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3012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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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川里 |
영어공식명칭 | Gimcheon-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김천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미영 |
[정의]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김천리는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중앙에 위치한 법정리이다. 과거 윗쇠비내, 아랫쇠비내 마을이 합쳐져 현재 김천리 1개의 행정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명칭 유래]
웅곡천의 서쪽은 웃쇠비내, 동쪽을 아랫쇠비내라 하였으며 한자 지명인 금천동을 일제 강점기 때 김천동으로 개칭하였다고 한다. 위천과 웅곡천이 합류하는 곳[지금의 거창교 아래]에 쇠가루가 많이 모여 이 쇠가루로 밥솥을 만드는 공장[솥 부리간]이 있었다고 한다. 특히 하천 주변 버드나무 뿌리 부근에 금가루와 쇠가루가 많아 모여 있었다고 하여 이곳을 ‘쇠변내(金邊川)’라 하였고 이것이 변하여 ‘쇠비내’ 또는 ‘시비내’로 불렸다고 한다. 또 다른 설은 웅곡에서 흘러오는 웅곡천의 개울물이 녹물 빛을 띠어 ‘쇠빛내’, ‘쇠비내’ 라 하였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김천리가 속하는 거창읍은 일제 강점기 행정 구역 개편으로 1914년 읍내면이라 하였고 1937년 1월 15일에 거창면이라 고쳤으며 같은해 7월 1일에 거창읍으로 개칭되어 거창읍 김천동이 되었다. 1988년 8월 1일 거창군 조례 제991호에 따른 행정 구역 명칭 변경으로 김천동을 김천리로 개칭하였다.
김천리는 거창 위천의 남쪽에 위치한 천외방의 중앙에 위치한 지역으로 북류하여 거창 위천으로 흘러드는 웅곡천을 중심으로 서쪽에 윗쇠비내 마을이 먼저 형성되었고, 이후 동쪽에 아랫쇠비내 마을이 형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거창읍 시가지의 확장이 거창교를 지나 남쪽으로 이루어지면서 김천리가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자연환경]
김천리는 동류하는 거창 위천을 북쪽 경계부 하고, 북류하여 거창 위천으로 흘러드는 웅곡천 주변 지역이다. 웅곡천이 위천으로 합류하며 주변부에 범람원을 형성하였는데 주로 웅곡천의 서쪽 지역에 배후 습지가 형성되어 농경이 이루어지고 있다. 웅곡천의 동쪽으로는 잔구성 언덕이 남아 있어 주변보다 지형이 높다. 이 언덕에 거창 박물관과 거창군 교육 문화 센터, 거창 문화원, 경남 도립 거창 대학교 일부가 들어서 있다.
[현황]
김천리는 2016년 5월 말 현재 1,527세대에 남자 1,874명과 여자 1,854명으로 총 3,728명이 거주하고 있다.
남북으로 종단하듯 지방도 1084호선이 지나고 있으며 북쪽 경계부의 거창 위천을 거창교를 통해 거창읍 중앙리와 연결되어 있다.
김천리는 거창읍의 시가지 확장이 거창교를 넘어 남쪽으로 이루어지면서 주요 시설들이 들어서 있다. 대표적으로 거창 박물관, 거창 문화원, 거창 교육 문화 센터, 거창 기상대, 한국 방송 공사 거창 중계소, 거창군 산림 조합, 국립 농산물 품질 관리원 경남 지원 거창 출장소, 동남 지방 통계청 거창 사무소 등이 이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