한 『충주의 구비문학』에도 실려 있는데 내용은 대동소이하다. 임진왜란 때...
-
충청북도 충주시 목행동에 있는 충북선 기차역. 1955년 10월 충주비료공장이 착공되면서 공장 설비와 건축 자재를 하역하고 인부를 운송할 역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1956년 4월 12일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하였다. 1961년 4월 29일 충주비료공장 준공 이후 비료 원료의 공급과 비료 완제품의 수송을 담당하면서 여객과 화물 운송역으로서 전성기를 누리며 번창하였다....
-
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에 속하였던 법정리. 무릉리는 전통적으로 살미면의 중심 지역이었다. 충주댐의 완공과 함께 1985년 수몰되어 지금은 충주호 속에 잠겨 있다. 이문안에서 신구실을 거쳐 신당진(新塘津)까지 마을이 연결되어 있고, 신구실과 신당진을 중심으로 장이 서기도 했다. 무릉리라는 이름은 능골에서 유래했다. 능골은 임진왜란 때 진주대첩에 공이...
-
목계의 뱃고사는 일년 내내 무사 운항을 비는데 목적을 두었다. 예전에는 제일(祭日)을 정월 특정일로 고정하였고 제장(祭場)을 나루터(선착장)로 삼았으며 선주나 뱃사람이 직접 제관이 되어 행례를 거행하였다. 그러나 1925~1930년 사이에 중부 내륙지역을 관통하는 도로가 개통되었고, 충주-조치원간 충북선 열차가 개통되면서 목계나루의 활기가 점차 시들해졌다. 또한 197...
-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무당을 중심으로 하여 전승되는 종교. 충주 지역의 무속 신앙은 무속 신으로 추앙받고 있는 임경업 장군 및 최영 장군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또한 엄정면 목계리의 목계 별신굿은 충주를 대표하는 무속 신앙의 하나로 현재까지 전승되고 있으며, 양반 고을 충주답게 앉은굿이 성행하고 있다. 현재 충주 임충민공 충렬사에 배향되고 있는 임경업 장...
-
충청북도 충주시 금가면 문산리에 있는 선사시대 유물산포지. 금가면은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금생면과 가차면이 합쳐져 생긴 행정구역이다. 문산리 유물산포지는 과거의 금생면에 해당한다. 금생면 지역에는 김생(金生)이 만년을 보냈다는 김생사지가 있으며, 현재의 목행대교가 생기기 전 나룻배로 남한강을 도강할 때 형성된 반송나루와 북창 등이 있었다....
-
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에 속하였던 법정리. 살미면의 동북쪽에 위치하였으며 1985년 충주댐의 완공과 함께 수몰되어 지금은 충주호 속에 완전히 잠겨 있다. 문화리는 육로와 수로가 만나는 지점이어서 주민들의 수가 많았다. 1985년 수몰 당시 문화리는 문화1리와 문화2리로 나누어져 있었다. 수몰되기까지 주민들 대다수는 농업에 종사했다. 논농사를 기본으로 고추와 담...
-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음악, 미술, 연극, 영화 등 분야에서 이루어지는 활동. 충주는 아름다운 산과 맑은 물의 고장이다. 풍부한 수량의 남한강과 달천강을 끼고 태백산맥을 기점으로 남쪽으로 소백산맥과 북쪽으로 차령산맥이 남서로 내리 닿는 그 사이의 넓고 비옥한 들이 곧 중원벌이다. 사철 뜨거운 물이 용출하는 온천도 있다. 따라서 예로부터 충주 지역은 선비들이 많이...
-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에 속하는 법정리. 행정구역 개편 전의 이름인 미곡리(美谷里)와 내동(內洞)에서 ‘미(美)’자와 ‘내(內)’자를 따 ‘미내(美內)’가 되었다. 본래 충주군 엄정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미곡리·내동·후동(後洞)·장대리(場垈里)의 일부가 통합되어 미내리로 개편되었다. 1956년 7월 8일 충주읍이 충주시로 승격됨에 따라 중원군에...
-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에 속하는 법정리. 미륵리라는 명칭은 충주 미륵대원지에 있는 보물 제96호인 충주 미륵리 석조여래입상에서 유래된 것으로 여겨진다. 미륵리는 일명 미륵뎅이, 미륵댕이라고도 불린다. 미륵리는 연풍군 고사리면 미륵리였다가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괴산군 상모면에 편입되었다. 1963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중원군 상모면 미륵리...
-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에 형성되어 있는 분지. 수안보면 미륵리는 백두대간의 산지에 둘러싸여 있고, 미륵리 일대에 있어 미륵리 소분지라 부르게 되었다. 동서 길이 1.5㎞, 남북 1㎞ 정도 되는 삼각형 모양의 소규모 산간 분지이다. 행정구역은 달천 유역에 속하는 수안보면이지만, 이곳은 남한강 본류 충주호로 유입되는 동달천 최상류에 해당된다. 동달천을 따...
-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행해지는 색채를 이용하여 표현하는 예술의 한 분야. 고대의 미술품을 살펴보면 회화 부문의 유물은 남아 있는 것이 없어 유물인 토기, 석조 미술품을 중심으로 시대적으로 대표적인 미술품을 소개하였다.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미술품은 충주박물관 소장품을 위주로 하여 소개하였다. 충주시 동량면 조동리 조돈마을의 충주 조동리 유적은 3차에 걸친 조...
-
충청북도 충주 지역의 민간에서 전승되고 있는 습속(習俗). 민속은 민중들의 삶속에 일상적·집단적·유형적으로 되풀이되어 누적된 지식·기술·행위 등의 총체적인 문화 현상이라고 일컬어지고 있다. 따라서 민속은 공간적·역사적·시간적 조건에 의해 형상화된 민간의 생활 양식이라고 할 수 있다. 충주 지역 민속의 배경은 다양한 측면에서 찾을 수 있다. 먼저 역사적으로 보면...
-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시인. 박재륜은 1910년 현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가흥리에서 태어났으며, 어려서부터 총명하여 10세 무렵부터 시를 쓰기 시작했다. 집안에 내려오던 많은 서책을 가까이 하며 지냈으며, 어려서 돌아가신 아버지 대신 할아버지가 문학과 인격 수양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남한강 지역의 수려한 풍광들 또한 시인이 되게 하는데 영향을 많이 미쳤다...
-
1945년 당시 충주 인근에서 벌채한 목재를 동량면 조돈나루에 모아 뗏목을 만들어 남한강 수로를 이용하여 서울로 운반하였다. 이때 뗏목을 만드는 작업을 통해 마을 사람들이 상당한 수입을 올릴 수 있었다고 한다. 목계마을에서 여러 대에 걸쳐 살았고 아들인 권태희 씨의 죽마고우이기도 한 조일상 씨를 통해 권중대 씨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당시 군청에 근무하던 권중대(權重大)[19...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장천리에 있는 습지. 충주조정지댐 하류 목계 나루터 건너편에 있는 습지이다. 남한강 변 퇴적층에 형성된 넓은 자갈층에 막혀 안쪽에 남겨진 구하도성(舊河道性) 지형으로 비교적 규모가 크다. 조대늪이 비내섬이라는 하중도(河中島)에 막혀 발달한 곳이라면, 번늪은 퇴적층이 방패 역할을 한다. 이러한 하천 변의 습지 지형은 서식지가 다양하고 먹...
-
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에 속하는 법정리. 조선 태종의 아들인 경녕군의 자손들이 들어와 양반의 법도를 지키며 살았던 마을이라 하여 법동리라고 하였다. 일찍이 전주이씨 경영군파 후손들이 들어와 마을을 형성하고 세거하였다. 1757~1765년에 편찬한 『여지도서(輿地圖書)』 충원현조에 법동리로 기록되어 있으며, 1898년(대한제국 고종 2)에 편찬된 『충청북도 각군...
-
충청북도 충주시 주덕읍 화곡리와 노은면 수룡리, 중앙탑면 하구암리에 걸쳐 있는 산. 병풍산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충주군 북쪽 1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풍혈(風穴)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병풍산의 북사면에는 하구암천이 동류하면서 유역에 퇴적평야를 이루고 있어 저지의 평야에서 병풍산을 바라보면 병풍처럼 생긴 것으로 보인다. 병풍...
-
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연하리에 있는 고려시대 산성. 보련산성은 충주시 노은면과 앙성면의 경계인 해발 764m의 보련산 정상부와 남쪽의 해발 664m 봉우리 남쪽을 에워싸는 석축산성으로 험준한 동향의 협곡을 포함하는 전형적인 입보농성용 산성이다. 고려시대 몽고침입기의 천룡산성(天龍山城)에 해당하며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 나오는 봉황성(鳳凰城)과도...
-
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에 속하는 법정리. 마을 남쪽에 남한강이 여우섬 양쪽으로 갈라져 흘러 두 개의 여울이 되므로 복여울 또는 복탄(福灘)이라 하였다. 남한강의 수운을 이용하기 위해 일찍부터 강가에 마을이 형성되었다. 1757~1765년에 편찬한 『여지도서(輿地圖書)』 충원현조에 따르면 이 지역은 성태양면(省台陽面) 무동리(武洞里) 지역이었다. 1914년 4월...
-
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 복탄리에 있는 삼국시대 고분. 소태면 복탄리는 북류하는 남한강의 동안에 있다. 복탄리 고분은 복탄리에서 덕은리로 가는 길가에 인접한 민가 앞에 위치한다. 복탄리 고분은 지표 조사가 이루어졌을 뿐 정식으로 발굴 조사되지 않아 고분의 정확한 형태를 파악하기 어렵고, 유물 또한 수습되지 않았다. 현재 고분은 정상부 남쪽 부분이 훼손...
-
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 복탄리 복탄마을에 있는 선사시대 유물산포지. 남한강은 내륙 수로의 중심지로 이곳에는 많은 나루가 발달하였다. 소태면 복탄리에도 복탄나루가 발달하였다. 남한강을 건너면 앙성면 조천리 조터골이다. 이곳에서 강을 따라 내려가면 영죽이며, 조대고개를 넘어가면 앙성면 능암마을이다. 충주 사람들은 가흥과 앙성을 지나 복탄나루를 건너면 쉽게 여주까지...
-
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수룡리에서 중앙탑면 봉황리에 걸쳐 있는 계곡. 중앙탑면 봉황리에 이르는 계곡으로 마을 이름을 따서 봉황계곡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봉황계곡은 한포천이 남한강으로 유입되기 직전 곡류하는 협곡을 배경으로 위치해 있다. 한포천은 노은면 서쪽 끝 솔고개 부근에서 발원하여 동쪽으로 흐르는 하천으로서 중류에 노은평야라 불리는 곡저 평야가...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주변에 있는 봉황산과 봉황내에서 이름을 따 봉황리라는 법정리 명칭이 만들어졌다. 1898년의 『충청도읍지(忠淸道邑誌)』에 보면 가흥면은 상동, 중동, 부도, 장미, 능암, 원동, 형천의 7개리로 이루어져 있다. 여기서 능암이 지금 봉황리 지역을 말한다. 그리고 1912년에 나온 『구한국 지방행정구역 명칭총람』에는 가흥...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봉황리에 있는 조선시대 백자가마터. 고려시대의 가마는 자기를 굽는다는 점에서 토기가마와는 격을 달리하며, 구조적인 면에서 훨씬 진보하였다. 이때의 가마는 중국의 자기가마인 용요 계통과 흡사한 세장방형의 대형 가마로 발전하였다. 통일신라시대까지도 토기가마는 길이가 불과 10m 미만이었으나, 초기 청자를 생산했던 소위 해물리굽 청자가마의 경우, 용인...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봉황리에 있는 산. 장내산과 마주 보이는 햇골산의 형상이 봉황의 머리에 해당하고 주변이 봉황이 날개를 내리고 있는 모습이기에 봉황산이라 하였다. 봉황산 앞을 흘러 남한강으로 흘러드는 하천의 이름도 봉황천이다. 원통산[645m]에서 시작하여 국망산[770m], 보련산[764m], 을궁산[394m], 장미산[336m]에 이르는...
-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화암리와 손동리에 걸쳐 있는 산. 천등산, 인등산, 지등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남동쪽으로 꺾여 충주호로 오다가 다시 우뚝 서는 곳이 부대산이다. 주봉산[643m]과 나란히 충주호를 내려다보는 자리에 있으며, 서쪽 남한강 건너편에 계명산[775m]이 있다. 충주분지의 경계를 이루는 천등산에서 계명산에 이르는 산지 내부의 주요 봉우리에 해...
-
충청북도 충주시에 있는 입적 승려를 추모하는 묘탑 형태의 조형물. 부도는 고승이 입적한 후 유체를 풍장(風葬) 또는 다비하고 나온 유골이나 사리를 수습하여 봉안하기 위한 기념적인 조형물이다. 부도는 목재·석재·벽돌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여 만들어졌지만 우리나라는 대부분 석재로만 건립되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석조 부도라고 한다. 석조 부도는 기능적인 측면에서 고승의 유골...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장천리에 있는 습지. 충주조정지댐 바로 아래에 있는 작은 습지이다. 충주에서 여주에 이르는 남한강 구간에는 하천변을 따라 하중도, 퇴적사면 등 다양한 유형의 사력퇴가 발달되어 있다. 특히 충주조정지댐 아래 목계 구간에서는 남한강이 남에서 북으로 완만한 태극무늬로 휘감아 돌면서 목계 건너편 장천리 일대에 넓은 사력퇴 제방을 이룬다. 이러...
-
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 석천리와 동량면 하천리·지동리에 걸쳐 있는 산. 원래 이름은 면위산이었는데 일제강점기에 행정관서에서 나와 지명을 정리할 때 면위산을 며느리산으로 잘못 알아들어 며느리 부(婦)자를 써서 부산(婦山)이라 하였다 한다. 부산은 옥녀봉으로도 불린다. 예전 이곳에 경치 좋고 물맛 좋은 약수가 있어 하늘나라 선녀들이 하강하여 경치와 물맛에 도취되어 놀다가 올...
-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 있는 산지나 구릉으로 둘러싸여 오목한 형태의 저지대를 이루는 지형. 분지는 평지 또는 평야가 산지로 둘러싸인 지형으로 성인적(成因的)으로 분류하면, 단층(斷層)이나 요곡운동(撓曲運動) 등으로 형성된 구조성 분지와 침식으로 이루어진 침식 분지로 나뉘어진다. 장기간에 걸쳐 침식을 받아온 우리나라는 침식 분지의 발달이 우세하다. 충주 지역의 대...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창동리 등지에서 서식하는 애기박쥐과에 속한 포유류. 붉은박쥐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 대마도, 타이완, 필리핀, 북인도, 동아프카니스탄 및 만주 지역에 아주 적은 개체수가 살고 있다. 최근에 강원도 평창군 백룡굴과 영월군 고씨동굴·명마굴·원둔굴, 충청북도 제천시 박쥐굴, 단양군 아천굴, 괴산군 심복굴, 문경시 호계굴·장수굴 등지에서 새로이 발견...
-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에서 붕어를 재료로 한 향토요리. 엄정면은 과거 목계나루에 세곡선과 상선이 드나들고 보부상들로 붐비었을 때에는 상주(常住) 인구뿐만 아니라 유동 인구도 많아 상업이 활기를 띠었다. 그러다가 경부선 철로가 개통되고, 목계다리가 놓이면서 물류유통의 중심이 수로에서 육로로 바뀌었고 목계는 급속히 쇠락하기 시작하였다. 남한강이 흘러가는...
-
1900년대 중반까지 우리나라의 사과 주산지는 경상북도 대구 근교였으나 지구 온난화 등으로 주산지가 충청도와 경상북도 북부 지방으로 이동하면서 사과 재배의 적지가 바뀌게 되었다. 특히 충주 지역은 남한강 상류여서 퇴적토가 많고 산지는 사질양토로 배수가 잘 되고 유기물 함량이 타 지역에 비하여 우수하여 최적의 사과 재배 여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충주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재배법과...
-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에 속하는 법정리. 사기를 만들던 사기막이 있었으므로 사그막·사기막·사기막리라 하였다. 본래 청풍군(淸風郡) 수하면(水下面)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사기리라 하여 제천군 수하면에 편입되었다. 1929년 10월 14일 한수면(寒水面)에 편입된 뒤 충주댐의 완공으로 담수가 시작되자 교통이 불편하여 1987년 1월 1일 중원군 동량면에...
-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사기리 창내에 있던 구석기시대 한데 유적. 사기리 창내 유적은 충주시 동량면 사기리 창내에 있었으나, 현재는 충주댐의 담수로 인해 수몰되었다. 이 유적을 조사할 당시에는 제원군 한수면 사기리에 해당되었으나, 1987년 행정구역 조정에 따라 충주시 동량면으로 편입되었다. 수몰되기 전 사기리 창내 유적은 남한강과 제천천이 만나 합류하는 지점...
-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행정구역 개편 전의 이름인 사이동(沙伊洞)과 풍미동(豊美洞)에서 ‘사(沙)’자와 ‘미(美)’자를 따 ‘사미(沙美)’가 되었다. 본래 충주군 복성면(福城面)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산정리(山亭里)·사이동·풍미동·연동리(蓮洞里)의 각 일부가 통합되어 사미리로 개편되었다. 1956년 7월 8일 충주읍이 충주시로 승격...
-
충청북도 충주시 금가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구역 개편 전의 이름인 마사리(麻沙里)와 휴암리(休岩里)에서 ‘사(沙)’자와 ‘암(岩)’자를 따 ‘사암(沙岩)’이 되었다. 본래 충주군 가차면(加次面)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경촌리(卿村里)·기동(基洞)·마사리·하담리(荷潭里)의 각 일부와 휴암리·비산리(飛山里)가 통합되어 사암리로 개편되었다....
-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화암리에 있는 산. 산 이름의 한자 표기를 풀어 보면 ‘사방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솟아 있는 산’이라는 뜻이다. 전설에 따르면 옛날 물난리가 났을 때 많은 비가 내려 산의 정상부만 접시모양처럼 남고 나머지는 모두 수몰되었다고 한다. 사우앙산의 발음이 변한 것으로 여겨지는 사우랑산이라 불리기도 한다. 남쪽에 목벌동, 서쪽에 충주댐을 사이에 두고 종민...
-
충청북도 충주시에 분포되어 있는 주변에 비해 높이 솟은 봉우리. 충주는 동부 태백산지, 북서부 차령산지, 남동부 소백산지로 둘러싸인 분지의 형상을 띤 지역으로 산지의 비중이 높다. 그에 따라 산지가 해체되는 과정에서 솟아 있는 다양한 고도의 산들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규모는 대체로 300~1,000m에 이르는 중·저산성 산지들이며, 충주시 경계부로 갈수록...
-
2004년에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김왕기가 편찬한 문화 유적 답사기. 『산수화에 다소곳 숨어 있는 중원문화 이야기』1은 2004년 김왕기가 미덕중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을 하면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충주 등 중원문화권의 이야기를 담아서 편찬한 역사책이다. 그 후 2005년과 2006년에 김왕기는 충주·제천·단양·괴산·음성 등으로 현지조사를 한 결과를 계속해서 2, 3권으로...
-
충청북도 충주시에 속하는 행정구역. 살미면(乷味面)의 옛 이름은 사을미면(沙乙未面)이다. 사을미란 모래가 많은 물가라는 뜻으로, 마을이 남한강변에 있기 때문에 자연히 모래가 많이 쌓이게 되어 붙은 이름으로 여겨진다. 한편 바뀐 명칭인 살미의 ‘살(乷)’은 물결이 빠르다는 뜻으로, 살미면 지역이 계곡이 좁고 물살이 빨라 붙여진 이름이다. 또 ‘미(味)’는 이두에...
-
국원성은 고구려가 평양 천도 후 남진을 계속하여 5세기 전반 충주 지역을 점령하고 설치한 수도 다음 가는 부도(副都)였다. 고구려의 남방 경영 책원지이자 신라 공격의 전초기지였다. 충주 고구려비는 이러한 고구려 남진 정책의 성공을 기념하는 비로, 한반도에 남아 있는 유일한 고구려비이기도 하다. 고구려가 충주에 국원성을 설치하여 고구려 영역으로 편입한 것은 충주...
-
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 제천천 하류에 있는 계곡. 삼탄(三灘)이라는 이름은 제천천 하류에 형성된 광청소 여울(일탄), 소나무소 여울(이탄), 따개비소 여울(삼탄)로 이루어진 세 개의 여울을 이르는 말이다. 천등산[807m], 인등산[666m], 마미산[600m], 부산[780m]에 이르는 산지 지역을 제천천이 흐르면서 심한 굴곡을 이루는 구간이다. 제천...
-
목계마을에서 남한강가로 나가면 긴 강둑이 남한강과 목계마을을 구분한다. 강둑 아래로 난 길을 내려가면 넓은 둔치가 있다. 해마다 정월 대보름 행사가 열리고 목계별신제가 열릴 때는 줄다리기가 시연되는 곳이다. 주말이 되면 산악 모터싸이클을 즐기는 동호인들이 모여 실습을 하는 장소로 이용되기도 한다. 또 가족 단위로 모임을 갖는 모습은 정겹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다. 백사장...
-
조선시대 학문 연구와 선현 제향을 위하여 설립된 충청북도 충주 지역의 사설 교육 기관. 조선시대 서원의 효시는 1543년(중종 38) 풍기군수 조세붕이 고려 말 학자 안향을 배향하고 유생을 가르치기 위해 경상도 순흥에 세운 백운동서원(白雲洞書院)이다. 조선의 서원은 성립 과정에서 중국의 영향을 받기는 하였으나 기능과 성격 등에 있어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서원이 관인 양...
-
조선 중기 이후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 전래된 서양의 학문 및 종교. 조선시대 선조 이후 중국을 통해 서양의 과학기술문물과 한역(漢譯)된 서학서가 전래되었다. 이에 대한 학문적 호기심에서 조선 학자들의 연구가 시작되었다. 이 때문에 서학이라는 용어는 협의로는 천주교를 가리키기도 하나, 광의로는 서양에 대한 관심을 갖고 연구하는 경향을 뜻한다. 18세기 이후 서양의 과학기술문명에 대한...
-
문헌에 기록되기 이전 시기의 충청북도 충주 지역의 역사와 문화. 우리나라에 있어 선사시대라 함은 구석기시대, 중석기시대, 신석기시대, 청동기시대, 그리고 초기 철기시대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사용하며, 약 70만 년 전부터 서력기원을 전후한 시기까지를 의미한다. 이에 반해 역사시대는 우리나라의 경우 서력기원 전후인 삼국시대 형성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약 2,000년간을...
-
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 장성리 성마루에 있는 충주 지역 최초의 사립 미술관. 조태남 관장이 어릴 적부터 자라온 고향 터에 예술인의 안목을 충족시키면서 대중성을 함께 갖춘 문화예술 공간을 설립하기 위하여 자비를 들여 2006년 건물을 신축한 뒤 1년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2007년 12월 1일 성마루미술관을 개관하였다. 조태남 관장은 성마루미술관의 시공부터 주...
-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능암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사찰. 성주사는 1969년에 창건되었는데, 사찰이 위치한 앙성면은 동쪽은 소태면과 중앙탑면, 서쪽은 음성군 감곡면, 남쪽은 노은면, 북쪽은 강원도 원주시와 경기도 여주군에 접한다. 면의 서쪽 점동면과 감곡면의 교차 지점에는 오갑산이 우뚝 솟아 있으며, 면의 동쪽 소태면과 강원도 원주시 경계에는 남한강이...
-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한 해를 단위로 일정한 시기에 관습적·주기적·전승적·반복적·의례적으로 거행되는 행동 양식이나 생활 행위. 세시풍속은 해마다 일정한 시기에 되풀이 하는 주기 전승의 의례적인 행위로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는 계절에 따라 그 행사 내용이 결정되었고, 그것은 다시 월령에 의하여 달마다의 행사로 구분되어 있다. 월령은 농업의 생활과 불가분의 관계로, 세시...
-
목계는 본래 충주군 엄정면 지역으로 산계동(山溪洞) 또는 목계리로 불렀다. 산계동의 산(山)은 ‘뫼’ 혹은 ‘모이’로 불리다가 ‘목’으로 변한 것으로 보이는데, 마을 뒷산인 갈산이 ‘갈매기’로 부르는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현재와 같은 목계리의 지역 구성은 1914년 일제에 의한 행정 구역 통·폐합 정책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다. 이를 통해 전통적으로 목계를 구성하던 여러...
-
충청북도 충주시에 속하는 행정구역. 본래 충주군 지역으로, 옛날에 성태양면(省太陽面)이라 칭했으며, 율현리(栗峴里)·덕산동(德山洞)·청룡동(靑龍洞)·무동(武洞)·조기암리(造奇岩里)·부동리(釜洞里) 등의 6개 리로 나누어져 있었다. 조선 중기에는 태양면(台陽面)·태양소내면(台陽小內面)이라고도 불렀으며, 중청동(中靑洞)의 자작에서 해마다 성황제를 올리는 풍습이 전해 오고 있...
-
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법동리와 음성군 감곡면 월정리를 연결하는 고개. 고갯마루에 성황당이 있어 성황당고개·서낭고개라고도 하고, 지대가 비교적 높아 노은면 쪽 마을을 다락골·다락들이라 하였으므로 다락고개로도 불린다. 솔고개라는 이름은 성황당 당목이었던 소나무가 크고 아름다워 붙여진 이름인 듯하다. 주변에 잘 발달된 소나무 숲이 있다. 남북으로 뻗어 있는 차령산지 본줄기인...
-
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 오청산[652m]에서 발원하여 영덕리에서 영덕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송강리 앞을 흘러가는 하천이라 하여 송강천이라 부르게 되었다. 길이 약 10㎞의 소하천이다. 이 하천은 다시 동쪽에서 서쪽으로 흘러 목계리에서 남한강과 합류한다. 거의 남~북 방향으로 흐르면서 좁은 곡저평야를 이루다가 하류인 송정교 부근에서는 다리재에서 시작하여...
-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서식하는 족제비과에 속한 포유류. 수달은 우리나라 전역의 강이나 호수에서 서식한다. 기록에 의하면 19세기까지는 평안도에서 경상도에 이르기까지 서식하였다고 하는데, 남획으로 개체수가 급격하게 줄어들어 1982년 11월 4일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몸길이 63~75㎝, 꼬리길이 41~55㎝, 몸무게 5.8~10㎏ 정도이다....
-
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수룡리에 있는 삼국시대에서 조선시대의 복합 유적. 충주나라C.C사업부지 유적은 충주시에서 노은면 수룡리 일대에 조성 중인 충주 나라C.C 조성 공사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사업 예정지에 매장문화재가 있음이 확인되어 발굴 조사되었다. 이 유적이 위치한 곳은 노은면 수룡리 일대에서 중앙탑면 하구암리로 이어지는 최단거리 교통로 지역인데, 바로 인...
-
충청북도 충주시에 분포하는 하천성 습지. 습지는 담수와 기수 또는 염수가 영구적 또는 일시적으로 그 표면을 덮고 있는 지역으로서 내륙 습지 및 연안 습지를 의미한다. 충주시에 분포하는 습지들은 대부분 남한강과 달천 하도 내부 또는 주변의 범람원을 따라 형성된 하천성 습지이다. 충주 지역에서 습지는 남한강 하도 및 하도 주변의 퇴적 지형을 중심으로 분포하고 있다...
-
충청북도 충주시의 노은면 대덕리와 앙성면 지당리에 걸쳐 있는 산. 승대산은 중대산, 성대산이라고도 한다. 중대산은 승대산의 한자를 풀어서 표기한 것이고, 성대산은 승대산이 변형된 것으로 추정된다. 승대산은 높이 567m이며 서쪽에는 원통산[645m]이 있고 동쪽에는 국망산[770m]이 있다. 원통산과 승대산 간에는 질마루고개, 질마재 등의...
-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중전리에 있는 골프장. 1996년 8월 남성캐피탈C.C에서 18홀을 개장·운영하였다가 남강골프장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이후 재정상의 문제로 2001년 12월 현 시그너스컨트리클럽에서 남강골프장을 인수하였다. 2004년 9월 시그너스컨트리클럽은 9홀을 추가로 등록하였다. 시그너스컨트리클럽의 부지 규모는 1,485,000m², 코스 규모는...
-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식생, 분포하고 있는 식물의 종류. 충주 시가지는 북서로는 남한강 및 달천 등의 하천과 경계를 이루고 있고 동으로는 광대한 충주호와 접하고 있으며 그 안쪽에 마즈막재를 사이에 두고 남산[636m], 계명산[774m] 등이 병풍처럼 시가지를 둘러싸고 있어 동서저고의 지형을 형성하고 있다. 충주시의 경계와 인접하고 있는 지역에는 신선봉[967m...
-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식품 재료를 조리하여 식품으로 만들어 먹는 생활과 풍습. 충주 지역은 고대에는 수렵으로 물고기나 짐승을 잡아먹는 동물성 음식이 주류를 이루었다. 그러나 충주시 동량면 조동리 선사시대의 유적에서 석기시대의 벼와 청동기시대의 보리·수수 등의 곡류가 나왔는데 이를 통해 식물성 음식이 주류를 이루게 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식생활은 넓은...
-
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에 속하였던 법정리. 살미면의 가장 동쪽에 위치하였으며 1985년 충주댐의 완공과 함께 수몰되어 지금은 충주호 속에 잠겨 있다. 신당리는 월악산 송계계곡에서 내려오는 달천 줄기를 따라 좌우로 형성된 마을이다. 특히 토질이 좋아 벼농사가 잘 되었으며, 고추, 마늘, 배추, 감자 등 밭농사도 많이 지었다. 신당리에서는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
조선 중기 임진왜란 때 탄금대 전투에서 전사한 무신. 본적은 평산(平山). 자는 입지(立之). 증조할아버지는 사헌부감찰을 지낸 신말평(申末平)이며, 할아버지는 이조판서를 지낸 신상(申鏛)이다. 아버지 생원 신화국(申華國)과 어머니 파평윤씨 사이에서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자녀로는 영의정을 지낸 첫째 아들 신경진(申景禛), 훈련도정을 지낸 둘째 아들 신경유(申景裕), 지돈녕부사를 지...
-
임진왜란 중 충주는 가장 희생이 많았던 싸움터였다. 임진왜란 초기에 신립 장군은 탄금대 앞에서 달천과 남한강을 뒤로 하여 배수진을 치고 왜군과 전투를 벌였다. 이 전투는 8,000여 명의 조선군 중 두서너 명만이 살아남았다고 할 만큼 희생이 큰 전투였다. 또한 충주읍성에 있던 많은 사람들, 즉 사민(士民)과 관속(官屬)들이 당대의 명장인 신립의 군대가 주둔하고 있음을 믿고 피난을...
-
충청북도 충주시 칠금동 탄금대에 있는 신립장군의 순절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신립[1546~1592]은 조선 중기의 무신이며 명장으로, 1567년(명종 22) 22세의 나이로 무과에 급제한 후 선전관, 도총관 등을 거쳐 온성부사, 함경도북병사, 평안도병마절도사, 한성부판윤 등을 역임하다가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충주 방어의 임무를 띠고 팔도도순변사로 임명되어 충...
-
충청북도 충주시 용탄동에서 용탄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용탄은 충주시 목행동과 종민동 사이에 위치한 마을 이름인 동시에 앞강의 여울을 뜻하기도 한다. 「쌍룡이 승천한 용탄」은 이곳에서 용이 승천을 하였다는 지명유래담이다. 1981년 충주시에서 간행한 『내고장 전통가꾸기』와 2002년 충주시에서 간행한 『충주의 구비문학』에 수록되어 있다. 옛날 용안마...
-
충청북도 충주시에 속하는 행정구역. 행정구역 개편 전의 이름인 앙암면(仰岩面)과 복성면(福城面)에서 ‘앙(仰)’자와 ‘성(城)’자를 따 앙성면(仰城面)이 되었다. 본래 중원군 지역으로, 앙암면이라 하여 말암(末岩)·검단(儉丹)·중방(中方)·서음(西音)·저전(楮田)·강정(江亭)·고촌(庫村)·학미(鶴尾)·천포(泉浦) 등 14개 리를 관할하였다. 1914년 4월 1일 행정구역...
-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용포리 둔터고개에서 발원하여 능암리에서 남한강으로 흘러드는 하천. 1914년 4월 1일 행정구역 개편 때 복성면(福城面)과 앙암면(仰岩面)을 병합하여 앙성면이라 개칭하였으며, 이곳을 서에서 동으로 꿰뚫어 흐르는 하천을 앙성천이라 하였다. 앙성천은 충주분지에서 가장 북서쪽에 있는 하천이다. 남쪽으로 원통산[645m]·국망산[770m]·보련...
-
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에 속하는 법정리. 솥을 만드는 풀무가 있어서 풀무골 또는 야동리(冶洞里)라 하였다. 야동리 지역은 충주와 원주로 가는 길목에 자리하고 있어 일찍부터 야곡과 가정 등 마을이 형성되었다. 『여지도서(輿地圖書)』 충원현조(영조 35)에는 “이곳은 성태양면(省台陽面) 율현리(栗峴里) 지역으로 충주 관아로부터 북쪽으로 40리 거리에 위치하며 11...
-
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에 속하는 법정리. 소태면의 양지 쪽에 위치하여 양촌리(陽村里)라 하였다. 양촌리는 충주시에서 목계리를 지나 소태면으로 들어오는 관문으로, 목계나루와 같이 남한강 수운을 이용한 교역으로 선박장이 생기고 경제 환경이 좋은 덕분에 일찍부터 마을이 형성되었다. 『여지도서(輿地圖書)』 충원현조(영조 35)에는 “이곳은 성태양면(省台陽面...
-
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 양촌리 선창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던 마을 제사. 엄정면 목계리에서 소태면으로 접어들면서 첫 번째 만나는 마을이 양촌리 선창(船倉)이다. 선창이란 이름 그대로 남한강 수운이 한창 성황을 이룰 때 목계와 함께 뗏목과 상선으로 북적이기도 한 곳이다. 선창에서는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서낭제를 음력...
-
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 양촌리 선창마을에 있는 선사시대 유물산포지. 중앙탑면 가흥삼거리에서 엄정면 목계 방면으로 목계교를 지나 왼쪽으로 접어들면 양촌리로 들어간다. 오른쪽에는 선창마을이 있으며, 맞은 편에는 소태면의 남단에 해당하는 남한강변 충적대지가 있다. 양촌리 유물산포지는 이 충적대지상에 위치한다. 양촌리 유물산포지는 소태면 양촌리 선창마을에...
-
충청북도 충주시에 속하는 행정구역. 억정사에서 엄정면이 유래되었다고 하는데, 원래 이곳에 엄정사라는 사찰이 있었다는 기록으로 보아 현재 엄정사의 정확한 위치를 알 수는 없으나 엄정면이라는 이름도 억정사 보다는 엄정사라는 사찰 이름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본래 중원군 지역으로, 엄정면이라 하여 노곡(蘆谷)·능리(陵里)·태산(台山)·율리(栗里)·산계(山溪)·상론(...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가흥리 남한강 변에 형성되어 있는 섬. 남한강이 홍수가 났을 때, 모두 침수되고 여우 한 마리만 간신히 피신했다는 전설이 있어 여우섬이라고 한다. 남한강 본류 변에 발달한 길이 약 1㎞, 폭 약 400m 정도의 대규모 하중도이다. 상류 목계 부근에서 영덕천과 여우섬 부근에서 구룡천이 각각 합류하면서 물질의 공급이 활발하며,...
-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충청북도 충주의 역사. 지리상으로 한반도의 중앙에 위치한 충주는 선사시대부터 다른 지역에 비해 사람이 살기에 좋은 곳이다. 충주시 용탄동과 조동리 등의 유적과 그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들이 이를 시사해주고 있다. 이들 유적과 유물은 선사 문화의 시원과 이동, 전파 및 취락의 형태를 밝혀 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이들 선사 유적이 형성된 배경은 어업에 편리...
-
충청북도 충주시 칠금동 탄금대 북쪽 남한강 변의 절벽 위에 있는 바위. 신립 장군이 1592년 탄금대 전투 때 뜨거워진 활시위를 식히기 위해 이곳에서 강 아래를 열두 번이나 오르내렸다고 해서 열두대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것은 전설에 근거해서 후세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강과 열두대 사이의 경사가 너무 심해 오르내리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
-
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 영덕리 모내고개·느릅재·천등산에서 발원하여 영덕리를 지나 엄정면 목계리에서 남한강으로 흘러드는 하천. 산척면 영덕리에서 발원하여 영덕리를 흐르므로 영덕천이라 부르게 되었다. 길이 약 15㎞이며, 천등산 남쪽 기슭과 느릅재 부근에서 발원하여 산척면을 거쳐 엄정면 목계리에서 남한강으로 합류한다. 영덕천 유역은 본류는 짧지만 송강천·원곡천·논...
-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영죽리와 용포리를 연결하는 고개. 앙성면 중앙부를 동서로 관통하는 오갑산[609m]·치마산[440m]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를 남북으로 자르는 구조선을 따라 낮아진 고개이다. 좀 더 서쪽에 있는 용포리와 목미리를 잇는 갈터고개에 비해 고도가 높으며, 고갯길 또한 그리 순탄하지 않다. 영죽고개 일대는 대부분 중생대 쥐라기에 주변의 암석을 뚫고...
-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예로부터 대나무가 많이 자라는 지역이라 영죽리라 하였다고 한다. 본래 충주군 앙암면(仰岩面)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가는골·큰골·요골·너른이·뒷골[後谷]·산막(山莫)·음촌(陰村)·양촌(陽村) 등이 통합되어 영죽리로 개편되었다. 앙성면 면소재지가 영죽리에 계속 있다가 1936년 7월 21일 교통이 불편하여 용포리...
-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영죽리 윗양촌에 있는 조선시대 백자가마터. 앙성면은 충주시에서 가장 북쪽 끝에 위치한 면이며, 이곳에서도 영죽리는 산을 하나 넘어가야 도달하는 오지이다. 영죽리는 남한강변에 접해 있으나 북사면에 위치하여 크게 활용되지 못한 마을로 정국이 어지러울 때 선비들이 은둔을 위해 낙향하여 지내던 곳으로 유명하다. 따라서 인근에 한학하는 사람과 인...
-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영죽리 뒷골마을과 강촌마을에 있는 선사시대 유물산포지. 남한강은 한강의 2대 지류의 하나로 강원도 태백 검룡소에서 발원하여 충청북도를 거쳐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에서 북한강과 합류한다. 전체 길이 375㎞로 우리나라의 중심을 관통하는 강이기 때문에 일찍부터 이용되어 생활의 중심이 되었다. 남한강변에는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
마수리는 충주시 신니면 14개 법정리 중 하나이다. 본래 충주군 신석면(新石面)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신니면(薪尼面) 마수리(馬水里)가 되었다. 마수리라는 이름은 당시 가장 큰 마을이었던 마제동(馬蹄洞)과 온수리(溫水里)에서 한 자씩 따서 만들었다. 마수리는 신니면 용원리의 남쪽, 신니면 견학리의 서쪽, 주덕읍 대곡리의 북쪽에 자리 잡고...
-
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 오량리 묵봉산과 청계산에서 발원하여 중청리를 지나 남한강으로 흘러드는 하천. 소태면 오량리에서 발원하여 오량리를 흐르므로 오량천이라 부르게 되었다. 길이 약 6㎞의 소하천이다. 오량리 청계산[398m] 일대에서 발원하여 남쪽으로 흐르다가 중청리 남한강 변으로 유입되는 작은 지류이다. 충주시 북부는 소태면·엄정면·산척면 일대로서, 이곳에...
-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오리고기에 여러 재료를 첨가하여 만든 향토음식. 충주는 각 지역마다 오리를 많이 기르고 있다. 오리고기는 보양식으로서, 해독성분이 함유되어 있고 비만의 위험이 거의 없는 식품이다. 오리로 만든 요리로는 오리백숙, 한방오리백숙, 오리꼬치구이, 오리훈제, 오리누룽지백숙, 숯불오리구이 등 다양하다. 충주는 삼국시대 전후 어느 시대를...
-
충청북도 충주시 금가면 오석리 모산마을에 있는 선사시대 유물산포지. 금가면 오석리 모산마을 앞은 오평들이라 하여 남한강의 범람으로 인해 너른 충적평야가 형성되어 있다. 이곳은 대부분 논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일찍이 농지 정리 작업을 통해 바둑판처럼 말끔히 정리되어 있다. 충주에서 목행대교를 건너 금가면쪽으로 접어들면서 남한강을 따라 하류로 내려가면...
-
충청북도 충주시 금가면 오석리 오미기마을에 있는 선사시대 토기산포지. 충주에서 목행대교를 건너 금가면쪽으로 접어들면서 남한강을 따라 하류로 내려가면 김생사지가 있는 유송리를 지나 오석리가 나온다. 남한강쪽으로 첫 번째에 있던 마을이 오미기마을이다. 오석리 토기산포지는 오미기마을에서 하류쪽 아랫말 지역까지 걸쳐 있다. 오석리 토기산포지는 충주댐 수몰...
-
충청북도 충주 지역의 남한강에서 잡은 올뱅이로 끓인 향토 음식. 올갱이해장국이라고도 하는 올뱅이해장국은 남한강 맑은 물에서 서식하는 올뱅이로 끓여 구수하고 담백한 맛을 낸다. 올뱅이는 비타민·칼슘·헤모글로빈·철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무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임산부·노약자·어린이에게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성인병 예방, 간기능 보호, 빈혈 예방, 시력 회복, 숙...
-
충주를 포함한 중원 지방에는 다른 어떤 지역보다 많은 산성이 분포하고 있다. 이처럼 중원 지방에 산성이 많이 축조된 것은 중원 지방이 한반도의 허리부에 위치하고 있다는 지리적인 중요성에 기인한다. 고대의 고구려·백제·신라는 중원 지방을 장악하기 위해 쟁투를 벌였는데, 중원 지방의 장악은 한반도 지배권의 장악을 의미하고 있었다. 또한 중원 지방은 고대 국가의 가장 중요한...
-
마을 앞 남쪽으로 넓게 트인 주덕평야가 펼쳐있어 넉넉함을 더해준다. 버드내들, 구레자리들이 자리 잡은 넓은 들판이 있기에 사람살기 넉넉한 터전이 되었다. 마을 앞 방죽뱀이를 시작으로 공신앞들, 사갑들, 진개들이 펼쳐지고 그 앞으로 한줄기 젖줄기가 서쪽에서 동쪽으로 흘러내려 대지의 목마름을 풍족하게 적셔준다. 이름하여 요도천(堯渡川)이다. 요임금이 건넌 강이라서 이름 붙였으니, 흐르...
-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구역 개편 전의 이름인 용대리(龍坮里)와 운교리(雲橋里)에서 ‘용(龍)’자와 ‘교(橋)’자를 따 ‘용교(龍橋)’가 되었다. 본래 충주군 동량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용대리와 운교리가 통합되어 용교리로 개편되었다. 1956년 7월 8일 충주읍이 충주시로 승격됨에 따라 중원군에 속하게 되었고, 19...
-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용교리 용대마을에 있는 초기 철기시대의 토기산포지. 동량면 용교리는 남한강유역의 마을로 충주대교가 통과하는 교통의 요지이다. 용교리 용대마을에는 취수장이 위치하며, 그 주변 남한강 하안단구에서는 구석기 유물이 수습되기도 했다. 인근에는 충주 조동리 유적이 발굴 조사되어 조동리 선사유적박물관이 건립되어 있다. 용교리 토기산포지는...
-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용교리 운교마을에 있는 선사시대 토기산포지. 동량면 용교리 남한강변에서는 유물산포지 2곳이 조사되었다. 『문화유적분포지도』에는 용교리1, 용교리2로 구분되어 있으며, 『충주댐지표조사보고서』에는 용교리A, 용교리B로 구분되어 있다. 용교리1과 용교리A가 같고, 용교리2와 용교리B가 같은 것으로 판단되어 앞의 것을 용교리 용대 토기산포지,...
-
충청북도 충주시 용두동에서 용두동이란 지명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82년 충청북도에서 간행한 『전설지』에 「용두동 못」이란 이름으로 실려 있다. 1981년 충주시에서 발행한 『내 고장 전통가꾸기』와 2002년 발간된 『충주의 구비문학』에도 각각 수록되어 있는데 내용은 대동소이하다. 충주시 용두동 마을 한 가운데 커다란 못이 있었는데 이 못에는 아...
-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에 속하는 법정리. 행정구역 개편 전의 이름인 용현리(龍峴里)와 토산동(兎山洞)에서 ‘용(龍)’자와 ‘산(山)’자를 따 ‘용산(龍山)’이 되었다. 본래 충주군 엄정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토산동·법현리(法峴里)·향림동(香林洞)·목동(牧洞)·용현리·장대리(場垈里)의 일부가 통합되어 용산리로 개편되었다. 1956년 7월 8일 충주...
-
충청북도 충주시 칠금동을 흐르는 남한강과 달천의 합류점에 있는 하중도 습지. 남한강과 달천이 만나는 합류점은 유속이 감소되는 구간으로, 두 하천으로부터 공급되는 물질들이 퇴적될 만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하류에 충주조정지댐을 건설함으로써 생겨난 탄금호 안에 있는 습지 성격을 띤 하중도가 되었다. 열두대에서 바라본 용섬은 장방형으로 길게 늘어진...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에 속하는 법정리. 본래 충주군 금천면 지역으로 영조 때 발행된 『여지도서(輿地圖書)』에 나오는 하동리의 일부였다. 1898년에 나온 『충청도읍지(忠淸道邑誌)』를 보면 금천면은 창동, 누암, 광대, 인담, 탑평, 반천, 갈동, 상하걸, 칠곡의 9개리로 이루어져 있다. 이중 갈동이 현재 용전리의 토대가 되었다. 그리고 1912년의 『구한국 지방행정구...
-
충청북도 충주시에 속하는 법정동. 1914년 충주군 북변면에서 충주군 읍내면으로 편입되어 구동·용동·사라리·기탄리의 일부를 병합하고, 용동과 기탄의 머리자를 따서 용탄리라 하였다. 용동은 옛날 용소에서 용이 등천하였다는 전설이 있고, 기탄은 용골 서북쪽에 있는 여울로 경사가 심하며, 여울 가운데에 바위가 있어 물이 두 갈래로 흐른다 하여 가리여울이라 하였으며 가리여울이...
-
충청북도 충주시 용탄동에 있던 구석기시대 유물산포지. 충주에서 발굴된 구석기시대 유적은 사기리 창내 유적, 명오리 큰길가 유적, 금제지구 유적, 용탄동 유적 등이 있다. 구석기시대 유물이 수습된 곳은 금릉동·호암동·단월동·동량운교·주덕신중리 일대 등이다. 사기리 창내 유적과 명오리 큰길가 유적은 충주댐 수몰 지역에 대한 조사로 발굴되었으나, 나머지는 모두 수습...
-
충청북도 충주시 용탄동 큰골 일대에 있는 고려시대 절터. 지표면에서 수습된 기와와 탑 부재 등이 고려시대의 양식이라 고려시대에 창건되어 경영되었던 사찰로 보인다. 조선 후기에 발간된 『충주읍지(忠州邑誌)』에도 이곳이 절로 표시된 것으로 보아 조선 말기에 폐사된 것으로 보인다. 충주시 중심지에서 목행 방면으로 이동하여 동량면 조동리 방면으로 나아가 남한강변을 끼...
-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행정구역 개편 전의 이름인 용당리(龍當里)과 월포리(月浦里)에서 ‘용(龍)’자와 ‘포(浦)’자를 따 ‘용포(龍浦)’가 되었다. 본래 충주군 복성면(福城面)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갈치리(葛峙里)·월포리·용당리의 일부가 통합되어 용포리로 개편되었다. 1936년 영죽리에 있던 면사무소가 교통의 편리함 때문에 옮겨와...
-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에 속하는 법정리. 행정구역 개편 전의 이름인 원당리(院堂里)와 월곡리(月谷里)에서 ‘원(院)’자와 ‘곡(谷)’자를 따 ‘원곡(院谷)’이 되었다. 본래 충주군 엄정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원당리·월곡리·옥성리(玉城里)·유현리(杻峴里)의 각 일부가 통합되어 원곡리로 개편되었다. 1956년 7월 8일 충주읍이 충주시로 승격됨에 따...
-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원곡리에 있는 저수지. 원곡저수지는 충주시 엄정면, 제천시 백운면, 강원도 원성군 귀래면의 경계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옥녀봉(玉女峯)[600m]과 서쪽의 갈미봉[548m: 일명 관모봉] 사이의 하일골 골짜기에서 남류하는 웃하일천과 외춘이고개의 외춘이골 골짜기에서 남동류하는 다리실천 등이 하일마을 다리실에서 합류하여 원곡천(院谷川)이 되어...
-
목계 주민들이 매년 정월 9일 당고사를 모시는 부흥당은 목계에서 원주로 가는 길가에서 봉제산(부흥산) 쪽으로 가파른 계단을 30m쯤 올라가면 있다. 단칸 목조와가(木造瓦家)로, 그 규모가 크지는 않다. 아마도 위쪽에 바위가 있어 넓은 터를 만들 수가 없었기에 그렇게 된 것 같다. 올라가면서 오른쪽 바위틈에도 약간의 제물을 차리고 치성을 드릴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다....
-
충청북도 충주시 금가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구역 개편 전의 이름인 원평리(遠坪里)와 종포리(鍾浦里)에서 ‘원(遠)’자와 ‘포(浦)’자를 따 ‘원포(遠浦)’가 되었다. 원포리는 충주군 금생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독재리(篤才里)·원평리·종포리·연합리(延合里)·석교리(石橋里)·마산리(馬山里)·매사리(梅沙里)의 일부가 통합되어 원포...
-
‘월악산’은 항상 등산을 좋아하는 이들의 목표가 된다.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고 했던가? 깊은 골짜기가 갖은 애교를 부리며 산 오는 이를 반긴다. 행정구역으로는 제천시에 자리 잡고 있는 월악산과 송계계곡이다. 언뜻 미륵리와 관계없을 듯 하지만 실제로 계곡은 흐르는 개울을 경계로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와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로 나누어진다. 동은 제천시, 서는 충주시. 그러나 계곡을...
-
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 신당리 충주호에 있는 선착장. 충주댐으로 조성된 인공 호수인 충주호는 남한강 상류 지역인 충주시, 제천시, 단양군 일대에 걸쳐 있는 국내에서 두 번째로 큰 담수호이다. 충주호는 충주 계명산 아래에 건설된 충주댐의 본 댐에서 멀리 단양 도담삼봉에까지 이르는 광활한 호수를 이루고 있으며, 선박을 통해 선상에서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국...
-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에 속하는 법정리. 행정구역 개편 전의 이름인 유등리(柳等里)와 중봉리(中峰里)에서 ‘유(柳)’자와 ‘봉(峰)’자를 따 ‘유봉(柳峰)’이 되었다. 1583년(선조 16)부터 밀양박씨가 들어와 살았다고 하나 후대는 없고 경주이씨가 이거하여 14대를 살아오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다. 본래 충주군 엄정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유등리·중...
-
1539년(중종 34) 원주 사람 유석이 아버지를 죽이려 한 사건 때문에 충주목이 예성부로 강등된 사건. 『중종실록(中宗實錄)』 중종 35년 7월 6일조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천하의 죄악 치고 자기 아버지를 죽인 것보다 더 큰 죄악이 없기 때문에 그 처형도 가장 극형을 적용하는 것입니다. 전에 밀양의 박군효와 수원의 노범근도 자기 아버지를 죽인 죄로...
-
충청북도 충주시 금가면에 속하는 법정리. 행정구역 개편 전의 이름인 유동(遊洞)과 반송리(盤松里)에서 ‘유(遊)’자와 ‘송(松)’자를 따 ‘유송(遊松)’이 되었다. 본래 충주군 금생면(金生面)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유동·반송리·화동(禾洞)·창리(倉里)가 통합되어 유송리로 개편되었다. 1995년 1월 1일 중원군이 충주시와 통합되면서 충주시 금가면...
-
충청북도 충주시 금가면 유송리 하동마을에 있는 고려시대 돌덧널무덤으로 추정되는 유적. 1998년 충주시 문화 유적 분포 지표 조사 당시 확인된 유적이다. 조사 당시 돌덧널의 석렬이 일부 드러나기도 하였다. 주위에는 덮개돌을 포함하여 고묘들이 여러 기 분포한다. 남한강에서 200여m 떨어진 오석초등학교 서쪽에 남향의 계곡이 형성되어 있는데, 이곳 주위에 고묘가...
-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1950년 처음 발족된 군인 위문 부대. 6·25 전쟁 중 공연을 통하여 전투에 투입된 장병들을 위문함으로써 국군의 사기 진작에 기여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50년 6·25 전쟁 당시 후퇴를 거듭하던 육군 6사단 2연대는 충주의 남한강 가에 진을 치고, 육군본부의 정식 승인 하에 화랑소대와 양양소대의 2개 소대를 합쳐 정식으로 육군 군예대를 발...
-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에 속하는 법정리. 행정구역 개편 전의 이름인 율리(栗里)와 능리(陵里)에서 ‘율(栗)’자와 ‘능(陵)’자를 따 ‘율능(栗陵)’이 되었다. 본래 충주군 엄정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충주군 엄정면 율리·능리·노곡리(蘆谷里)·태산동(台山洞)이 통합되어 율능리로 개편되었다. 1956년 7월 8일 충주읍이 충주시로 승격됨에 따라 중원...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봉황리와 노은면 수룡리의 경계에 있는 산. 서쪽으로 한포천을 넘어 보련산[764m]과 마주보며, 동쪽으로는 절골산[341m]·장미산[336m]으로 이어져 남한강과 만난다. 남쪽으로 고도가 낮고 완만한 노은고개를 사이에 두고 주덕읍 평풍산[395m]을 바라보고 있다. 중생대 쥐라기에 흑운모화강암이 암석을 뚫고 들어간 지대이지만 충주의 다른 화강암...
-
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 복탄리에 있는 산. 소태면에서 가장 북서쪽에 있는 산지 가운데 하나이다. 동쪽으로 인다고개를 경계로 청계산[398m]과 마주보고 있고, 서쪽은 옹봉[217.8m], 남쪽은 응봉[332.7m] 너머 남한강과 이웃하여 있다. 북쪽은 원주시와 경계를 이루는 운계천 유역이며, 남쪽으로는 약 2.5㎞의 소하천이 남한강으로 흘러든다. 충...
-
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 영덕리와 동량면 조동리 경계에 있는 산. 천등산·지등산과 함께 삼등산의 하나로 천지인(天地人) 중 인(人)에 해당하는 산이다. 『정감록(鄭鑑錄)』에 따르면 천등산·인등산·지등산의 흐름이 태극무늬를 이룬다고 하여 삼등산이라 하였다 한다. 충주분지를 둘러싼 동부 산지로 오청산[655m]·천등산[807m]·인등산·지등산[535m]으...
-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인문지리적 요소. 인문지리는 토지와 자원 등 자연을 이용하여 인간이 만들어내는 내적인 시스템과 외적인 구조물이다. 일반적으로 인문지리에는 인간들이 자연을 인위적으로 나누어 만든 위치와 면적 개념이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읍·면·동과 같은 행정구역과 역사 속에 나타나는 목·군·현 그리고 방리도 중요한 인문지리적 요소이다. 인구와 인구밀도...
-
목계마을에서 바라보면 남한강 건너 맞은편에 솔밭이 보인다. 언뜻 보아 200~400여 년 이상 됨직한 소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다. 충주 사람들이 가족 단위로 소풍을 오기도 하고 물놀이 장소로도 이용되던 소위 ‘목계 솔밭’으로 알려진 곳이다. 행정구역상으로 충북 충주시 가금면 장천리 412-1번지 향천마을인 이곳에는 6·25전쟁 중에 지방 공산당들에 의해 반동분자로 몰려...
-
1910년에서 1945년까지 일본제국주의에 의한 식민 통치가 지속되었던 시기의 충청북도 충주의 역사. 1910년 8월 한국병합이 체결됨에 따라 일제의 조선 침략이 완성되었다. 일제는 종래의 통감부를 폐지하고 더 강력한 통치기구인 조선총독부를 설치하여 1910년 10월부터 한반도에 대한 구체적인 식민지 지배에 들어갔다. 이때부터 시작되는 조선총독부의 한반도 지배정책은 시대에 따라 다...
-
조선 중기 충주수운판관·충청감사를 역임했던 문신. 본관은 풍천(豊川). 자는 계방(季方), 호는 금시당(今是堂). 할아버지는 판윤을 역임한 임설(任說), 아버지는 승정원좌승지를 역임한 임연(任兗), 어머니는 정유성의 딸이다. 1605년(선조 38)에 태어난 임의백(任義伯)은 조선 예학의 태두인 김장생(金長生)의 문하에서 수학하고, 1630년(인조 8) 식년시 진사과에 급제하였다....
-
충청북도 충주시 금가면 월상리에 있는 골프장. 임페리얼레이크컨트리클럽은 충주권 지역 최초의 회원제 골프장으로 1990년 개장하였다. 임페리얼레이크컨트리클럽의 부지 면적은 830,332㎡이다. 코스 규모는 18홀 파72이며 총 연장 6,313m이다. 코스는 파인코스와 레이크코스로 나누어져 있다. 파인코스는 야산에 위치하여 코스가 편안하며 소나무 숲이...
-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기상 현상과 자연 현상 등의 원인으로 발생하는 재해. 충주 지방은 자연재해 중 한해·냉해·설해 등은 비교적 적은 편이다. 주로 여름철 집중 호우와 태풍에 의한 피해가 대부분이다. 충주는 풍수해가 많은 한강 유역 중부에 위치하여 대홍수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잦은 편이지만, 면밀히 기록된 것은 많지 않다. 현재까지의 기록에 의하면,...
-
충청북도 충주 지역의 지질, 지형, 기후 등의 지리적 조건. 충주는 우리나라의 중앙부를 차지하며 북동쪽으로는 제천시, 서로 음성군, 남으로 괴산군과 경상북도에 면하고, 북으로 경기도와 강원도에 면한다. 충청북도에서는 북동부에 치우쳐 위치해 있다. 또한 남동쪽으로 소백산맥의 여맥인 계명산·남산·대림산·월악산, 서쪽으로 국망산, 북쪽으로 천등산 등 비교적 높은 산...
-
충청북도 충주시 금가면에 속하는 법정리. 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서 잠병이라 하였다. 본래 충주군 가차면(加次面)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중잠리(中岑里)·사천리(沙川里)·사랑리(沙浪里)·하담리(荷潭里)·상잠리(上岑里)의 일부가 통합되어 잠병리로 개편되었다. 1956년 7월 8일 충주읍이 충주시로 승격됨에 따라 중원군에 속하게 되었고, 1995년...
-
충청북도 충주시 금가면 잠병리에 있는 삼국시대에서 고려시대에 이르는 유물산포지. 금가면 일대는 완만한 구릉지대가 많고, 남한강을 바라보는 남사면에 해당되는 지역이기 때문에 일찍부터 사람이 살기에 적합한 곳으로 알려져 왔다. 잠병리는 금가면의 북쪽 지역으로 엄정면과 접하고 있는 마을로 장호원·앙성면·산척면·백운면을 잇는 국도 19호선이 지나간다. 충주...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봉황리와 하구암리, 용전리를 연결하는 고개. 충주 장미산성과 이웃하고 있어, ‘성(城)’을 뜻하는 우리말 ‘잣’을 붙여 고개 이름이 되었다고 여겨진다. 절골산[341m]과 장미산[337m] 사이에 있는 고개로 남한강 서쪽에 이웃한 을궁산[394m]·장미산[337m]에 이르는 동서 산줄기에 남북 방향의 구조선이 지나가면서 상대...
-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미내리와 율능리를 연결하는 고개. 미내리 장터(일명 장대, 또는 시장)은 미내리뿐만 아리라 엄정면의 소재지로서 옛날부터 3일과 8일에 개장되는 내창장으로 유명하였다. 율능리는 엄정면 최남단 지역인데 바마루(일명 율리)는 율능리의 으뜸 마을로서 국도 변에 위치하고 있다. 과거에 미내리와 율능리 주민들이 서로 시장을 앗아가려고 쟁탈전을 벌렸...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가흥리와 장천리에 걸쳐 있는 산. 전설에 따르면 삼국시대에 장미와 보련 남매가 성 쌓기 내기를 하였는데, 이때 남동생인 장미가 성을 쌓았다고 하여 유래한 이름이다. 실제로 긴 꼬리처럼 남한강 가를 감싸는 산이라 하여 장미산(長尾山)이라 하였다고도 한다. 산 북쪽 기슭에 장미산동이라는 마을도 있다. 300m 약간 넘는 낮은 산이라 산성을 쌓는 것이...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장미리, 형천리, 부도동 일부가 새로운 법정리를 형성하게 되었다. 이때 큰 마을인 장미와 형천에서 한 글자씩을 따서 장천리라는 명칭이 만들어졌다. 가흥면에서는 남한강쪽 상류에 있었기 때문에 상동이라 불렀다. 장천리 지역은 옛날부터 여름에 수해가 잦았기 때문에 물길이 남북으로 길게 뻗쳤고 그 때문에 장...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장천리에 있는 삼국시대 고분군. 장천리 고분군은 남한강에 의해 형성된 장자늪 서쪽, 장미산성 북동쪽 구릉 말단부에 위치한다. 장미산성 북동 산록으로부터 옛 가금중학교 자리까지 이어져 있다. 장천리 고분군은 1998년 문화유적분포지도 작성을 위한 지표 조사 과정에서 처음으로 확인되었을 뿐 정식으로 발굴 조사되지 않았다. 현재...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장천리에 있는 반공투사 여섯 명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추모비. 6·25전쟁 중 목숨을 바쳐 싸운 이선규(李善圭), 권중대(權重大), 홍선식(洪善植), 김용기(金容琪), 변용출(卞龍出), 박삼수(朴三壽) 등의 넋을 위로하고 이들의 반공 정신과 뜻을 기리기 위하여 1977년 6월 25일 대한노인회 목계노인회 회장 우태원 등의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비를...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장천리에 있는 선사시대 토기산포지. 중앙탑면 장천리는 남한강을 경계로 엄정면 목계리와 마주하고 있다. 남한강변에 발달한 늪지와 충적대지를 이용하여 대규모 무 단지를 이루어 단무지용 무를 생산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장미산성으로 들어가는 초입에서 가흥쪽으로 200m 정도 가면 오른쪽으로 장천리 형천마을로 가는 길이 나온다....
-
고려 후기 충주사록을 역임한 문신. 본관은 봉화(奉化). 자는 종지(宗之), 호는 삼봉(三峰). 봉화호장을 지낸 정공미(鄭公美)의 4세손으로 검교밀직제학을 지낸 아버지 정운경(鄭云敬)과 어머니 단양우씨 사이에서 3남 1녀 중 맏아들로 태어났다. 정도전(鄭道傳)은 1337년(충숙왕 복위6) 단양에서 태어났다. 젊은 시절 남한강의 도담삼봉을 좋아해 정자를 짓고 즐겨 찾았고,...
-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조천리 남한강 변에 있는 습지. 충주분지를 지나 여주 쪽으로 가는 남한강 협곡 내부에서 여울목을 따라 사력퇴가 쌓이면서 발달한 습지이다. 남한강 본류 변에 발달한 구하도성 배후습지로서, 인공제방 안쪽에 남북으로 길게 늘어진 습지 지형이다. 하중도에 해당하는 비내섬이 조대늪 주변을 감싸고 있다. 비내섬은 물길이 약간 곡류하면서...
-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조천리에서 조대마을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조대마을은 앙성면 동북부 지역으로 남한강변에 위치하고 있다. 이 마을 인근의 남한강 강변에는 조대늪(비내늪)이 형성되어 있는데, 이곳은 물고기가 아주 많이 서식하는 곳이다. 「조대마을의 유래」는 김익창이 낚시질하던 바위가 있기 때문에 붙여진 암석유래담이다. 1981년 중원군에서 간행한...
-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에 속하는 법정리. 본래 충주군 동량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관암(冠岩)·모천리(毛川里)·거무땡이·건지리(乾地里)·장선리(長善里)가 통합되어 조동리로 개편되었다. 1956년 7월 8일 충주읍이 충주시로 승격됨에 따라 중원군에 속하게 되었고, 1985년에 충주댐이 완공되면서 조동1구의 전답 일부가 수몰되었다. 1995년 1월 1일...
-
1392년에서 1910년까지 조선왕조가 지속되었던 시기의 충청북도 충주 지역 역사. 조선시대 충주는 1395년(태조 4) 지방제도가 개편된 후 충청감영의 소재지이면서 목(牧)으로서 대원(大原)·예성(蘂城)으로 불렸다. 관내의 호수는 1,871호이며, 인구는 7,452명에 이르고, 시위군 440명과 선군(船軍) 465명이 있는 대읍이었다. 1458년(세조 4)에 충주진(忠州鎭)이 설...
-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행정구역 개편 전의 이름인 조대리(釣臺里)와 벌천리(伐川里)에서 ‘조(釣)’자와 ‘천(川)’자를 따 ‘조천(釣川)’이 되었다. 본래 충주군 복성면(福城面)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조대리와 비내리·비내·사기점·청산이골 등이 통합되어 조천리로 개편되었다. 1956년 7월 8일 충주읍이 충주시로 승격됨에 따라 중원군...
-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조천리 조터골마을과 비내마을에 있는 선사시대 유물산포지. 남한강에 의해 형성된 늪지와 섬 등은 매우 중요한 환경 자원이다. 특히, 앙성면 조천리에 있는 조대늪이나 비내섬 등은 중앙탑면 장천리의 장자늪이나 뒷섬 등과 더불어 남한강을 유지하는 충주의 귀중한 자산이다. 이러한 곳은 환경적 문제뿐만 아니라 문화적 측면에서도 비옥한 땅을 제공하여...
-
충청북도 충주시에 속하는 법정동. 1914년 민종리(民宗里)·범동(凡洞)·종당(宗堂)을 합하여 종당과 민종리의 지명을 따서 종민동이라 했다. 본래 충주군 북변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충주군 읍내면에 편입되었다. 1962년부터 안림동과 연합동제를 실시하고 있다. 1998년 9월 30일 교현1동과 안림동이 통합되어 행정동인 교현안림동이 되었고, 종민동은 이에...
-
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안락리에 있는 산. 이병연(李秉延)이 편찬한 지리서인 『조선환여승람(朝鮮寰輿勝覽)』에서 주산은 충주에서 북쪽으로 50리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안락리 안락골의 주산은 풍수지리형국의 주산(主山)이라서 붙어진 이름으로 안락골의 진산이 되고 있다. 충주시 노은면 안락리 안락골(일명 안락동)과 신니면 화석리의...
-
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 주치리와 오량리를 연결하는 고개. 주치고개는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어느 쪽으로 가나 두루 고개를 넘게 된다고 하여 두리티, 또는 주치(周峙)라고 부르게 되었다. 주치리의 은대마을 뒷쪽에 있는 고개로서 동쪽으로는 묵봉산, 서북쪽으로 청계봉이 있으며 그 사이에 주치고개가 있다. 은대마을에서 가장 높은 매봉재가 있고 은대를 둘러싸...
-
중앙탑은 9세기에 접어들면서 옛 백제·고구려 지역에서 등장하는 지방 세력의 반발과 반신라적 민심의 대두를 잠재우고 국가적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호국적인 불교의 힘을 빌려 세운 비보적 의미를 지닌 원탑이다. 중앙탑이 충주에 건립된 이유는 그 위치가 신라 영토의 중앙에 해당되어 건탑의 목적을 널리 떨치기에 좋은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 그리고 수도 다음가는 소경(小京)이라는...
-
충청북도 충주시에 속하는 행정구역. 1914년 행정구역을 통폐합하면서 가흥면과 금천면에서 한 글자씩을 따서 가금면이라고 했다. 가흥면은 가금면의 북쪽에 있었고 금천면은 가금면의 남쪽에 있었다. 2014년 개칭된 중앙탑면이라는 명칭은 중원문화의 중심지였던 이 지역에 세워진 통일 신라 시대 석탑인 국보 제6호 충주 탑평리 칠층 석탑의 별칭인 중앙탑에서 유래하였다....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김해김씨 문중에서 전해 오는 민속주. 청명주는 24절기의 하나인 청명일에 사용하기 위해 빚는 민속주로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창동리 김해김씨 문중기록인 『향전록』에 기록되어 있다. 남한강 유역의 순찹쌀과 재래종 통밀로 제조한 누룩만을 사용, 인삼·구기자·갈근·더덕·탱자 등을 가미하여 저온에서 약 100일 동안 발효, 숙성시켜 빚어지므로 알코올...
-
1956년 충주읍이 충주시로 승격됨에 따라 1995년까지 읍의 외곽 지역 12개 면을 관할했던 행정구역. 중원군의 인구는 충주시와 분리된 1년 후인 1957년 12월 현재 113,114명이었으며, 1966년에는 153,487명으로 충청북도 내에서도 으뜸가는 거대한 군이었다. 그러나 1993년 말 현재는 주민등록상 18,951가구에 67,749명(남 34,531, 여 33...
-
1984년 김현길이 충주의 역사와 문화유적에 대해 쓴 향토지. 『중원의 역사와 문화유적』은 자라나는 향토의 젊은이들에게 향토의 역사를 올바로 일깨워 주고 향토에 대한 긍지를 심어 주고자 저자가 직접 답사한 내용과 경험을 정리하여 1984년 9월 청지사를 통하여 발간하였다. 1권 1책으로, 가로 12.5㎝, 세로 21㎝ 크기의 소책자 형태이며, 면수는 약 200면이다. 한...
-
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에 속하는 법정리. 청룡마을의 중간이 되므로, 가운데 청룡 또는 중청룡(中靑龍)이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으로 하청동(下靑洞)을 병합하여 중청동이라 하였다. 이 지역은 『여지도서』충원현조에 의하면 성태양면 청룡동리(靑龍洞里) 지역으로 충주 관아로부터 북쪽으로 45리 거리에 위치하였으며, 가구수는 122호에 남자가 345명,...
-
충주시 신니면 마수리는 현재 중요 민속자료인 중원 농요의 전승지로 유명하다. 이 농요(일명 탄금대 방아타령)는 1972년 제13회 전국 민속예술 경연대회 때 영예의 대통령상을 받았다. 또한 마수리 농요는 1994년 충북 무형문화재 제5호가 되었으며, 이를 원형대로 보존하기 위해 마을 주민들이 매년 시연을 하고 있다. 충주 마수리 농요(忠州 馬水里 農謠) 또는...
-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행정구역 개편 전의 이름인 지장리(智庄里)와 삼당리(三堂里)에서 ‘지(智)’자와 ‘당(堂)’자를 따 ‘지당(智堂)’이 되었다. 본래 충주군 복성면(福城面)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지장리·삼당리·하지장·상지장·벌말이 통합되어 지당리로 개편되었다. 1956년 7월 8일 충주읍이 충주시로 승격됨에 따라 중원군에 속하...
-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지동리에 있던 신석기시대 에서 초기 철기시대의 유물산포지. 동량면 지동리는 제천과 접한 지역으로 동량면 하천리 정토사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생각된다. 정토사지는 고려 초에 이미 대가람을 이루어 법경대사나 홍법국사가 주석했으며, 고려 말에는 고려의 외사고가 한동안 머물렀던 곳이다. 지동리는 지금은 흔적조차 남아 있지 않으나, 닥나무를...
-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조동리에 있는 산. 천등산[807m], 인등산[666m]과 함께 천지인(天地人) 중 지(地)에 해당하는 산이며, 삼태극을 이루는 삼등산의 하나이다. 『정감록(鄭鑑錄)』에 따르면 천등산·인등산·지등산의 흐름이 태극무늬를 이룬다고 하여 삼등산이라 하였다 한다. 지등산이 맨 남쪽에 있는 것은 천지인 삼재(三才)의 끝이 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
-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나타나는 땅의 기복과 형태. 충주는 동부 태백산지, 남동부 소백산지, 서부 차령산지로 둘러싸인 내륙의 산간 분지이다. 이곳은 남한강과 달천이 만나는 자리에 형성된 침식 분지로서, 남한강이 좁은 골짜기로 이루어진 상류 유역을 흐르다가 처음으로 하곡이 넓어지는 자리이기도 하다. 그 구체적인 지점이 바로 충주댐 부근이다. 달천 또한 속리산에서 보...
-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에서 민물고기인 참매자를 조려 만든 향토 음식. 예부터 충주는 뱃길을 통해서는 강원도 태백산에서, 육로를 통해서는 경상도에서 사람과 물산이 많이 모여 들었다. 그리고 이들 물산은 자연스레 목계 내륙항을 통해 한양으로 운송되었다. 따라서 목계는 많은 사람이 모이게 되고 각종 음식이 발달하게 되었다. 특히 남한강에서 많이 잡히는 참매자 등 민물고기 음식...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에 속하는 법정리. 고려 말부터 조창이 있어 창골 또는 창동이라 불렀다. 당시 조창의 이름은 경원창과 덕흥창이었다. 본래 충주군 금천면 지역으로 창동리는 조선 초의 기록인 『고려사(高麗史)』와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 처음 언급된다. 『세종실록지리지』충청도 충주목조에 보면 “경원창(慶原倉)은 주의 서쪽 10리 연천(淵遷)에 있는데 경상도...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창동리에 있는 고대 야철지. 창동리 쇠꼬지 야철지는 문화유적분포지도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창동리 일원을 큰 범위로 표시하여 설정하면서 그 범위가 확대되었다. 창동리 쇠꼬지 야철지는 처음 조사한 야철지의 흔적에 제한하고, 나머지 건물지 등은 충주 창동리 유적으로 구분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된다. 충주에서 탄금대교를 건너 중앙탑면쪽...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창동리에서 발굴된 조선 전기건물지와 야철지 유적지. 충주 창동리 유적에 대한 발굴조사는 2005년 중앙문화재연구원에서 충주 용두~금가 간 우회도로 건설공사로 인하여 실시되었다. 이곳은 본선이 통과하는 구간이 아닌 본선과 칠금~중앙탑 간 지방도를 연결하는 나들목을 만들며 확인된 유적이다. 충주 창동리 유적은 달천강과 남한강이...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창동리에 있는 고려 전기 절터. 창동 사지와 관련된 충주 창동리 오층석탑은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8호로 지정되었고, 원래 현 위치가 아니라 뒤편 담 쪽에 있던 것을 1977년 지금의 위치로 이전한 것이다. 정식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창건 연대나 폐사 시기 등을 알 수 없으나 충주 창동리 오층석탑 등으로 보아 고려시대 창건된 절로 추...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창동리에 있는 고대 철광산지. 충주는 철광맥이 넓게 분포하는 지역으로 한국지질도 충주도폭에 의하면 옥천계층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시대 미상의 변성 퇴적층 가운데 계명산층에 철광상이 주로 분포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계명산층은 음성·이류·달천·중앙탑·연수쪽으로 이어지는 중심맥과 앙성, 노은쪽과 수안보, 한수쪽도 가지맥에 철광맥이 발달...
-
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와 명서리에서 제천시 백운면 원월리에 걸쳐 있는 산. 봉우리가 하늘을 찌를 듯이 높이 솟아 있다 하여 천등산이라 한다. 남쪽의 인등산, 지등산과 함께 천지인(天地人) 삼재(三才)를 이루는 삼등산 중 하나이다. 충주분지를 둘러싼 북동쪽에서 남북으로 뻗은 산줄기가 오청산[655m]·천등산·인등산[666m]·지등산[535m]으로 이어지다...
-
충청북도 충주시 금가면 반송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절터. 사찰의 창건 시기 및 창건자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알 수 없지만 통일신라 때의 명필인 김생(金生)[711~791]이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관련 기록으로는 조선 후기의 학자 이종휘(李種徽)[1731~1797]의 시문집인 『수산집(修山集)』에 「김생사중수기(金生寺重手記)」가 전하고,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
목계마을은 2006년 11월 23일, 문화관광부 문화역사마을가꾸기 선정위원회에 의해 ‘문화·역사 마을가꾸기’마을로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2006년 11월부터 2007년 5월까지 6개월간의 학술 용역 기간을 거쳐 2007년 5월부터 2009년 5월까지 24개월간을 전체 사업 기간으로 한다. 목계는 내륙지역 제일의 소금 및 염장어류 시장이었으나, 새로운 교통 기...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봉황리에 있는 삼국시대 마애불상군. 중앙탑면 봉황리 안골[內洞]을 흐르는 봉황천이 남한강에 합류되기 전 구부러진 곳에 해발 80여 m의 햇골산이 있다. 햇골산은 해가 뜨는 곳 또는 햇살이 제일 먼저 비치는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햇골산 중턱에 마애여래좌상 1구가 조성되어 있으며, 이곳에서 동쪽으로 50m 떨어진 지점의 가파른 산...
-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목계리 부흥사에 있는 조선 전기 방형의 기단에 판석을 쌓아 만든 전탑 모양의 적석유구. 엄정면 목계리 부흥사 내의 산신당 옆에 위치한다. 일반적으로 불탑이 금당 앞 중앙에 위치하는 모습과는 다르다. 벽돌 크기보다 작은 장방형의 작은 돌을 이용하여 높이 약 8m, 둘레 약 13m로 쌓았다. 밑에서 위로 갈수록 폭이 좁아드는 형상이며, 일반...
-
목계마을에서 남한강 건너 맞은편에 솔밭이 보인다. 언뜻 보아 200~400여 년 이상 됨직한 소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다. 이곳은 충주 사람들이 한 번씩은 이 숲 아래 강가에서 물놀이를 했던 기억들이 있다. 현재는 소나무 숲이 많이 줄어서 남아 있는 부분이 200~300m 밖에 안 된다. 일제강점기에도 ‘마쓰바라(松林, 松園)’라 하여 쉼터이자 놀이터였다고 한다. 현재의...
-
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 양촌리 월촌에 있는 조선 전기의 왕족 석보군 이복생의 묘. 제2대 왕인 정종의 아홉째 아들인 이복생(李福生)의 호는 검묵당(儉黙堂), 시호는 정혜(靖惠)이다. 모친은 숙의(淑儀) 해평윤씨(海平尹氏)이며, 배위(配位)는 원주김씨로, 판중부사대경공(判中樞府事戴敬公) 김연지의 딸로 학성군(鶴城君)의 부인이다. 1399년(정종 1) 3월 4일 출생하여 1...
-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조동리에 있는 신석기시대와 청동기시대의 대규모 마을 유적. 충주 조동리 유적은 북쪽의 용천산[293.7m] 줄기와 남한강이 연결된 곳에 비교적 넓게 발달한 충적대지상에 위치한다. 이 충적대지는 지세의 흐름이 완만하고, 홍수로 인한 퇴적으로 토양이 비옥하여 밭으로 경작되고 있었다. 동쪽으로는 지등산[535m], 두갈봉[420m] 등 비교적...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창동리 남한강변의 암벽 위에 조각된 고려시대 마애불상. 창동리 남한강변의 암벽 위에 얕은 부조로 조각된 마애불로 동남향을 향하고 있으며 높이는 4m이다. 불상의 중앙 부분이 철 성분으로 인해 붉은색을 띠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임진왜란 때 탄금대에서 왜군과 격전하다 분패·전사한 신립(申砬) 장군의 피눈물이라는 전설이 전하고 있다....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창동리에 있는 고려 전기 석탑. 충주 창동리 오층석탑은 원래 100m 정도 북쪽으로 떨어진 민가에 세워져 있었는데, 1977년경 현재의 자리로 옮겨 세운 것이라고 한다. 석탑이 있었던 자리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가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석탑이 건립되었던 것으로 보아 사찰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석탑이 고려시대 건립된 것으로 보아 원래의...
-
충청북도 충주시 칠금동에 있는 대문산의 산정. 충주시 칠금동에 소재한 구릉지인 대문산(大門山) 산정으로, 이곳에서 우륵(于勒)의 가야금(伽倻琴)에 대한 일화가 전해오고, 임진왜란 당시 신립(申砬) 장군의 격전지로 유명한 곳이다. 신라 552년(진흥왕 13) 가야국에서 귀화한 악사(樂士) 우륵이 이곳에서 금(琴)을 탔다[彈]는 것에서 탄금대(彈琴臺)라는 지명이...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석탑.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은 남한강변에 인접하여 세워졌다. 홍수 등으로 인한 석탑의 붕괴를 막기 위하여 높은 토단을 조성한 다음, 그 위에 대형의 석탑을 건립하였다. 이러한 것으로 보아 건립할 때 상당한 관심과 인력이 동원되었음을 알 수 있다. 칠층석탑 일원에 대해서는 여러 차례에 걸쳐 지표와 발굴 조사가...
-
충청북도 충주시 일원에 있는 둘레길. 충주 풍경길은 충주호와 남한강, 계명산 등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우수한 역사 및 문화 유적지를 배경으로 조성된 길이다. 충주시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2011년부터 2014년까지 국비 등 약 100억 원을 들여 조성하였다. 2016년 문화 체육 관광부가 시행한 걷기 여행 길 활성화 공모...
-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조동리 충주댐 북쪽 도로인 충원교에서 충주댐 발전소까지 조성된 벚꽃길. 충주댐에는 남쪽과 북쪽으로 도로가 나 있다. 이 중 북쪽 도로에 벚나무 가로수를 심어 봄이면 연분홍색 꽃을 피운다. 그래서 충주댐 벚꽃길이라는 명칭이 생겨났다. 1985년 충주댐이 조성되면서 댐에 접근하기 위한 도로가 남한강의 남북에 각각 나게 되었다. 남쪽으로 난...
-
충주댐은 충주시 종민동과 동량면 조동리 사이의 협곡을 막아 세운 다목적 댐이다. 충주시 동북방 6㎞ 지점에 높이 97.5m, 길이 464m로 건설된 국내 최대의 콘크리트 댐이다. 소양강댐에 이어 2번째로 많은 27억 5,000만t의 저수 능력을 갖추어 연간 33억 8,000만t의 각종 용수를 수도권 지역에 공급하고 홍수 조절 기능도 하고 있다. 충주댐으로 인하여 2001...
-
충청북도 충주 시내와 금가면을 중심으로 형성된 분지. 남한강과 달천이 합류하는 곳에 대보화강암이 심층 풍화되며 발달한 저습지와 구릉지역을 일컫는다. 본래 넓은 의미로는 서부 요도천 유역의 주덕들과 한포천을 따라 형성된 노은평야를 포함하기도 하나, 이들은 엄밀히 따지면 곡저평야 성격을 띤다. 여기서는 산지의 방해 없이 비교적 연속성이 강하게 인식되는 충주 시내와...
-
충청북도 충주시 호암동에서 충주산성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충주산성과 오뉘힘내기 전설」는 충주시 직동과 살미면 경계에 있는 충주산성의 축성 과정에서 남매가 힘을 겨룬다는 축성전설로 비극적 장수설화의 하나이다. 충주산성은 옛날 남매 장수가 태어나 생사를 건 내기를 하는 과정에서 누이가 쌓은 성이라 전한다. 한편 이 성을 마고할미가 쌓았다고 하여 ‘마...
-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화암리에 있는 선착장. 충주댐으로 조성된 인공 호수인 충주호는 남한강 상류 지역인 충주시, 제천시, 단양군 일대에 걸쳐 있는 국내에서 두 번째로 큰 담수호이다. 충주호는 충주 계명산 아래에 건설된 충주댐의 본 댐에서 멀리 단양 도담삼봉에까지 이르는 광활한 호수를 이루고 있으며, 선박을 통해 선상에서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국내 최고...
-
충청북도 북부에 위치한 시. 충주시는 중부 내륙 광역권의 거점 도시로 수도권에 인접해 있고 풍부한 용수로 기업하기 좋은 산업 기반이 구축된 도시이다. 국토의 중앙에 위치한 전국 교통망의 중심이며, 남한강 유역을 중심으로 한 중원 문화의 중심 도시이자, 충주호와 월악산, 수안보온천·앙성온천·문강온천이 있는 국제적인 관광 도시이다. 충주시를 상징하는 꽃...
-
충청북도 충주시 목행동에 있는 농·수산물 유통 센터. 충주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전국의 산지를 대상으로 우수한 농산물을 출하 및 유치하여 생산자에게는 제값을 받도록 하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먹을거리를 저렴하게 공급하고자 설립한 도매 시장으로 생산자와 소비자를 동시에 보호하는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1995년 7월 30일 충주시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업소에...
-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능암리에 있는 하수처리장.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버리는 음식 쓰레기, 세제, 생활 하수와 화장실의 정화조 시설 등으로 수질 오염이 심각해지고, 경제 성장으로 공장에서 흘러나오는 산업 폐수가 수질을 악화시켜 인간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또한 도시 인구 집중에 따른 생활 하수와 쓰레기 발생으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짐에 따라 생태계 위협과 마실 물이 고갈될...
-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수회리에 있는 하수처리장. 충주시 환경수자원본부 수안보하수처리장은 충주시 수안보면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모아서 처리하는 곳으로 1998년 14,000톤/일의 시설을 완료하였으며, 하수 처리 후 인근 하천인 석문천으로 방류하고 있다. 일상 생활에서 무심코 버리는 음식 쓰레기, 세제, 생활 하수와 화장실의 정화조 시설 등으로 수질 오염이 심...
-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용대리에 있는 하수처리장. 충주시 환경수자원본부 앙성하수처리장은 충주시 앙성면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모아 처리하는 곳으로 2006년 시설을 완료하였으며, 막분리공법(HANT공법)으로 처리하여 인근 하천인 앙성천으로 방류하고 있다. 막분리공법이란 무산소조, 혐기조, 호기조 및 탈기조의 순서로 생물반응조를 배열함으로써 효율적인 유기물 제거뿐만...
-
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 장성리에 있는 하수처리장.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버리는 음식 쓰레기, 세제, 생활 하수와 화장실의 정화조 시설 등으로 수질 오염이 심각해지고, 경제 성장으로 공장에서 흘러나오는 산업 폐수가 수질을 악화시켜 인간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또한 도시 인구 집중에 따른 생활 하수와 쓰레기 발생으로 환경오염이 심각해짐에 따라 생태계 위협과 마실 물이 고갈될...
-
충청북도 충주시 봉방동에 있는 하수처리장. 지역 주민의 생활 환경 개선 및 공중 보건 위생 향상과 쾌적한 도시 미관을 조성하고, 상수원의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며 용수 이용 효과를 극대화하고, 남한강 수질 환경 개선과 자연 생태 보호에 기여하기 위하여 하수처리장을 건립·운영하게 되었다. 2000년 9월 27일 ISO 14001 국제 환경 인증을 획득하였다. 제2단계...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가흥리에 있었던 충주중앙중학교의 가금분교장. 책임과 의무를 다하여 사회에 공헌하는 도덕적인 사람, 자기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실력 있는 사람, 적성과 소질을 계발하여 경쟁력을 갖춘 창의적인 사람, 끊임없이 노력하여 미래를 개척하는 진취적인 사람, 튼튼한 몸과 바른 인성이 조화된 건강한 사람 육성을 교육목표로 하였고, 교훈은 ‘정직, 성실,...
-
1985년 충주시와 중원군이 충주 지역 역사와 일반 현황을 정리하여 간행한 향토지. 충주 지역은 고구려 때 국원성, 신라 때 국원소경, 통일신라 때 중원경, 고려 때 전국의 8목 중 하나였으며, 조선시대 전기 충청감영이 설치된 충청도 지방의 중심 도시였다. 그런 만큼 충주에 대한 역사적 기록은 많이 남아 있다. 충주를 다룬 기록으로는 조선시대에 간행된 『신증동국여지승람(...
-
충청북도 충주시 금릉동에 있는 테마 공원. 충주 세계 무술 공원은 충주시 금릉동 남한강 강변에 무술을 소재로 조성된 테마 공원이다. 1998년부터 매년 충주시에서 주최하는 ‘충주 세계 무술 축제’가 열린다. 충주 세계 무술 축제는 택견을 비롯한 우리나라와 세계 각국의 무술 관계자들이 모여서 ‘세계 무술과 문화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1...
-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살미면·종민동·목벌동에 걸쳐 있는 인공 호수. 충주호는 1985년 충주시 종민동과 동량면 사이의 계곡을 막아서 만든 충주댐으로 인해 조성된 인공 호수이다. 육지 속의 바다로 불릴 만큼 소양호(29억t) 다음으로 담수량이 큰 호수이다. 충주댐은 남한강 수계에 확보되어 있는 수자원을 다목적으로 개발하여 발전, 홍수 조절 및 각종 용수 공급을...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탄금호 중앙탑공원 일원에서 매년 8월 초 열리는 수상 관광 축제. 충주호사랑호수축제는 ‘충주! 청정호수 그리고 시원한 축제!’(Clean Lake! Cool Festival!)를 구호로 충주호에서 무더운 여름날 각종 문화 행사와 전시 행사 등의 다채로운 수상 축제 문화를 보여 주고자 충주시의 주요 행사로 개최되고 있다. 수상레포츠 메카로서...
-
충청북도 충주시 금릉동에 있는 시민 환경 단체. 무분별한 도시 개발로 인한 환경 피해를 막고 아름다운 자연을 보전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94년 충주환경운동연합이 창립되었다. 1999년에는 수달강환경교육센터를, 2000년에는 푸른아시아센터를, 2004년에는 야생동물치료센터를, 2007년에는 수달지역아동센터를 산하 단체로 각각 설립하였다. 2016년 현재 박일선이 대표를...
-
조선시대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충청도관찰사가 업무를 집행하던 관청. 충청북도 충주시에 두었던 충청감영에는 중앙의 6조를 그대로 옮긴 6방(이·호·예·병·형·공)을 설치하여 향리를 통해 감사가 도(道)의 사무를 집행하였다. 조선은 점차 국가의 기틀이 잡혀감에 따라 지방행정조직을 고려의 5도 양계에서 발전된 8도로 정비하였다. 조선의 8도는 경기·충청·전라·경상...
-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영죽리와 사미리에 걸쳐 있는 산. 산의 형상이 치마처럼 구릉부가 굴곡이 심하여 주름이 잡혀 있는 듯하고 치마를 두른 듯 앙성면 일대를 감싸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앙성면소재지 북동쪽에 병풍처럼 동서로 펼쳐진 산이다. 오갑산[609m]에서 갈티고개, 영죽고개를 지나 치마산, 남한강 변에 이웃한 양지말산[232m]에 이르는 동서 산줄기의 일부에 속한...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누암리에 있는 한국불교문화진흥원 소속 사찰. 칠곡사가 위치한 중앙탑면은 동쪽으로 금가면, 서쪽으로 노은면과 주덕읍, 북쪽으로 소태면, 남쪽으로 대소원면과 접하고 있다. 또한 북서부에 무쇠봉과 을궁산 등이 솟아 있으며, 산지가 많고 남한강이 골짜기를 흐르고 있어 탑평리와 가흥리 이외에는 평야가 별로 없다. 특히 누암리는 들가에 자리 잡은...
-
충청북도 충주시에 속하는 법정동.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금대리, 신촌리, 칠지리, 능암리, 봉계동의 일부를 병합하고 칠지리와 금대리의 이름을 따서 칠금리라 하였다. 칠지(漆枝)는 옻나무 가지라는 뜻인데, 옛날에 마을 근처에 옻나무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금대(琴臺)는 가야금을 연주하던 곳이라는 뜻으로 충주 탄금대의 준말이다. 칠금동은 원래 충주군...
-
충청북도 충주시 칠금동 탄금대 어귀에 있는 청동기시대 무덤. 충주시 탄금대 입구 앞쪽에 MBC에서 운영하는 탄금스포츠센터가 있다. 이곳은 주로 골프 연습장으로 이용된다. 칠금동 고인돌은 탄금스포츠센터 바깥의 북쪽 밭 가운데에 2기가 위치한다. 고인돌의 뒤에는 송신탑이 자리하고 있으며, 민가가 이곳 가까이까지 확장되어 있다. 고인돌이 위치한 탄금대 앞쪽은 충주천...
-
일제강점기 충청북도 충주시 칠금동 남한강 가에 있던 나루. 한강의 수운은 강원도 영월에서 서울의 용산이나 마포까지이며 그 중심에 충주가 있다. 충주에는 고려시대 때 덕흥창, 조선시대 때 가흥창이 있어 한강의 물길을 이용하여 세금으로 받은 곡식 등의 물품을 수송하였고, 조선 후기 상업이 발달하면서 사선(私船)에 의한 경강상인들이 한강을 오르내리며 장사를 하였다. 이때 경강...
-
충청북도 충주시 칠금동 탄금대에 있는 신석기시대 유물산포지. 충주는 남한강과 달천강으로 인해 선사인들이 생활하기에 좋은 환경이 갖춰진 곳으로 짐작된다. 유적은 구석기시대부터 신석기시대, 청동기시대에 이르기까지 다수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나, 확인된 것은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다. 구석기시대 유적은 중원 문화권을 대표할 만한 유적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신석기시대나...
-
충청북도 충주시 칠금동 대문산에 있는 고대 토성. 탄금대 토성은 남한강과 달천이 합류하는 낮은 구릉에 위치한 고대 토성이다. 탄금대란 지명에서 알 수 있듯이 우륵(于勒)이 신라로 망명한 후 이곳 국원(國原)에 안치되어 가야금을 연주하던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임진왜란 때에는 신립 장군이 배수진을 치고 왜군과 맞서 싸운 전적지이다. 탄금대 토성은 여러...
-
충청북도 충주시 칠금동에 있는 근린공원. 551년 신라 진흥왕 때 악성 우륵이 이곳에서 가야금을 연주했다고 해서 탄금대란 명칭이 붙었다. 탄금대는 임진왜란 당시 명장 신립 장군이 배수의 진을 치고 왜군을 맞아 싸우다가 장렬하게 산화한 전적지이기도하다. 1976년 12월 21일 충청북도 기념물 제4호로 지정되었으며, 2008년 7월 9일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 제42호로 승...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금가면에 있는 충주댐과 충주조정지댐 사이에 형성된 인공 호수. 원래는 조정지호로 불렀으나, 현재는 부근에 위치한 탄금대의 이름을 따서 탄금호라 부르고 있다. 길이 약 15㎞, 폭 250~600m, 면적 6.2㎢ 규모의 인공 호수로서 충주댐 건설 후 좀 더 하류 쪽 남한강 본류 변에 충주조정지댐을 만들면서 생긴 호수이다. 충주호가 충주시 동부의 산...
-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 있는 예배의 주요 대상이 되는 불교 조형물. 탑은 탑파(塔婆)·불탑(佛塔)·부도(浮圖)·솔도파(窣堵婆)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었다. 탑은 재료와 성격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된다. 재료에 따라서는 목탑·전탑·석탑·모전석탑·청석탑·금동탑·동탑·유리탑·철탑 등 다양하다. 성격에 따라서는 불사리탑(佛舍利塔)·표식탑(標式塔)·비보탑(裨補塔)·묘탑[부도] 등...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에 속하는 법정리. 이 지역에 중앙탑이라 불리는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이 있어 마을 이름이 탑들이라 불렸고, 이것을 한자로 표기하여 탑평이라는 명칭이 생겨났다. 탑평리에는 반천, 인담, 탑정, 응동의 4개 마을이 속해 있다. 반천은 반내의 한자식 표현이고, 인담은 홍수로 인해 이곳에 못이 생겨 그런 이름이 붙었다. 탑정은 탑의 다른 표현으로 중앙탑과...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에 있는 삼국시대 고분군. 탑평리 고분군은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중앙탑초등학교와 탑평리7층석탑 사이에 있는 탑평들에 위치한다. 충적대지의 끝에 강을 면하여 3기의 봉분이 20m 정도의 간격을 두고 분포한다. 남한강 서안의 낮은 평야지대로 해발 높이는 70m 내외이다. 탑평리 고분군은 1998년 문화유적분포지도 작성을 위한...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황새머리에 있는 백제시대 고분군. 탑평리 황새머리 고분군은 남한강과 그 지류인 하구암천이 합류하는 지점에 있는 낮은 독립 구릉인 해발 92m의 황새머리에 위치한다. 주변에 탑평리 고분군이 있으며, 하구암천 건너편에는 충주 고구려비가 있다. 충주에서 앙성으로 가는 지방도 520호선을 확장하는 공사 중에 발견되었으며, 정...
-
충청북도 충주시 금가면 잠병리에 있는 일제강점기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사찰. 절이 위치한 금가면은 남동쪽으로 금릉동, 서쪽으로 중앙탑면, 북쪽으로 소태면과 엄정면에 접한다. 또한 남한강의 지류인 대전천이 중앙부를 서류하여 다른 면에 비해 평야가 넓게 분포되어 있고, 도촌리 부근의 태고산(太古山)이 가장 높은 산이며, 남부의 남한강 유역에는 범람원이 발달하였다. 특히 잠병...
-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암석이 풍화된 물질이 유기물과 혼합되어 지표면을 덮고 있는 부드러운 층. 토양은 암석이 풍화되어 광물질화되는 과정에 놓여 있는 물질로서 공기·물·생물 등의 작용으로 부식된 것이다. 여기에는 암석이 제자리에서 풍화되어 토양화된 정적토와 풍화물이 이동·퇴적된 충적토로 구분될 수 있다. 토양은 식생과 농업의 기본적 요소 중 하나로 인간 생활에 중요한 관...
-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생산되는 특별한 생산물. 충주 지역의 특산물로는 충주 사과와 복숭아, 황색엽연초, 고구마, 고추, 밤, 쌀, 애플마, 그리고 중원 청명주와 사과주 등이 있다. 1912년 재배되기 시작한 충주 사과는 다른 생산지에 비해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하여 빛깔·당도·향기에서 으뜸을 차지하고 있는 충주의 대표적인 특산물이다. 또한 황색엽연초는 19...
-
충청북도 충주시 칠금동 마을 주민들이 지내는 위령제. 2003년 충주 탄금대에 1592년 임진왜란 때 장렬히 전사한 신립·김여물 장군과 8천 고혼의 넋을 달래는 위령탑을 건립하고 매년 음력 4월 28일 위령제를 지내고 있다. 충주문화원 앞 광장을 우회전하여 위령탑을 지나면 팔천고혼위령탑(八千孤魂慰靈塔)이 나온다. 팔천고혼위령탑은 1592년 음력 4월 28일 도...
-
충청북도 충주시 금릉동에 있는 산. 산 모양이 팽이처럼 생겼다고 하여 팽고리산이라 한다. 팽이를 치다 보면 아주 잘 칠 때 팽이가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는데, 바로 이 순간처럼 산이 생겼다고 여긴 것이다. 한자로는 광명산(光明山)으로 표기한다. 충주의 주산인 계명산에서 서쪽으로 뻗은 산줄기 끝 부분에 자리 잡은 구릉성 산이다. 주변에...
-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고도가 낮고 기복이 거의 없는 평탄한 지대가 펼쳐진 땅. 평야는 평지(平地)·평원(平原)이라고도 한다. 평야는 그 성인에 따라 퇴적평야와 구조평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하천의 퇴적 작용만으로 형성된 평야를 퇴적평야 또는 충적평야라고 하는데, 선상지·삼각주·해안평야나 이미 형성된 골짜기에 퇴적한 곡저평야 등이 이에 속한다. 홍수 때에는 하천의 유로...
-
음양오행설을 기초로 충청북도 충주 지역의 땅에 관한 이치를 설명하는 이론. 풍수지리란 산의 배치와 물의 흐름, 지형과 방위, 하늘과 땅의 기운 등을 고려하여 인간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일을 하는 것이다. 풍수지리는 과거 역사 속에서 삶의 터전을 만들어 가는 데 있어 중요한 기준으로 활용되었다. 충주 지역의 풍수지리는 삼국시대부터 언급되고 있으나 자연과 사람을 연결시켜 비교적 자세히...
-
충청북도 충주시 금가면 하담리에 있는 조선 후기 문신 홍이상을 모시는 서원. 홍이상은 본관이 풍산(豊山)으로, 자는 원례(元禮), 호는 모당(慕堂)이다. 1579년(선조 12) 식년시에 장원 급제하였으며 예조와 호조의 좌랑과 정언(正言)을 거쳐 수찬(修撰), 기랑(騎郞) 교리를 역임하였으며, 집의, 응교, 직제학, 동부승지 등을 거쳐 이조참의에 올랐다. 임진왜...
-
충청북도 충주시 금가면에 속하는 법정리. 하소(강 하구의 늪)가 있었으므로 하소 또는 하담이라 하였다. 본래 충주군 가차면(加次面)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두담리(斗潭里)·상잠리(上岑里)·사랑동(沙浪洞)·사천리(沙川里)의 각 일부 지역이 통합되어 하담리로 개편되었다. 1996년 면소재지를 공군비행장의 소음의 피해 때문에 도촌리로 이전하면서 행정리동...
-
충청북도 충주시 금가면 하담리 하시마을에 있는 구석기시대로 추정되는 뗀석기산포지. 지질학적으로 사람이 지구상에 등장한 신생대는 제3기와 제4기로 나뉜다. 인류는 신생대 제3기 말에 등장하여 제4기와 현생대를 살아가고 있다. 보통 구석기시대 사람들은 제4기인 프라이스토세(홍적세)를 기반으로 생활했으며, 구석기시대 이후의 사람들은 지금으로부터 1만2천년 전인 충적세 토양 위...
-
충청북도 충주 지역의 육지 표면에서 일정한 유로를 가지는 유수의 계통. 충주 지역에는 태백에서 발원하여 정선·영월·단양·제천을 지나 충주·여주로 흘러나가는 남한강이 중앙부를 관통하고 있다. 남한강은 북한강과 함께 한강의 2대 지류로서, 태백에서 양수리까지 약 400㎞를 흘러가는 큰 하천이다. 또한 탄금대 부근에서는 남한강의 제1지류인 달천이 합류하면서 넓은 달...
-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하천리에 있던 초기 철기시대에서 삼한시대에 이르는 생활 유적. 하천리 유적은 동량면 하천리의 창내(제천천) 옆 밭에 위치해 있었으나, 현재는 충주댐의 담수로 인해 수몰되었다. 창내가 S자형으로 감아 돌면서 흘러 하천리·지동리·서운리를 지나 남한강 본류에 합해지는 지점이다. 1983년과 1984년 충주댐 수몰지구 문화 유적 조사의 일환으로...
-
목계별신제는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목계리 지역에서 행해졌던 굿놀이를 말한다. 1940년대 중반까지 연행되다가 현재는 전승이 중단된 상태로 그 이름을 빌어 일부 재연 행사를 하고 있다. 본래 무당이 주재했기 때문에 목계별신굿이라는 명칭이 적합하겠지만, 현재는 별신제로 많이 칭하고 있어 목계별신제로 불러도 무방하다. 목계별신제는 목계 지역에서 행해진 목계 줄다리...
-
충청북도 충주시 용탄동에 있는 한국수자원공사 산하 충주 지역 관리단. 한국수자원공사 충청지역본부 충주권관리단은 1985년 10월 완공된 충주댐의 운영 관리와 충청북도 중서부 지역과 경기도 남동부 지역의 도시화와 산업화에 따른 생활용수 및 공업용수의 안정적 공급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79년 산업기지개발공사 충주다목적댐건설사무소로 처음 개소하였다. 19...
-
충청북도 충주시 금릉동에 있는 한국전력공사 제천전력관리처 산하 충주 지역 변전소. 한국전력공사 제천전력관리처 충주변전소는 충주댐 준공 후 충주 지역에 양질의 전력을 공급하고자 설비 용량을 증설한 뒤 현재의 금릉동에 변전소 건물을 건립하였다. 한국전력공사는 1941년 충주시 호암동 155-1번지[호암중앙1로 42-1]에 변전소를 건립하였다가, 1984...
-
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대덕리 원통산에서 발원하여 노은면 중심부를 흘러 중앙탑면 봉황리에서 남한강으로 흘러드는 하천. 길이 20.50㎞이며, 노은면 대덕리 원통산에서 발원하여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르다가 수룡리에서 북동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하류까지 가게 된다. 충주 지역에서 차령산지를 개석하면서 동·서 방향으로 발달하는 하천으로는 한포천을 비롯하여 북쪽의 앙성천, 남쪽의...
-
조선시대 호적대장에 기재된 충청북도 충주 지역의 호와 인구 수. 호구는 사전적 의미로 호적대장에 기재된 집과 식구의 수를 말한다. 호구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은 국역 복무자와 공부(貢賦) 부담자를 확정짓고 대민정책을 수립하는 데에 필수적이기 때문에 조선 정부에서는 정확한 호적대장을 마련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조선시대의 호적대장은 조선 정부가 국가정책 수행이라는 특정한 목...
-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육지에서 주변에 비해 지대가 낮아 물이 고인 공간. 한반도에서 비단 충주 지역만 내륙에 호수가 많은 것은 아니다. 주요 대하천을 끼고 있는 지역, 그 중에서도 산간 계곡을 굽이굽이 흘러오다가 급격히 하곡이 넓어지기 시작하는 변환점에서는 대부분 대형 다목적 댐과 넓은 인공 호수가 조성되어 있다. 북한강 유역의 춘천(소양강댐·춘천댐), 낙동강의...
-
1981년에 간행된, 충주 출신의 시인 박재륜의 다섯 번째 시집. 어머니를 여의고 70세를 넘어서면서 습작해 온 작품과 1958년 발표한 「궤짝 속의 왕자」, 1959년의 「메마른 언어」, 1972년의 「전사통신」, 1978년 「인생의 곁을 지나면서」를 묶어 간행하였다. 남한강변에서의 어린 시절과 서울에서 보낸 20~30대의 생활, 6·25전쟁 후 귀향하여 고향에서 보낸...
-
지남기 선생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박기서[1932~ ] 씨이다. 1953년부터 지남기 선생과 친교를 맺었으며 1960년대 후반에는 지남기 선생과 함께 마수리 농요를 복원하는데 큰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1972년에는 전국 민속예술경연대회에 참가하여 지남기 선생의 메김 소리를 받기도 하고 후렴구를 부르기도 하면서 마수리 농요를 전국적인 무형문화재로 발전시킬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