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고창 지역에서 아이가 커서 성인이 되었음을 인정해 주는 성년식. 관례는 청소년기를 지나 어른으로 진입하는 사회적 의미를 가지는 의례로서 15~20세가 되면 올리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옛날 풍속은 남녀가 관례 이전까지는 머리를 길러 땋고 다녔으며, 남자는 관례를 행한 후 땋아 내렸던 머리를 올려 상투를 틀고 갓을 썼다. 여자는 쪽을 찌고 비녀를 꽂는 계례(筓禮)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