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
-
조선 후기 고창 출신의 유학자.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덕여(德輿), 호는 우졸재(愚拙齋). 김충한(金沖漢)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김노석(金魯錫)이다. 김경규(金慶奎)는 5세 때인 1811년(순조 11) 집에서 『천자문(千字文)』을 배우고, 1813년(순조 13) 『자치통감(資治通鑑)』을 배웠으며, 다음해 시를 지어 어른들을 깜짝 놀라게 하였다. 1817년(순조 17) 고부군수...
-
고창 출신의 유학자. 본관은 달성(達城), 자는 학로(學魯)이고 호는 입헌(立軒)이다. 청정공(淸靖公) 배을서(裵乙瑞)의 후손이며, 송파(松坡) 배종풍(裵鍾豊)의 아들이다. 1910년 공음면 용수리 청천(淸川)마을에서 출생하여 1996년에 죽었다. 어려서부터 영특하여 20세 때 경사(經史)를 두루 섭렵했는데 영광의 육봉(六峰) 이종택(李鍾澤)의 문하에서 독공을 하여 문장의 진수를...
-
개항기와 일제 강점기 고창 출신의 문신. 본관은 달성(達城)이며, 자는 처인(處仁), 호는 야은(野隱)이다. 1867년(고종 4) 전라북도 고창에서 태어났다. 할아버지는 은암(隱巖) 배환영(裵煥榮)이다. 배인기(裵仁基)는 태어난 지 7개월 만에 부모를 잃고 할아버지 밑에서 자랐다. 1890년(고종 27) 송세헌(宋世憲)의 추천으로 건원릉참봉(健元陵參奉)에 임명되었다가 1891년 사...
-
개항기 고창 출신의 동학 접주이자 동학 농민 혁명 지도자. 본관은 달성(達城)이며, 자는 상삼(相三), 호는 남계(南溪)이다. 1864년 무장현 와공면 청천[현 전라북도 고창군 공음면 용수리]에서 배후근(裵厚根)의 외아들로 태어났다. 배환정은 한약방을 경영했는데, 집안 형편이 어려운 환자에게는 약을 무료로 주고 노부모를 모시는 환자에게는 약값을 반액만 받았다. 이러한 활동으로 주변...
-
조선 후기 고창 출신의 의병. 본관은 달성(達城). 자는 연(渷), 호는 충효당(忠孝堂). 아버지는 공조판서에 증직된 서호(徐浩)이다. 서경춘(徐景春)은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전라남도 장성 남문에서 창의하여 군량관으로 군량 3만여 석을 모았다. 정유년에 양친과 아내 김씨가 같은 날 순절했다는 소식을 듣고 돌아와 6년을 시묘하였다. 충효(忠孝)를 겸하여 호조참판에 증직되었다. 전라남도...
-
개항기 고창 출신의 동학 농민 혁명 지도자. 본관은 달성(達城)이다. 1894년 지금의 전라북도 고창군 성내면 산림리 은동에서 태어났다. 서상옥이 동학 농민 혁명 당시 정확하게 어떤 활동을 했는지는 전해지지 않는다. 다만 “한 무리의 농민군을 이끌던 괴수로 평민을 침탈하고 재곡(財穀)을 빼앗기가 부지기수”였다는 관변 측 기록으로 미루어 동학 농민 혁명 지도자였음을 알 수 있다. 서...
-
전라북도 고창 출신의 시인. 서정주(徐廷柱)는 탁월한 언어 감각과 누구도 밟아 보지 못한 토속어로 일군 빼어난 시의 미학을 보여 준 언어의 연금술사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에는 친일문학을, 이승만과 전두환의 독재 시절에는 독재를 미화하는 글을 써 기회주의적 어용 문인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미당의 아버지 서광한은 무장에서 향시를 보아 장원을 하였고, 1909년 일제가...
-
전라북도 고창 지역에서 같은 성과 같은 본관을 가지고 살아 온 성씨. 『택리지(擇里志)』를 쓴 이중환(李重煥)은 한국 성씨의 보급 시기를 고려 전기로 잡고 있다. 후삼국이 쇠퇴하면서 일찍부터 지방에 내려가 정착하기 시작한 중앙 귀족의 후예와 재래의 토착 촌주층(村主層)이 중심이 된 호족(豪族)들은 실질적으로 군현(郡縣)을 장악하고 스스로 관반(官班)을 형성하여 지역을 통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