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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바위 설화」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201201
한자 범바위 說話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수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4년 9월 30일 - 「범바위 설화」 『동작구지』에 수록
관련 지명 범바위 -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2동 지도보기
성격 설화

[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동에 있는 범바위와 관련하여 전해오는 이야기.

[개설]

「범바위 설화」는 잉어를 달라는 호랑이의 뜻을 오해한 낚시꾼이 바위 구멍으로 피하였다가 나오지 못하고 죽었다는 이야기로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동에서 전해진다.

[채록/수집 상황]

「범바위 설화」는 1994년 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간행한 『동작구지』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2동에는 범바위가 있었는데 다음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옛날에 한 낚시꾼이 흑석동에서 잉어를 잡았는데, 갑자기 눈보라와 모래가 흩날렸다. 이를 의아하게 여기고 뒤를 보니 호랑이가 앞발을 내밀기에 낚시꾼은 도망을 쳤다. 호랑이를 더이상 피할 수 없던 낚시꾼이 큰 구멍이 나 있던 바위 안으로 들어갔고 호랑이는 밖에서 기다렸다. 결국 낚시꾼은 나오지 못하고 바위 안에서 죽었다고 한다. 호랑이가 앞발을 내민 것은 잉어를 요청한 것인데 이를 낚시꾼이 오인한 것이었다.

[모티프 분석]

신성스런 존재로 보기도 하지만 동시에 두려운 대상이기도 했던 호랑이는 설화에서 신성스런 호랑이, 은혜를 갚는 호랑이, 호식을 하는 호랑이, 어리석은 호랑이와 같이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동에서 전해오는 「범바위 설화」는 호랑이의 본래 의도와 달리 호랑이를 공포의 대상으로 생각한 낚시꾼이 바위 안에서 죽음을 맞이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호랑이를 두려워한 사람의 반응을 지극히 현실적으로 표현한 이야기라 볼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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