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6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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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道士 -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석배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02년 - 「성기도사 이야기」 국학자료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Ⅱ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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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지명 | 대명동 -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
성격 | 설화 |
주요 등장 인물 | 성기도사|총각|여인 |
모티프 유형 | 구명당담 |
[정의]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에서 성기도사와 관련하여 전하여 오는 이야기.
[채록/수집 상황]
「성기도사 이야기」는 2002년 국학자료원에서 펴낸 『한국구비문학』Ⅱ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옛날에 묘터를 잘 보고 지리도 잘 보는 성기도사가 살았다. 하루는 성기도사가 길을 가고 있는데, 어떤 총각이 지게에 아버지의 시체를 지고 묻을 자리를 찾아다니고 있었다. 성기도사는 “인간 1,000명이 있는 곳에 가서 묫자리를 본 후 장사를 지내면 당일 부자가 된다. 그리고 아버지를 묻고 뒤도 돌아보지 말고 가되, 누구든지 처음 만나는 사람을 따라가라.”라고 하였다.
총각은 아버지의 시체를 지고 다니며 1,000명이 있는 곳을 찾았지만, 묫자리를 찾을 수 없었다. 지친 나머지 솔밭에 들어가 시체를 굴려 버렸는데, 시체가 소나무에 걸렸다. 시체가 멈춘 자리에 묻으려고 땅을 파니 개미 수만 마리가 시체를 덮쳤으나, 총각은 목숨은 한 가지라며 그 자리에 묻었다.
아버지를 다 묻은 총각이 길을 가다 보니 시냇가에 소복을 입은 여인이 빨래하고 있어, 옆에 앉아 있다가 따라갔다. 여인은 집안의 재산을 맡을 사람을 구하기 위하여 매일 시냇가에서 빨래하고 있었다는 사정을 말하며 총각에게 함께 살자고 하였다. 그날 밤 여인과 동침한 총각은 만석꾼의 재산을 가지게 되었다.
[모티프 분석]
「성기도사 이야기」는 구명당담(求明堂譚)을 주요 모티프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