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301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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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屯馬里 |
영어공식명칭 | Dunma-ri |
이칭/별칭 | 둔마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 둔마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홍수 |
[정의]
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둔마리(屯馬里)는 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의 북쪽 끝에 자리하고 있다. 대촌·신촌·안흥 등 3개의 자연 마을을 관할하고 있다.
[명칭 유래]
둔마는 뒷뫼라고도 부르는데, ‘둔마’라는 지명이 붙여지기까지에 대한 여러 가지 설이 있다. 첫째, 둔마는 금귀봉[금귀산]의 봉수대 밑의 마을로서 옛날 봉수꾼이 말을 매던 곳이며, 가조면으로 넘어가는 살피재 밑에서 말을 쉬어 가게 하던 곳이므로 ‘둔마(屯馬)’가 되었다고 한다. 둘째, 풍수설에 따라 마을 근처 문화 유씨 묘가 말 설이고, 거창 신씨의 묘는 말 안장 설이며, 보금(寶金) 설이 있으므로 말이 진을 치고 있는 형국 같아서 ‘둔마’라고 하였다고 하며, 또는 가야와 신라의 싸움에서 전사한 홍 장군과 그의 말을 묻었으므로 ‘둔마’라 했다는 말도 전해진다.
대촌(大村)은 ‘뒷뫼’ 또는 ‘큰마’라고 했는데 1962년부터 ‘대촌’으로 부르게 되었다. 신촌(新村)은 ‘뒷묏새마’라고 한다. 안흥(安興)은 마을 뒷편의 관안산의 갓안골에 있었던 고려 때 절인 안흥사에서 유래한 지명이다.
[형성 및 변천]
본래 거창군 무등곡면 지역으로 둔마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안흥동을 병합하여 둔마리라 하고 남상면에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둔마리는 북쪽 금귀산 하곡에 자리 잡은 산간 소분지이다. 둔마리 동쪽은 살피재를 경계로 가조면과 구분되며, 남쪽은 양항리와 경계를 이루는 해발 고도 350m 내외의 구릉성 산지들이 있다. 둔마리의 가운데는 북쪽 산록에서 발원한 양항천이 남서류하여 황강으로 유입되고 있으며, 농경지는 금귀산 산록 부분과 양항천 주변에 주로 분포하고 있다.
[현황]
2015년 12월 현재 전체 면적은 9㎢이며 이 중 대부분이 임야 6.53㎢이다. 논 0.96㎢, 밭 0.52㎢, 과수원 0.13㎢, 대지 0.08㎢ 등의 토지 이용 현황이 나타난다.
인구는 2016년 4월 30일 현재 178세대, 329명[남자 165명, 여자 164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대부분의 주민들은 농업에 종사하여 벼농사를 짓고 있으며, 일부 주민들은 사과 재배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광주 대구 고속 도로와 거창읍에서 가조면으로 이어지는 지방도 1084호선이 마을의 가운데를 통과하고 있으며 주요 문화 유적으로는 거창 둔마리 벽화 고분[사적 제239호], 둔마리 신촌 고분군, 둔마리 신촌 고인돌 떼, 금귀산성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