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김천시 어모면 구례리와 상주시 공성면 영오리를 연결하는 고개. 여남현을 넘으려면 고개 아래 마을인 여남(汝南)을 거쳐야 하므로 마을 이름을 따서 고개 이름으로 삼았다. 여남은 1520년경 상산 김씨가 이주해 살면서 지형이 중국 용문산 고도(古都)인 여남과 비슷하여 붙인 이름이다. 여남에서 북서쪽으로 1.2㎞ 떨어진 유점(鍮店)은 옛날 놋그릇을 만든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