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고창군 심원면 고전리 고전마을에 있는 당산과 당산나무. 고전리 고전마을에는 당산나무 두 그루와 당집이 한 채 있는데, 매년 당산을 중심으로 섣달그믐에 마을의 안녕을 비는 공동 제사를 지낸다. 예전에는 신목(神木)이 번성하여 가지를 꺾은 사람은 아프거나 죽었다고 하며, 당집의 신상(神像)을 함부로 보았을 경우 낙태를 했다고 한다. 고전마을의 동북쪽 산봉우리에 나무 두 그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