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
백제시대에 고창 방장산을 배경으로 쓰인 고대 시가. 방장산은 고창읍 동쪽에 있는 산이다. 전라북도 고창군과 정읍시, 전라남도 장성군의 경계에 있으며, 양고살재에서 벽오봉[방문산], 고창고개, 봉수대, 써래봉을 거쳐 갈재로 이어진다. 백제 시대 이후 방등산, 또는 반등산이라 하다가, 임진왜란이 끝난 후 조선 인조 때 청나라에 멸망한 명나라를 숭상하던 선비들이 중국의 삼신산과 방장산이...
-
1899년 6월 고창 지역에서 일어난 농민 봉기를 진압한 후 그 처리 과정을 기록하여 놓은 책. 당시의 농민 봉기는 단순한 민란이 아니라 일본의 침략으로 위기에 처해 있는 나라를 구하자는 구국 운동의 성격을 지녔다. 그러나 봉건 정부는 백성이 나라를 어지럽히는 것으로 규정했고, 이에 고창군에서는 정부에 보고하기 위해 난의 주동자와 참여자를 일일이 색출하여 성명과 주거지를 기록하였다...
-
1936~1954년 이루어진 고창 지역의 간척지 사업. 줄포만[곰소만] 일대의 간척지는 1990년대 들어 인근 전라남도 영광군에 영광원자력발전소가 들어선 후 원전 배출 온수로 고기들이 살 수 없게 되어 어민들이 이에 대한 배상을 받은 후 양식장을 잇달아 폐쇄함에 따라 간척지 관리가 소홀해지면서 제방이 허물어지는 등 사실상 방치된 상태가 되었다. 이에 대하여 고창군은 심원면 만돌리·...
-
전라북도 고창군에서 활동하는 그리스도교의 한 분파. 개신교는 종교개혁의 결과로 로마 가톨릭에서 분리되었으며 로마 가톨릭, 동방정교[그리스정교]와 더불어 기독교 3대 교파 중 하나가 되었다. 전 세계에는 루터교(Lutheran), 개혁교회(Reformed Church), 장로교(Presbyterian), 성공회(Anglican), 침례교(Baptist), 감리교(Methodist),...
-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수동리에 있는 조선 시대 분청사기 요지. 고창 분청사기요지에는 구릉 위의 작은 저수지 왼쪽 경사진 언덕에 가마벽편과 요도구, 분청 사기편 등이 산재해 있다.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 의하면 고부군에 자기소 2개소가 있었는데, 모두 군 서쪽 부안군에 있다고 되어 있다. 즉 부안면 수동리는 당시 고부군에 소속되었고, 이곳 해안가에 2개소의 자기소(磁器...
-
전라북도 고창군 심원면·부안면·흥덕면 일원에 있는 갯벌. 곰소만[줄포만] 내에서도 고창군에 위치하는 갯벌에 대해 고창갯벌이라고 부른다. 고창갯벌은 고창군과 부안군 사이에 있는 곰소만[줄포만]에 위치한 반폐쇄적인 내만형 갯벌로서 인근에 있던 새만금 갯벌이 사라짐에 따라 그 중요성이 날로 더해지고 있다. 고창갯벌은 만조선에서 간조선 방향으로 약 0.4~6㎞의 폭을 가지며, 중부 조간대...
-
전라북도 고창군 심원면 일대에서 매년 여름에 열리는 갯벌 체험 축제. 고창 갯벌 축제는 태곳적부터 내려온 신비의 원시 해안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는 생태 자원의 보고인 고창 갯벌에서 다양한 자연 생태 체험과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는 축제이다. 고창 갯벌은 고창군과 부안군 사이에 있는 곰소만[줄포만]에 위치한 반폐쇄적인 내만형 갯벌로 인근에 있던 새만금 갯벌이 사라짐에 따라 중요성이...
-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에 있는 문화 시설. 고창문화의 전당이 건립된 2008년 12월 5일 이전까지 고창군의 문화 행사와 관련된 대표적인 전시·공연장은 1988년 착공하여 1990년 완공된 동리국악당이었다. 그러나 동리국악당은 총 500석 수용 규모에다 작은 무대로 인해 수준 높은 공연물을 유치하기에 부족함이 많았고 시간이 흐를수록 일반 기념 행사장 용도로 주로 사용되었다....
-
줄포만은 곰소만[黔沼灣] 또는 웅연만(熊淵灣)이라고도 한다. 전라북도 고창군 서북단과 부안군의 변산반도 사이의 서해안에 위치한다. 서쪽이 바다로 열려 있으며 위도(蝟島)가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다. 북쪽, 동쪽, 남쪽은 육지로 둘러싸여 있다. 북쪽 연안은 부안군 변산반도로 변산면·진서면·보안면이 있고, 동쪽 연안은 부안군 줄포면과 고창군의 흥덕면이 있으며, 남쪽 연안은 고창군 부안...
-
전라북도 고창군과 부안군 사이에 있는 만(灣) 전라북도 고창군과 부안군에 걸쳐 있는 곰소만[줄포만]의 주변 지역은 만내에 비교적 넓은 갯벌이 존재하며, 만 입구는 남북 방향으로 해안선을 따라 길게 분포되어 있다. 전라북도 전체 갯벌의 5%를 차지하고 있다. 전라북도 갯벌의 특징은 서해안에서 제일 단조로운 해안선을 이루고 있으나, 금강·만경강·동진강 등 큰 강의 하구가 있어 전형적인...
-
전라북도 고창 지역에서 전승되어 전해 내려오는 문학. 구비 전승(口碑 傳承)이란 말로 된 문학을 총칭하는 개념으로, 글로 표현된 문학인 기록 문학과 구별된다. 말로 창작되고 전승되기 때문에 전승 과정에서 계속 변하며, 그 변화의 누적으로 개별 작품이 존재하게 된다. 구비 전승의 주요 장르로는 말[설화, 속담, 수수께끼]과 노래[민요, 판소리], 행위[민속극, 연희, 마을 제의] 등...
-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에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산하 부안고창 지사의 고창 출장소. 전라북도 고창 주민의 보건향상과 사회 보장 증진을 위해 설립되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안고창지사가 부안군에 있어서 고창군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2006년 11월 3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안고창지사 고창출장소가 설립되었다. 급여 관리, 건강 검진, 자격 관리, 「국민건강보험법」 또는 다른 법령에...
-
고창 지역에는 약 2,000기에 가까운 고인돌이 있다. 고창읍을 중심으로 아산면, 성송면, 대산면, 고수면 등에 다양한 형식의 고인돌이 집중적으로 분포해 있어 2000년 12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을 정도다. 고인돌은 옛 사람들의 장례 방식을 보여 주는 것이기에, 여러 유형의 고인돌은 곧 청동기 시대부터 고창 지역으로 들어온 사람들의 문화권이 다양했다는 것을 말해 준다. 학계에...
-
구한말에서 해방 이전까지 전라북도 고창 지역에서 이루어진 근대식 교육. 근대 교육은 근대 국가의 성립이나 자본주의 사회의 발생과 더불어 시작된 교육으로 주로 계몽 사조를 기초로 나타난 계몽주의 교육을 의미한다. 한국의 경우 근대 교육은 한국의 근대를 어떻게 시기 구분하느냐에 따라 다소 견해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대체로 본격적인 개항이 이루어지기 시작한 1880년대부터 1945년...
-
개항기 전라북도 고창 출신의 의병장 김재화가 이끌었던 의병 전투. 김재화 참봉 의병전투를 아끈 김재화(金在華)[1878~1908]의 본관은 안동(安東)으로, 전라북도 고창군 상하면 비봉정에서 태어났다. 김재화 참봉 의병 부대는 1908년(순종 2) 2월부터 같은 해 9월 26일까지 고창군과 부안군 일대에서 의병 활동을 전개하였다. 김재화 참봉 의병 부대에는 150명~200여 명의...
-
전라북도 고창군 일대에 분포하고 있는 동물의 종류. 동물상은 목적과 상황에 따라 동물군·지역·환경·생활양식 등으로 구분하며, 식물상과 합쳐 생물상을 구성하고 있다. 1997년 환경부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고창의 동물상은 아래와 같다. 고창 지역은 87.3%가 임야와 논·밭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선운산 도립공원이 있어 비교적 환경이 잘 보존된 지역이다. 그러나 임도(林道) 시...
-
전라북도 고창 지역의 민중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져 전해 내려오는 노래. 고창 지역은 전라북도와 전라남도 지역의 경계로서, 전라남도권 민요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민요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풍부한 곳이기도 하다. 민요 속에는 그 지방 사람들의 소박한 정서와 생활상이 깃들어 있기 때문에 향토애가 느껴지는 노래가 많다. 특히 서정적이고도 꾸밈이 없는 소박한 아름다움, 흥겹고 경쾌하...
-
전라북도 고창군 흥덕면 치룡리와 교운리·흥덕리에 걸쳐 있는 산. 배풍산은 산의 형상이 배가 복주(伏奏)[엎드려 사룀]한 형이라 하여 배풍산이라 부르고 있다. 흥덕면은 지형이 배의 형국이라서 무거운 짐을 싣게 되면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신분에 관계없이 지붕에 기와를 얹지 않고 초가지붕을 하는 풍습이 있었다. 그리고 마을 가운데 우물을 파면 배 바닥에 구멍을 내는 것과 같다 하여 식수도...
-
전라북도 고창군에서 지역 주민이 공직에 임용될 사람을 직접 투표를 통해 선출하는 행위. 선거는 ‘일정한 조직이나 집단에 있어서 특정의 지위에 취임할 사람을 그 조직이나 집단 구성원들이 집합적인 의사 표시를 통하여 선정하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 즉 다수인이 일정한 직에 취임할 사람을 선출하는 행위인 것이다. 따라서 선거는 반드시 국가 기관의 선임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노동조합,...
-
부안면 선운리 진마마을 앞에는 너른 들판이 펼쳐져 있다. 하지만 그곳은 원래부터 들판이 아니었다. 바다였던 곳을 간척하여 육지로 만들었다. 마을에는 포구도 있었다. 포구의 이름은 ‘선운포’였다. “마을 사람들은 모두 한결같이 가난해, 김성수 씨의 아버지인 동복영감의 전답을 소작하거나, 아니면 합자해 조그마한 배로 어업을 하거나, 밖에 사람들이 와 경영하는 소금막에서 노동...
-
전라북도 고창군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식물의 종류. 식생(植生)은 어떤 지역을 차지하는 모든 식물적 생명체를 가리키는 데 대하여 식물상은 그 곳에 생육하는 모든 식물의 종명(種名)을 동정(同定)[생물의 분류학상의 소속이나 명칭을 바르게 정하는 일]하여 표에 나타낸 것을 말한다. 식물상에는 넓이의 개념이 한정되어 있지 않은데, 따라서 한국의 식물상, 미국의 식물상과 같이 크게도 사용...
-
선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전라북도 고창군의 역사. 고창이라는 지명은 『삼국사기(三國史記)』권36, 잡지 제5 무량군편에서 “백제의 모량부리현(毛良夫里縣)을 신라 경덕왕 때 고창현(高敞縣)으로 고쳐 불렀다.”는 기사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현재의 고창군은 신라 때에 고창현으로 무령군이 관할하였고, 고려 시대에는 고부군에 속하였다. 조선 시대에는 고창현이 되었고, 조선 후기에...
-
전라북도 고창군 심원면에 속하는 법정리. 용기리는 풍수지리상 마을 앞산의 생김이 용의 형국이어서 용기(龍基)라 하였다. 조선 말기 무장군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4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에 따라 수다동(水多洞)[일명 수대동]을 병합하여 용기리라 하고 심원면에 편입하였다. 웃뜸 남쪽에 삼망산(三望山)[일명 삼보래기]이 솟아 있어 산 정상에 오르면 정읍군의 영주산(瀛州山...
-
전라북도 고창군 지역에서 활동한 정치가. 이병옥은 1927년 지금의 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서외리에서 태어났다. 육군사관학교와 단국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였다. 중령으로 예편한 뒤 1960년 제5대 민의원 선거에 출마하여 낙선했으나, 5·16군사쿠데타 후 치러진 1963년 제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안군 지역의 민주공화당 후보로 나와 당선되었다. 이후 7대·제8대 국회의원을 역임하였...
-
전라북도 고창 지역의 지질, 지형, 기후 등의 지리적 조건. 고창 지역은 지리적으로 전라북도 서남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북부는 서해, 북서쪽으로는 선운산 도립공원과 접하며, 동남쪽은 노령산맥의 서쪽 기슭에 놓여 있다. 노령산맥은 고창 지역의 등마루를 이루는데, 방장산[734m]에서 시작하여 고산을 지나 장성군의 고성산[546.7m]에 이른다. 등마루 구실을 하는 원줄기는 방장산의...
-
전라북도 고창군에서 지역민을 통해 획득한 권력을 행사하여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총체적 활동. 공동 생활을 영위하는 인간 사회에는 다양한 이해 관계로 인하여 항상 희소 자원의 획득과 배분을 둘러싼 대립이나 분쟁이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대립이나 투쟁을 조정하여 통일적인 질서를 유지하는 주요 수단으로서 정치라는 현상이 필연적으로 발생하게 되는 것이며, 정치는 주로 국가나 정부라는 제도...
-
전라북도 고창군의 지형 특성과 지각 구성 암상, 지층 및 지질 구조. 고창군은 한반도 남서부에 해당되며, 전라북도의 서남단에서 서해안을 끼고 있는 지역이다. 동북으로는 전라북도 정읍군과 부안군에, 동남으로는 전라남도 장성군과 영광군과 접하며, 경위도상으로는 동경 126°26‘에서 126°46’, 북위 35°18‘에서 35°34’에 달한다. 고창군의 지형 형태는 동서간이나 남북간의...
-
전라북도 고창 지역의 지표면의 기복 형태. 고창군의 지형은 동남쪽이 높고 서쪽이 낮기 때문에 대부분 동남쪽과 북쪽은 산이고, 서쪽은 지대가 낮거나 농경지로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물은 높은 산지가 있는 동쪽에서 흘러 서쪽이나 북서쪽의 서해로 흐르는 것과 동남쪽에서 북쪽으로 뻗어가는 선운산 산지와 소요산 산지의 골을 따라 발달하여 북쪽으로 흘러간다. 전라북도 서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
전라북도 고창군의 공공 문제 해결 및 공공 서비스의 생산·분배와 관련된 지방 자치 단체의 제반 활동과 상호 작용. 현대의 행정은 국민 또는 주민의 일상생활 전반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방향으로 그 역할과 범위가 크게 확대되었다. 예를 들어 기존의 질서 유지 기능 외에도 수도·전기·교통·통신 등 사회 간접 시설의 제공, 학교·도서관·공원 등 문화 시설의 확충, 사회적 약자 보호와 경제...
-
전라북도 고창군 성내면 양계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상해 임시 정부 군자금 모집 호남 지역 본부. 흥동은 성내면의 다른 이름으로, 흥덕현[현 흥덕면] 차동 지역에 있으며, ‘동국을 흥기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흥동장학당은 흥동장학회 조직에서 비롯되었다. 독립운동 자금 조달과 육영 장학 사업을 목적으로, 1914년 봄 부안군 내소사에서 백낙윤(白樂允), 이순렬(李舜烈), 이석렬(李...
-
1914년 독립 자금을 마련하고자 백관수·백낙윤 등이 조직한 장학회. 흥동장학회는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 자금 조달과 육영 장학 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흥동장학회는 1914년 봄 부안군 내소사에서 백낙윤(白樂允)·이순열(李舜烈)·이석열(李錫烈)·황상익(黃尙翼)·백관수(白寬洙)·이휴열(李休烈)·이갑수(李甲洙)·황서구(黃瑞九) 등이 발기하고, 성내면 중심의 지역 유지 98명의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