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3006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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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居昌西澗小樓 |
영어공식명칭 | Seogan Soru Pavilion |
분야 |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샘골길 6[갈계리 1166]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이호열 |
건립 시기/일시 | 1592년 이전 - 거창 서간소루 창건 추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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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철|철거 시기/일시 | 1950년대 - 거창 서간소루 사랑채의 안채 소실 |
문화재 지정 일시 | 1997년 12월 31일 - 거창 서간소루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252호로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거창 서간소루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재지정 |
현 소재지 | 거창 서간소루 -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갈계리 1166 |
원소재지 | 거창 서간소루 -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갈계리 1166 |
성격 | 고택 |
정면 칸수 | 4칸 |
측면 칸수 | 1칸 |
소유자 | 은진 임씨 종중 |
관리자 | 은진 임씨 종중 |
문화재 지정 번호 |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
[정의]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에 있는 조선 초기 양반 사대부 가옥.
[개설]
조선 초기의 문신이자 학자인 첨모당(瞻慕堂) 임운(林芸)[1517~1572]의 세가로서 임운의 아들 서간(西澗) 임승신(林承信)이 덕행과 학문을 닦던 곳이다. 1580년(선조 13)에 임승신이 학문을 가르치던 곳에 지어 ‘서간 소루’라 했으며, 뒤에 퇴락하여 고쳐 지었다. 주 건물인 거창 서간소루를 비롯 사당, 대문채 등 3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임운은 정여창(鄭汝昌)의 문인으로 1564년(명종 19) 형 임훈(林薰)과 함께 효행이 뛰어나 후에 고향에 정문(旌門)을 세워 표창했다. 1567년 행의(行誼)로 천거되어 사직서 참봉(社稷署 參奉)에 제수되었으며, 이어 집경전(集慶殿)·연은전(延恩殿)·후릉(厚陵) 등의 참봉에 임명되었다.
[위치]
거창군 북상면사무소에서 북으로 약 340m 떨어진 갈계리에 위치하고 있다. 갈계리는 은진 임씨 씨족 마을로, 거창 서간소루는 이 마을 은진 임씨 종가에 해당하는 갈계리 임씨 고가[경상남도 민속 문화재 제9호] 서쪽에 자리 잡고 있다.
[변천]
거창 서간소루는 정확한 창건 연대를 알 수는 없으나 1596년에 동계 정온이 기문을 지은 것으로 보아 임진왜란 이전에 지은 것으로 보인다. 1950년대에 한국 전쟁으로 사랑채의 안채가 소실되었다.
[형태]
거창 서간소루는 정면 4칸, 측면 1칸 규모의 한식 겹처마 맞배집이다. 평면은 정면 좌측에 2칸 마루를 두고, 그 우측에 2칸 온돌방을 둔 형식으로 앞쪽에는 쪽마루가 있다. 거창 서간소루는 장여를 사용하여 꾸민 장여 수장집이며, 상부 가구는 간략한 형식의 삼량가이다.
정면에 있는 대문채는 3칸 규모의 솟을대문이며, 중앙의 대문간에는 명정판(命旌板)이 걸려 있다. 후면에는 사당이 있으며, 정면 1칸, 측면 1.5칸의 겹처마 맞배집이다.
[현황]
거창 서간소루는 1997년 12월 31일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252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남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거창 서간소루는 첨모당 임운이 거처하던 곳이자, 아들 서간 임승신이 덕행과 학문을 닦던 곳이다. 안채 없이 대문채와 사랑채에 해당하는 거창 서간소루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거창 서간소루는 첨모당 임운이 살았던 가옥에서 사랑채에 해당하는 건물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마루와 온돌방으로 이루어진 작은 거창 서간소루는 조선 초기 선비들이 강학하고 생활하던 건물의 모습을 잘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