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원평리
-
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 마수리·선당리·화안리에 걸쳐 있는 산. 석가모니 부처의 십대 제자인 가섭존자(迦葉尊子)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발고도 709.9m의 산으로, 주변이 평야나 낮은 고개로 둘러싸여 있어서 멀리서도 잘 보일 만큼 큰 산이다. 북쪽은 요도천 유역의 곡저평야, 남쪽은 음성천과 한벌천을 따라 발달한 좁은 곡저평야가 형성되어 있다. 또한, 동...
-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활동하는 석가모니를 교조로 하는 종교. 충주에도 일찍부터 불교가 수용되었다. 충주는 고구려·백제·신라의 각축 지역이었을 뿐만 아니라 교통의 중심지였기 때문에 문화의 수용도 빨랐을 것이다. 법경대사(法鏡大師)·홍법국사(弘法國師)·보각국사(普覺國師)·대지국사(大智國師) 등 뛰어난 승려가 배출되었고, 봉학사(鳳學寺)·청룡사(靑龍寺)·창룡사(蒼...
-
충청북도 충주시에 있는 불교의 예배 대상을 조성한 조각상. 불상(佛像)이란 불교의 교리에 의한 예배 대상을 석재나 금속 또는 흙이나 나무 등의 시각 매체를 통하여 조성한 조각상을 말한다. 엄격한 의미로는 붓다 즉, 여래(如來)의 존상만을 의미하나, 넓은 의미로 보살상·천왕상·명왕상·나한상 등 불교의 모든 예배의 대상을 포함한다. 이들은 재질에 따라 석불·마애불·금동불·철...
-
충청북도 충주시에 있는 사찰의 유지(遺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충주 지역에 있던 사찰은 『고려사(高麗史)』·『세종실록(世宗實錄)』·『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을 비롯한 각종 지리지에 그 사찰 명이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이들의 대부분은 없어지고 절터만이 남아 있다. 이 외에도 많은 절터가 있으며 그곳에서 나오는 명문의 와편을 통하여...
-
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 문숭리 용담사에 있는 고려시대 석불입상. ‘송암리 불상’ 또는 ‘선당리 석불’ 등으로 불려왔으나 1978년 12월 지금의 용담사로 옮겨져 관리되고 있어, 이후로는 ‘용담사 석불입상’으로 명칭이 통일되어야 할 것이다. 이 불상은 일제 말기 신덕저수지 제방공사 때 하천에서 발굴되었던 것을 인부들이 저수지 아래 선당리에 옮겨 세워 불당을 조성하고 보호해...
-
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광평리(廣坪里)·당곡리(堂谷里)·원대리(院垈里)와 용당리(龍堂里)의 일부를 병합하여 원대와 광평의 이름을 따서 원평리라 하였다. 영남대로 변에 위치한 마을로서 예부터 사람들의 왕래가 잦아서 신라 선덕왕 때 사찰이 창건되어 선조사(善祖寺)라 칭하다가 병자호란 때 불타고 현재는 석등, 석탑만 남...
-
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 원평리에 있는 고려시대 절터. 전하는 바에 의하면, 6세기 전반기인 신라 법흥왕 때 창건한 선조사(宣朝寺)라는 유명한 사찰이 있었던 곳이라 한다. 원평리 사지 주변에서 수습되는 기와편과 자기편 등 많은 유물을 통하여 고려시대 번성했던 사찰이라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원평리 사지 내에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8호로 지정된 충주 원평리 석조여래입상과 충...
-
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 원평리 사지 한가운데 있는 고려 전기 석탑. 현재 원평리 사지에는 충주 원평리 석조여래입상과 석탑 등이 남아 있다. 이 사찰은 신라 선덕왕 때 창건되어 조선시대 병자호란 때 소실되었다고 전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입증할 만한 기록이나 유적·유물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정확한 내용은 알 수 없다. 또한 이 일대에는 법흥왕 때 선조사(...
-
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 원평리 선조사지에 있는 고려시대 미륵석불. 충주 원평리 석조여래입상은 신라 성덕왕 때 창건되었다가 병자호란 때 폐사되었다고 전하는 선조사지(善祖寺址)에 삼층석탑과 함께 나란히 서 있다. 머리에 팔각의 보개를 얹고 있는 석불입상으로, 팔각의 넓은 보개는 석등의 옥개석을 연상하게 한다. 보개의 아랫면 가장자리에는 낙수 홈이 선으로 음각되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