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북구 고성동3가에 있는 야구장.

[개설]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은 국내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야구장이다.

[건립 경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은 동인동에 있던 대구 공설운동장이 없어지면서 대구 지역 운동시설 부족을 해결하기 위하여 1947년 4월 12일에 대구종합운동장 건설위원회가 결성되면서 건설 기금을 마련하고 착공하여 1948년 4월 20일에 건립되었다.

[변천]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은 1948년에 대구운동장으로 개장하여 1976년 1월 1일 대구시민운동장으로 개칭되었다. 2017년까지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으로 불리었다. 또 1982년부터 2015년까지는 대구에 연고를 두고 있는 KBO 소속 삼성 라이온즈의 홈구장으로 사용되었지만 2016년부터는 삼성 라이온즈가 삼성라이온즈파크로 홈구장을 옮기면서 사용되지 않았다.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은 야구장 사용 빈도가 감소하여 철거 의견이 나오기도 하였다. 그러나 대구광역시는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의 여러 상징성을 고려하여 사회인 및 아마추어 선수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사회인야구장으로 리모델링하여 2018년 3월 17일에 ‘이승엽야구장’으로 구장명을 바꾸어 새로 개장하였다.

[구성]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은 부지면적 2만 7924㎡, 건축 연면적 2,163㎡, 경기장 면적 1만 3560㎡ 규모의 내외야 모두 인조 잔디로 조성된 야구장이다. 중앙 길이는 114m, 1·3루 길이는 98m이며 645석의 좌석으로 최대 1만 명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다. 화장실·샤워실·심판실·내빈실·감독실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2018년에 리모델링한 후 개장하면서 이승엽기념관과 레전드존이 갖추어졌다.

[현황]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은 현재 대구시가 소유하고, 체육시설관리사무소가 관리하고 있다. 대구광역시 통합예약시스템 홈페이지에서, 또는 전화하거나 방문하여 예약할 수 있다. 하절기[4~9월]는 5시부터 23시까지, 동절기[10~3월]에는 6시부터 23시까지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