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300698
한자 居昌 石岡里 古墳群
영어공식명칭 Ancient Tombs in Seokgang-ri, Geochang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고분
지역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석강리
시대 고대/삼국 시대/가야
집필자 임동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조성 시기/일시 삼국 시대 - 거창 석강리 고분군 조성 추정
발굴 조사 시기/일시 1996년 - 거창 석강리 고분군 창원 대학교 박물관에서 지표 조사 실시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06년 - 거창 석강리 고분군 신라 대학교 박물관에서 문화 유적 분포 지도 지표 조사 실시
소재지 거창 석강리 고분군 -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석강리 지도보기
성격 고분

[정의]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석강리 일원 구릉에 분포하는 삼국 시대 가야 고분군.

[개설]

거창 석강리 고분군은 해발 270m~320m 정도의 구릉에 조성된 봉토분을 포함하는 대규모 고분군이다. 유적의 중심 능선으로는 수십 기의 봉토분이 조성되어 있고, 구릉 사면에는 소형 돌덧널무덤과 움무덤이 혼재해 있다. 봉토분의 매장 주체부는 돌방이 중심인 삼국 시대 가야 전기에서 후기에 걸쳐 조성된 고분군으로 추정된다.

[위치]

거창 석강리 고분군은 가조에서 지산, 산포로 이어지는 가조 분지의 남쪽 길목에 있는 석강 초등학교 뒷편 서쪽 구릉에 분포한다. 이구릉은 합천군과 경계에 있는 오도산[1133m]이 가조 분지를 향해 북서쪽으로 뻗어 내린 야산이다. 고분군 유적 북쪽으로는 넓은 가조들이 펼쳐져 있고, 서쪽 외곽에는 지산천, 가천 등의 하천이 남으로 흘러 남하면 대야리를 거쳐 황강으로 흘러 들어간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창원 대학교 박물관에서 1996년 실시한 지표 조사와 신라 대학교 박물관에서 문화 유적 분포 지도 제작 작업의 일환으로 2006년 실시한 지표 조사에서 확인된 유적이다. 현재 발굴 조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형태]

거창 석강리 고분군에서 확인되는 봉분의 규모는 대형이 직경 15m 이상, 높이 2m 이상이고, 소형은 직경 10m 내외, 높이 2m 이내이다. 봉토분은 상부에 개석이 확인되는 굴식 돌방을 매장 주체부로 하고 있다. 돌방은 할석으로 축조하였고, 규모는 길이가 최소 4m 이상, 너비는 0.7m 내외인 것으로 추정된다.

[출토 유물]

거창 석강리 고분군 주변과 도굴 구덩이 안에서 4세기대의 승석문(繩席紋)이 타날된 단경호편을 비롯하여, 5~7세기대의 경질 고배편, 기대편, 단경호편, 적갈색 연질의 옹편 등이 확인되었다.

[현황]

거창 석강리 고분군의 중심 능선으로는 봉토분이 조성되어 있고, 구릉 사면에는 소형 돌덧널무덤과 움무덤이 혼재해 밀집하여 조성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봉토분은 수십 기 이상으로 판단되며, 주 능선 정상부에 두드러지게 솟아 있으며 봉분 대부분은 도굴된 구덩이가 있다. 육안으로 확인되는 대형의 봉토분은 도굴 구덩이가 3개 이상 뚫려 있다. 돌방 입구 쪽으로 뚫린 곳에서 관찰하면 개석 일부가 내려 앉아 있어, 돌방 내부가 완전히 도굴된 상태로 방치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돌방은 할석으로 측벽을 축조하였고, 비교적 정연하게 개석을 덮은 굴식 돌방무덤임을 알 수 있다.

[의의와 평가]

거창 석강리 고분군은 출토 유물로 볼 때, 4세기대의 승석문 타날의 단경호를 비롯하여 7세기대의 토기까지 나온 것으로 보아 장기간에 걸쳐서 조성된 유적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석강리 고분군은 널무덤과 초기의 돌덧널무덤이 확인될 가능성이 있으며, 후기의 굴식 돌방무덤까지 있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4세기대부터 7세기대까지의 거창 지역 삼국 시대 고분 연구에 중요한 학술 자료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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