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덕례 [1944년생] 씨는 열아홉 살인 1963년에 전라남도 영광의 우평마을에서 이곳 구암리 구수마을로 시집을 왔다. 그래서 택호가 ‘우평댁’이다. 그녀는 2남 4녀의 자녀를 두었다. 남편과는 일찍 사별하고 자녀들이 모두 외지에서 사는 바람에 구수내에서 혼자 살고 있다. “옛날에는 있었어. 옛날에 이 동네는 없어도 우리 큰집에 있었어. 옛날에는 시렁마다 얹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