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고창군 흥덕면 교운리에 있는 조선 시대 지방 국립 교육 기관. 향교는 공자와 여러 성현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화와 유교적 교육을 담당하는 기능이 있다. 조선 시대에는 국가에서 토지와 전적, 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 한 명이 정원 서른 명의 교생을 가르쳤다. 향교 내의 건물로는 사당에 해당하는 대성전과 동재(東齋)·서재(西齋), 그리고 강당인 명륜당이 있다. 대성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