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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3634
한자 東亞- 本店
영어공식명칭 Dong-A Outlet Head Office
이칭/별칭 동아백화점,동백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지명/시설
지역 대구광역시 중구 경상감영길 171[동문동 20-4]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노광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개관|개장 시기/일시 1971년 9월 17일연표보기 - 동아백화점 개장
개칭 시기/일시 2010년 5월 7일연표보기 - 동아백화점에서 동아아울렛 본점으로 개칭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20년 2월 29일연표보기 - 동아아울렛 본점 폐점
최초 설립지 동아백화점 - 대구광역시 중구 경상감영길 171[동문동 20-4]지도보기
성격 쇼핑센터
면적 9,874㎡[영업 면적]

[정의]

대구광역시 중구 동문동에 있었던 쇼핑센터 동아아울렛의 본점.

[개설]

동아아울렛 본점의 전신인 동아백화점은 1972년 9월 17일 대구광역시 중구 동문동에서 유통 전문 업체로 문을 열었다. 2010년 동아백화점이 이랜드그룹의 이랜드리테일로 인수되면서 동아아울렛으로 바뀌었고, 경영 악화로 2020년 2월 29일 폐점하였다.

[건립 경위]

동아아울렛 전신인 동아백화점을 설립한 이윤석은 건설 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1958년 9월 1일 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에서 화성산업을 설립하였다. 화성산업은 1971년 9월 17일 대구시 중구 동문동에 지하 1층, 지상 8층 영업 면적 9,874㎡ 규모의 상가 공사를 맡았다. 처음에는 교동상가아파트를 건립하려고 하였으나 공사 중에 건축주가 부도를 내면서 공사 대금 대신에 건물을 떠안게 되었으며, 1972년 9월 17일에 동아백화점으로 개장하였다.

동아백화점은 개장과 동시에 큰 히트를 치면서 대구백화점과 함께 대구에 백화점 바람을 일으키게 되었다. 당시 동아백화점 인근에는 대구 최초의 예식장인 대구예식장, 전골 요리로 전국적 유명세를 떨쳤던 대구회관, 대구극장, 교동시장, 강산백화점 등 당시 대구를 대표하던 점포들이 줄지어 자리 잡고 있어 유동 인구가 많았다.

2010년 경영난으로 동아백화점이 이랜드리테일로 넘어가면서 아울렛 매장으로 바뀌었다.

[변천]

동아백화점은 마케팅의 일환으로 1973년 1월 21일부터 9일간 개점 기념 바겐세일 행사를 열었으며, 여대생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하여 당시 사회적 인식이 낮았던 판매 사원들에게 직업에 대한 긍지를 심어 주기도 하였다. 1973년 9월 17일 신즈볼링 회장 신영균이 동아백화점에 신즈보울링장을 열어 큰 인기를 누렸으며, 1981년 12월 19일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인 라빠로마도 개점하였다. 라빠로마는 호화로운 내부 장식, 피아노 연주 등 파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여 새로운 대구 도심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동아백화점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1988년에는 서울 을지로2가에 프랑스 쁘렝땅과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쁘렝땅백화점을 개장하기도 하였다. 동아백화점의 쁘렝땅백화점 개점은 대구의 상업 자본이 수도권에 진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1997년 말에 불어 닥친 IMF 외환위기 여파로 인한 영업 부진으로 2000년에 철수하였고, 건물은 2006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매각하였다.

특히 IMF 외환위기 이후 소비 심리 위축으로 동아백화점을 비롯한 교동 일대 상권 매출이 크게 줄면서 대구 지역의 패션과 문화의 중심지였던 교동에 시민들의 발길이 눈에 띄게 사라졌다. 이후 교동 일대에는 귀금속과 전자제품 상가들이 들어섰지만 유동 인구 감소로 상권이 축소되었다.

2003년 롯데백화점 대구점 진출을 기회로 교동 상권의 부활을 위한 틈새 전략으로 2001년 9월부터 동아백화점 본점을 아울렛 매장으로 업종을 변경하여 영업을 이어 왔다. 그러나 인근에 있던 지역 디자이너 브랜드 매장과 스포츠 전문 매장 다수가 문을 닫고 교동 일대 상권이 침체되면서 매출 감소를 피할 수 없었다.

동아백화점의 모기업인 화성산업은 건설업에 주력하기 위하여 2010년 3월 8일 이랜드그룹의 계열사인 이랜드리테일에 2680억 원에 동아백화점을 매각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2011년 5월 7일부터 화성산업에서 이랜드리테일로 경영권이 넘어갔다. 이랜드리테일이 동화백화점을 인수하면서 ‘동아아울렛’으로 상호가 변경되었으며, 2013년 1월에는 매장을 새롭게 단장하여 재개점, 도약을 시도하였으나 기대만큼 반등하지 못하였다.

[현황]

동아아울렛 본점은 영업 부진 속에 2020년 2월 아울렛 매장으로서 용도가 폐지되었으며, 이후 공공임대주택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 지역에서는 동아아울렛 본점의 전신인 동아백화점은 ‘동백’, 대구백화점은 ‘대백’으로 더 알려져 있고, 시민들은 두 백화점의 공휴일을 혼동하지 않기 위하여 대구백화점은 월요일 휴무, 동아백화점은 화요일 휴무라는 뜻의 ‘대월동화’라는 말을 쓰기도 하였다.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 백화점이었던 동아아울렛 본점[동아백화점]은 2020년 2월 29일 37년 역사를 뒤로 하고 막을 내렸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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