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환
-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고창지부에서 전라북도 고창군 지역의 예술과 예술인에 대한 내용을 담아 펴낸 『고창예술』 특집호. 『고창예술의 맥』은 전통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고창 지역이 자랑하는 예술과 예술인을 소개한 책이다. 문학 분야, 국악 분야, 미술 분야로 나누어서 각 분야의 유명 예술인이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고창예술의 맥』은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고창지부에...
-
전라북도 고창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농민 음악. 고창군은 전라북도 서남단에 위치하며 전라남도 영광군과 장성군이 인접해 있다. 고창농악은 영광, 무장[고창], 장성을 중심으로 발전한 영무장 농악의 정통 계보를 잇는 농악이다. 또한 호남 우도 농악에 속하는 농악이다. 고창농악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확실치 않으나 수백 년 동안 이어져 왔던 고창농악의 전성기는 1890년대와 해방 전...
-
현대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농악 판굿에서 장고수가 맡는 설장고 부분. 설장고는 농악 판굿에서 장고수가 맡는 개인기 대목이다. 농악수(農樂手) 중 제1장의 고수이다. ‘설’이라는 ‘으뜸’이라는 뜻이며, 경남농악에서는 수장고(首長鼓)라고 한다. 고창농악은 예로부터 영무장[영광·무장·장성·함평 등의 지역] 지역에서 해변을 끼고 형성되었다. 고창농악은 일반적이면서도 잡색놀음이 다양하다. 고...
-
전라북도 고창군에 속하는 행정면. 행정구역 개편 전의 이름인 와공면(瓦孔面)과 동음치면(冬音峙面)에서 ‘공(孔)’자와 ‘음(音)’자를 따 공음면(孔音面)이 되었다. 본래 무장군(茂長郡) 지역으로, 1914년 4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에 따라 무장군과 흥덕군(興德郡)이 고창군에 통합될 때, 와공면과 동음치면의 병합으로 공음면이 되어 12개 법정리로 개편되었다. 법정리로는 건동...
-
전라북도 고창군 공음면 칠암리에 있는 풍물 단체. 공음면 참나무정농악단은 공음면 농민회를 중심으로 취미 활동을 하고자 설립되었다. 1998년 공음면 농민회 농악단을 창단하였고, 2000년 제1회 고창농악경연대회를 계기로 공음면 참나무정농악단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지역 축제 및 각종 행사에 참여하고, 주민자치센터에서 연중 농악 교육을 받고 있다. 2000년 제1회 고창농악경연대회에...
-
전라북도 고창군 공음면에 속하는 법정리. 구암리는 마을에 거북처럼 생긴 바위가 있어 ‘구암(龜岩)’이라 하였다. 1600년대에 경주최씨(慶州崔氏)가 말을 타고 지나다, 주점에서 하룻 밤을 묵는데 꿈에 선몽을 받고서 터를 잡고 살기 시작하면서 마을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본래 무장군(茂長郡) 동음치면(冬音峙面)의 지역으로, 1914년 4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에 따라 덕음리(德...
-
일제 강점기와 현대 고창 출신의 장구 명인. 1915년 지금의 전라북도 고창군 상하면 용대리에서 태어났다. 동생은 소고 명인으로 알려진 김양술(金良述)이다. 김만식은 당골[무당] 출신으로 어렸을 때부터 소고를 배웠다. 전라남도 영광군 법성포에 사는 김학준으로부터 장구를 배웠는데, “대한민국에서는 따라올 자가 없다.”는 평판이 자자할 정도로 장구를 잘 쳤다. 김만식패를 꾸려 활동하며...
-
전라북도 고창 지역에 있는 국가 및 지방 지정 문화유산. 문화재는 유형에 따라 유형문화재·무형문화재·기념물·민속자료 등으로, 지정 여부에 따라 지정문화재와 비지정문화재 등으로 구분한다. 2010년 현재 고창군에는 국가지정 문화재 23점[보물 5점, 사적 5점, 천연기념물 7점, 중요민속문화재 2점, 국가무형문화재 1점, 등록문화재 2점, 명승 1점], 도 지정 문화재 54점[유형문...
-
전라북도 고창군에서 지역 주민이 공직에 임용될 사람을 직접 투표를 통해 선출하는 행위. 선거는 ‘일정한 조직이나 집단에 있어서 특정의 지위에 취임할 사람을 그 조직이나 집단 구성원들이 집합적인 의사 표시를 통하여 선정하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 즉 다수인이 일정한 직에 취임할 사람을 선출하는 행위인 것이다. 따라서 선거는 반드시 국가 기관의 선임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노동조합,...
-
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고창 지역 여성들의 권리와 지위 확립을 위해 벌인 사회운동. 일제 강점기 고창 지역에서 두드러진 여성 운동은 없다. 다만 종교 단체, 특히 기독교 단체와 안식일교회 등에서 여성들을 대상으로 야학을 개설하여 여성 계몽에 앞장서고 있는 점이 두드러진다. 야학은 공립보통학교나 사립보통학교에 진학하지 못한 청소년이나 학비 마련이 어려운 처지의 빈한한 청소년들을 모아...
-
영무장(靈茂長) 농악의 ‘영무장’은 영광과 무장을 통칭하여 두 지역이 동일 문화권임을 드러내는 명칭이다. 영무장으로 통합되는 권역은 좁은 의미에서의 영광과 무장이지만, 좀 더 넓은 의미에서는 두 지역을 중심으로 인근의 장성, 함평 등지를 포괄하는 광역적인 명칭이다. 세습 무계 집단의 이념적 지향과 관련하여 동학 농민 혁명과 세습 무계 예인들이 구체적으로 관련되지는 않지만 이들의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