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장산
-
전라북도 고창군 에서 만든 군(郡)의 노래. 「고창의 노래」는 변성수가 노랫말을 짓고 당시 전주성신여중고등학교 강병규 음악 선생이 곡을 붙여 전라북도 고창군 에서 군가(郡哥)로 불리는 노래이다. 「고창의 노래」는 군의 주요 행사나 민간 행사에서 애창된다. 「고창의 노래」는 3절로 이루어져 있다. 1절에서는 고창의 상징인 방장산·선운사·서해를 배경으로 고창의 지형적 특색을 담았고,...
-
백제시대에 고창 방장산을 배경으로 쓰인 고대 시가. 방장산은 고창읍 동쪽에 있는 산이다. 전라북도 고창군과 정읍시, 전라남도 장성군의 경계에 있으며, 양고살재에서 벽오봉[방문산], 고창고개, 봉수대, 써래봉을 거쳐 갈재로 이어진다. 백제 시대 이후 방등산, 또는 반등산이라 하다가, 임진왜란이 끝난 후 조선 인조 때 청나라에 멸망한 명나라를 숭상하던 선비들이 중국의 삼신산과 방장산이...
-
2004년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주민지원협의체가 간행한 아산면의 면지. 아산면은 고창군의 주산인 방장산에서 내리뻗은 네 줄기의 산세가 품고 있는 살기 좋은 곳으로, 예부터 훌륭한 인물이 배출되었고, 방장산과 줄포만[곰소만] 사이에 주진천[인천강]을 끼고 있어 사람이 살기에 좋은 고장이다. 아산면에서는 마을의 역사와 자연지리, 지세, 자치행정, 산업경제, 교육문화, 향토문화, 역사...
-
신림면 가평리 가평마을에는 90세를 넘어 장수하고 있는 주민들이 많다. 김기영 씨는 올해[2009년] 96세로 그 중에서도 최고령자다. 그런데도 불편한 곳이 없을 정도로 정정하다. 장수하는 비결에 대해 묻자 별다른 말씀 없이 그저 빙긋이 웃기만 한다. 우문에 현답이다. 김기영 씨의 친정은 정읍시 소성면 기린리 매꼬지마을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김기영 씨를 ‘매꼬...
-
전라북도 고창군 신림면에 속하는 법정리. 가평리는 고려 때 갑향(甲鄕)이 있어 갑향이라 하다가 ‘가평(加平)’으로 변하였다고 한다. 뚜렷한 기록은 확인할 수 없으나, 고려 시대에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본래 흥덕군(興德郡) 일남면(一南面)의 지역으로, 1914년 4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에 따라 가평리(加平里)·백계동(白溪洞)·갈촌(葛村)·노동(蘆洞)과 이남면(二南面)...
-
고남규 씨는 현재 신림면 가평리 가평마을 이장을 맡고 있다. 그가 마을 이장을 맡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처음 마을 일을 맡았을 때[1958년 2월]는 불과 열아홉 살의 풋내기였다고 한다. 그러다가 이장 직을 내놓고 지금까지 학교 일과 향교 일만 거들며 살아온 그가 오랜 시간이 흘러서 올해[2009년, 2008년 12월 선출] 다시 이장이 되었다. 하지만 이장이든 아...
-
전라북도 고창군 신림면 가평리 방장산에서 발원하여 부안면 중흥리에서 서해로 흘러드는 하천. 신림면 가평리 방장산 북쪽 갈촌(葛村)에서 발원하여 세곡(細谷)까지의 각 골짜기의 물을 합류시키기 때문에 갈곡천으로 불리고 있다. 갈곡천은 해천(蟹川), 혹은 ‘게내’라고도 하였다. 곰소만[줄포만]으로 직접 유입되는 해안과 인접한 하천으로 하상이 점토 및 실트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잡초와 수...
-
선운사를 창건한 백제의 승려. 검단선사(黔丹禪師)는 백제 위덕왕(威德王) 때 활동했던 선사로, 577년(백제 위덕왕 24) 선운사를 창건하였다. 검단선사와 관련한 자세한 기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단지 백제 위덕왕 때 인적이 끊긴 심산유곡의 동굴에서 홀로 초근목피와 흐르는 계곡 물로 허기를 달래며 수도에 정진하는 마흔 후반의 도승이 있다고 해서 사람들이 그의 검은 얼굴을 빗대어...
-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와 심원면 월산리에 걸쳐 있는 선운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 경수산에서 바라보는 곰소만[줄포만]의 바닷물과 주진천[인천강]의 물이 거울같이 맑다는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지리산은 전체를 지칭할 때는 지리산이라 하고, 그 산에 소속된 모든 봉우리들은 산으로 부르지 않고, 주봉은 천왕봉, 제2봉은 반야봉·중봉·하봉·바래봉·제석봉 등으로 부른다. 하지만 선운...
-
전라북도 고창 지역의 지표에 깊고 길게 파인 골짜기. 계곡은 너비보다 길이가 길며, 침식 영력, 암석의 성질, 침식과 윤회의 시기에 의해 종류를 나눌 수 있다. 성인에 따라 나누면 침식곡과 구조곡으로 구분된다. 침식곡은 하천이나 빙하에 의한 영향으로 생기며, 구조곡은 단층이나 습곡의 영향으로 생긴다. 고창 지역의 대표적인 계곡은 방장산-벽오봉[방문산]-문수산으로 이어지는 영산기맥의...
-
전라북도 고창 지역에 있는 산이나 언덕을 넘어 다니도록 길이 나 있는 비탈진 곳. 고창군은 산이 낮고 들녘이 많은 지역으로, 고개의 경우 대부분 500m 미만의 작은 고개로 이루어져 있다. 시인 미당(未堂) 서정주(徐貞柱)의 고향으로 시집 『질마재의 신화』의 무대인 질마재, 고창 사람 박의(朴義)가 수원 광교산 전투에 참여하여 적장 양고리(陽古利)를 사살한 것을 기념하여 이름을 붙...
-
전라북도 고창군 성송면 무송리·산수리와 전라남도 장성군 삼계면에 걸쳐 있는 산.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고창현, 흥덕현, 무장현을 합하여서 고창군이 되었다. 고산은 무장현에서 제일 높다고 하여 고산이라 부르고 있다. 고산이 영산강의 분수령인 고창 들녘에 높이 솟아 주변의 조망대 역할을 한다. 고산은 덕유산이나 지리산에 비하면 높이는 낮지만 평야지로 형성된 고창 지역에서는 예...
-
봄볕이 한가로운 3월 중순, 담쟁이넝쿨로 보아 족히 수백 년은 넘었을 옛 돌담길을 따라 굽이굽이 이어진 길게 난 신림면 가평리 가평마을 골목길을 걸었다. 어느 집 돌담 너머에는 따사로운 봄볕을 받으며 복사꽃이 함초롬히 피었고, 그 옆에는 노란 산수유 꽃이 시샘하듯 이른 봄 자태를 뽐낸다. 몇 발짝 옮기지도 않았는데 마당이 몹시 넓어 보이는 어느 집, 활짝 열려 있는 대문간 옆에 커...
-
전라북도 고창군에 속하는 행정면. 행정구역 개편 전의 이름인 고사면(古沙面)과 수곡면(水谷面)에서 ‘고(古)’자와 ‘수(水)’자를 따 고수면(高水面)이 되었다. 본래 고창군 고사면의 지역으로, 1914년 4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에 따라 고사면 와촌리(瓦村里)·황산리(黃山里)·상평리(上平里)·두평리(斗坪里)·은사리(隱士里)와 수곡면의 부곡리(芙谷里)·장두리(長斗里)·초내리(...
-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석정리에 있는 국내 최초 은퇴자를 위해 조성한 리타이어먼트 빌리지. 석정온천 관광지라고도 부르는 고창 웰파크시티는 은퇴자의 건강하고 풍요로운 노후, 여유롭고 편안한 삶을 위해 2009년부터 2014년까지 고창군과 (주)서울시니어스타워가 협약을 맺고 조성한 리타이어먼트 빌리지(Retirement Village)이다. 고창읍 방장산 기슭에 위치하며, 호텔과 스파...
-
전라북도 서남부에 위치한 군. 전라북도 고창군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존지역’이며, 고인돌·판소리·농악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또한 고창갯벌은 2020년 8월 현재 세계자연유산 등재 여부를 심사 중에 있다. 고창갯벌이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면 고창군은 유형·무형·자연 등의 모든 세계유산을 가진 한국 유일의 생태·문화·관광 도시가 된다. 또한 고창군은 고인돌과 같은 거석문...
-
줄포만은 곰소만[黔沼灣] 또는 웅연만(熊淵灣)이라고도 한다. 전라북도 고창군 서북단과 부안군의 변산반도 사이의 서해안에 위치한다. 서쪽이 바다로 열려 있으며 위도(蝟島)가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다. 북쪽, 동쪽, 남쪽은 육지로 둘러싸여 있다. 북쪽 연안은 부안군 변산반도로 변산면·진서면·보안면이 있고, 동쪽 연안은 부안군 줄포면과 고창군의 흥덕면이 있으며, 남쪽 연안은 고창군 부안...
-
전라북도 고창군에 속하는 행정읍. 고창이라는 명칭은 높고 넓은 들을 뜻하는 말에서 유래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을 개편하면서 고창면이라 하였고, 1955년 7월 1일 행정구역 개편 때 고창면이 고창읍으로 승격되었다. 본래 삼한 시대에는 마한 땅의 모로비리국의 모이부곡(牟伊部曲)에 속하였고, 삼국 시대에는 백제의 모량부리현에 딸렸으며, 통일 신라 시대인 757년(경덕왕 16) 고창...
-
조선 후기 고창 출신의 유학자. 본관은 제주(濟州). 자는 순서(舜瑞)·응중(應仲), 호는 방산(方山). 증조할아버지는 요은(鬧隱) 고여흥(高汝興)이고, 할아버지는 고재경(高在慶)이다. 아버지는 고우용(高友龍)이며, 어머니는 양성이씨(陽城李氏)로 이인발(李仁馞)의 딸이다. 부인은 진주정씨(晋州鄭氏)로 정상악(鄭象岳)의 딸이다. 고한벽(高漢璧)은 5세 때인 1722년(경종 1) 겨울...
-
신림면 가평리 가평마을은 2007년 농업진흥청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선정되면서 마을이 오래도록 간직한 전통 문화를 다시 살리기 위해 마을 사람 모두가 힘을 합치고 있다. 우리 것에 대한 관심과 전통 문화에 대한 소중함 그리고 우리 조상들이 살아 온 삶에 대한 가치에 대해 마을 사람들이 새롭게 인식하면서 이를 어떻게 발전시키고 외부인들과 더불어서 함께할 것인가를 고민하게 된...
-
전라북도 고창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관광 자원. 전국 관광지 종합 개발 계획 기준에 의하면 관광 자원은 자연 자원, 문화 자원, 사회 자원, 산업 자원, 위락 자원 등으로 분류된다. 고창군은 판소리의 본고장으로 다양한 향토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서해안권의 대표적인 문화 관광 중심 지역이며 자연 자원, 사회 자원 등의 관광 자원도 두루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주요 관광지로는 세계문화...
-
전라북도 고창군에서 서식하고 있는 쌍떡잎식물 쐐기풀목 뽕나무과의 낙엽 활엽 관목. 높이는 4~6m에 이르고, 잎은 넓은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는 톱니가 있고, 기부는 3출맥이다. 0.5~3.5㎝의 가지가 변형된 가시가 있다. 꽃은 암수딴그루로 5~6월에 수꽃은 노란색으로 피며 암꽃은 지름 1㎝ 정도의 공 모양으로 핀다. 여러 개의 열매가 뭉쳐서 커다란 하나의 열매처럼 맺히면서 취과...
-
전라북도 고창군 고수면 두평리·성송면 계당리와 전라남도 장성군 삼계면 죽림리에 걸쳐 있는 산. 구황산 명칭은 이곳의 명당에 묘를 쓰면 9대에 걸쳐 아홉 명의 임금이 나온다는 풍수설에서 유래되었다. 구황산에 있는 구신봉에서 구황이 난다고 하여 구황산이라 부른다. 구암산이라고도 한다. 구황산 서쪽에 있는 삼태봉은 풍수지리상 삼국 시대에 세 명의 정승이 나왔다는 명당으로 알려져 있다....
-
고창 지역에는 약 2,000기에 가까운 고인돌이 있다. 고창읍을 중심으로 아산면, 성송면, 대산면, 고수면 등에 다양한 형식의 고인돌이 집중적으로 분포해 있어 2000년 12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을 정도다. 고인돌은 옛 사람들의 장례 방식을 보여 주는 것이기에, 여러 유형의 고인돌은 곧 청동기 시대부터 고창 지역으로 들어온 사람들의 문화권이 다양했다는 것을 말해 준다. 학계에...
-
전라북도 고창군에서 역사적으로 기념할 만한 인물이나 사건 등을 오래도록 기억하기 위해 만든 탑. 1. 동학 농민 혁명 기포 기념탑 1894년에 일어난 동학 농민 운동은 조선 후기 봉건 사회의 모순에 대한 저항과 외세의 침탈 행위에 대항하여 보국안민과 척양·척왜 등을 주창하며 새로운 세상을 열기 위해 일어난 농민 항쟁이다. 이는 독일의 농민 전쟁, 중국의 태평천국, 인도의 세포이의...
-
전라북도 고창군 일대의 기온·비·눈·바람·서리·안개 등이 유발한 장기간에 걸친 날씨. 기후의 영어명인 ‘Climate’은 경사 또는 기울기라는 뜻의 그리스어 ‘klima’에서 유래하였다. 이것을 지구의 태양에 대한 경사라고 생각하면, 지구상의 위도 및 지형에 따르는 지리적 차이와 시각에 따르는 시간적 차이에 의한 것이다. 여기에서 지리적 차이는 지후(地候), 시간적 차이는 시후(時...
-
고창 지역이 판소리사에서 매우 유서 깊은 고장이라는 사실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고창은 전라도 지역의 보성, 남원, 구례, 순창, 전주, 광주 등과 같이 판소리사에서 주요하게 거론되는 기라성 같은 지역들과 나란히 놓았을 때 절대 빠지지 않는다. 오히려 판소리의 역사가 부여하는 특수한 의미 속에서 의연하게 판소리의 고향이자 성지로서 우뚝 서 있다. 이것은 김수영(金壽永)...
-
전라북도 고창군 일대에 분포하고 있는 동물의 종류. 동물상은 목적과 상황에 따라 동물군·지역·환경·생활양식 등으로 구분하며, 식물상과 합쳐 생물상을 구성하고 있다. 1997년 환경부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고창의 동물상은 아래와 같다. 고창 지역은 87.3%가 임야와 논·밭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선운산 도립공원이 있어 비교적 환경이 잘 보존된 지역이다. 그러나 임도(林道) 시...
-
전라북도 고창군 고수면에 속하는 법정리. 두평리는 마을에 긴 들이 있어 ‘두평(斗坪)’이라 하였으며, 1730년대는 ‘말치[斗崎]’라고 불렸다고 한다. 1635년 경주최씨(慶州崔氏) 최문회(崔文會)가 터를 잡아 살기 시작하면서 마을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본래 고창군 고사면(古沙面)의 지역으로, 1914년 4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에 따라 신동(新洞)·양생리(養生里)·구암리(...
-
전라북도 고창군 고수면 은사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4교구 본사인 선운사의 말사. 고창군의 진산인 방장산(方丈山)에서 남북을 가르며 서남쪽으로 뻗어 내리다가 우뚝 선 문수산[621.1m]의 북쪽 기슭[높이 320m]에 자리 잡은 문수사는 사적기에 의하면 643년(의자왕 3)에 신라의 자장율사가 창건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문수산에는 여러 가지 명칭이 있는데, 『신증동국여지승...
-
전라북도 고창군 고수면 은사리와 전라남도 장성군 서삼면에 걸쳐 있는 산. 문수사 사찰 연기 설화에 의하면, 자장이 당나라에서 귀국하는 길에 이곳을 지나게 되었다고 한다. 문수산이 당나라에서 수행하였던 청량산과 같은 느낌을 주어서, 문수산 석굴에서 7일 동안 정성껏 기도를 드렸다. 그러던 어느 날 땅 속에서 문수보살(文殊菩薩)이 나오는 꿈을 꾸고, 꿈에서 나온 장소를 파보니 문수석상...
-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석정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의 사찰. 미소사(微笑寺)는 고창의 진산인 방장산(方丈山) 벽오봉[방문산, 600m]에서 동남간으로 기슭 벼랑 위에 매달리듯 가까스로 세워져 있다. 400m 높이의 가파른 벼랑이어서 정오 이후에는 법당 전체가 햇빛이 드는 밝고 시원한 절로, 그 조망이 일품인 단애 전각이다. 본래 임공사(臨空寺)로, 사적기가 없어 알 길이 없...
-
전라북도 고창 지역의 민간에서 전승되고 있는 생활 풍속. 민속은 민간의 문화, 풍속, 관습 등 문자로 기록되지 않는 생활 문화를 말한다. 대체로 기록 문화를 지배층·상류층의 문화라고 한다면, 구전 문화는 피지배층·하층민의 문화라고 할 수 있다. 지배층 문화는 통치자·지배자 등 개인적 성향이 강하며, 피지배층 문화는 마을과 고을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상부상조하는 집단적인 성향이 강하다...
-
개항기 고창 출신의 의병장. 본관은 밀양(密陽)이며, 자는 화옥(化玉), 호는 경화(京和), 이명(異名)은 경래(慶來)이다. 도경(道京)은 아명이다. 1874년 3월 23일 지금의 전라북도 고창군 고수면 은사리 307번지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박준식(朴準植)이다. 박도경은 한미한 가정에서 태어났으나 어려서부터 언변과 기개가 뛰어났다고 한다. 1905년 을시조약이 체결되자 고창 문...
-
전라북도 고창군 신림면에 속하는 법정리. 반룡리는 행정구역을 개편하면서 상반룡[上龍溪]과 하반룡[下龍田]에서 이름을 따 반룡리(盤龍里)라고 하였다. 또, 옛 마을 뒷산인 방장산에서 용(龍)이 승천하다 떨어졌다는 유래가 있어 용바위로 부르다가 ‘반룡(盤龍)’이라고 불렸다 한다. 1700년대 초계변씨(草溪卞氏)가 들어와 살기 시작하면서 마을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본래 흥덕군(興德郡)...
-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월곡리와 전라남도 장성군 북이면 죽청리에 걸쳐 있는 산. 2010년 현재 지형도에는 방문산(方文山)으로 표기되어 있다. 이는 방문산(方文山)과 한 산 줄기에 있는 방장산의 가운데 글자인 어른 ‘장(丈)’을 글월‘문(文)’으로 잘못 해석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본래 방문산(方文山)은 벽오봉으로 불렸다. 벽오봉이라는 지명의 유래를 살펴보면, 예전에 고창 주변이 바...
-
전라북도 고창군 신림면 가평리 남쪽 중턱에 있는 굴. 방장동굴과 관련된 노래인 「방등산가(方等山歌)」가 『고려사』 권 71에 삼국속악조(三國俗樂條)에 그 제목과 유래만 전하고 있다. 「방등산가」는 신라 말기에 장일현(長日縣)의 한 여인이 지은 것으로 전해온다. 신라 말년에 온 세상이 어지러워 도둑들이 고창 방등산(方等山)의 방장동굴에 본거지를 두고 고창 지역의 풍요로운 들녘에서 생...
-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석정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백양사의 말사. 방장사(方丈寺)는 『고려사(高麗史)』 악지에 전하는 백제 가요 다섯 편 중에 「방등산가(方等山歌)」에 나오는 사찰로, 도적 떼에게 잡힌 아낙네가 남편이 자기를 구하러 오지 않는다고 원망하는 내용만 전하고, 가사는 전하지 않는데 노래 제목에 있는 방등산은 바로 방장산을 의미한다. 지금은 깊은 산을 가로지르는 양고살...
-
전라북도 고창군 신림면 신평리와 전라남도 장성군 북이면 백암리에 걸쳐 있는 산. 방장산은 중국 삼신산의 하나에서 빌려온 이름으로 ‘산이 넓고 커서 백성을 감싸준다.’는 뜻이다. 한국은 중국의 삼신산을 본떠 금강산을 봉래산, 지리산을 방장산, 한라산을 영주산으로 불렀다. 호남 지역에서는 방장산, 무등산, 지리산을 삼신산으로 불렀다. 전라북도는 일봉래로 변산을, 이방장으로 방장산을,...
-
높이 734m인 방장산(方丈山)은 고창군의 진산으로 정읍 고부의 두승산, 부안의 변산과 더불어 전라북도의 삼신산이라고도 하며, 지리산ㆍ무등산과 더불어 호남의 삼신산이라고 불린다. 방장산은 고창군 신림면, 정읍시 입암면, 전라남도 장성군 북이면 경계에 위치해 있으며, 방향이 동쪽을 향해 있다. 방장산은 내장산의 서쪽 줄기를 따라 뻗은 능선 가운데 가장 높이 솟은 봉우리로,...
-
전라북도 고창군 방장산에서 매년 열리는 새해맞이 행사. 방장산해맞이축제는 고창방장산악회의 회원들이 하던 방장산 해맞이 행사를 군민들이 모두 참여하는 군민 행사로 기획하여 2005년 1월 1일 처음 개최하였다. 이후 매년 1월 1일 군민 및 관광객들이 고창의 대표적 산인 방장산에 올라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를 열고 있다. 해맞이 축제는 새벽 5시 50분 고창공설운동장 씨름...
-
전라북도 고창군 흥덕면 치룡리와 교운리·흥덕리에 걸쳐 있는 산. 배풍산은 산의 형상이 배가 복주(伏奏)[엎드려 사룀]한 형이라 하여 배풍산이라 부르고 있다. 흥덕면은 지형이 배의 형국이라서 무거운 짐을 싣게 되면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신분에 관계없이 지붕에 기와를 얹지 않고 초가지붕을 하는 풍습이 있었다. 그리고 마을 가운데 우물을 파면 배 바닥에 구멍을 내는 것과 같다 하여 식수도...
-
서울에서 온 버스 한 대가 가평리 가평마을 입구 주차장에 도착한 것은 초여름 햇볕이 따가운 정오 무렵이었다. 어린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40여 명의 도시 사람들이 고색창연 가평마을에서 복분자도 따고 영화 촬영도 하는 독특한 체험을 하기 위해 인터넷으로 신청을 하여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이다. 고창군에서 2억 원을 지원받아 2009년 3월에 개관한 고색창연마을체험관...
-
전라북도 고창군에 있는 부처를 숭상하고 불법을 익히는 장소. 사찰은 절, 사원(寺院), 정사(精舍), 가람(伽藍)이라고도 한다. 불교가 발생한 인도에서 수행자들이 우기를 피해 한 곳에 모여 생활을 하는 공동 주거지의 성격을 띠었는데, 시대의 흐름에 따라 종교 의례를 행하는 성스러운 장소로 변모하였다. 전라북도 고창군의 주요 사찰과 사찰 터를 살펴보고자 한다. 1. 선운사(禪雲寺)...
-
전라북도 고창 지역에 분포하는 주변 평지보다 높이 솟아 있는 지형. 고창군이 속해 있는 전라북도의 높이별 면적 분포는 100m 이하의 평지가 51%, 100~500m의 소기복지(小起伏地)가 33%, 500~1,000m의 중기복지(中起伏地)가 13%, 1,000m 이상의 대기복지(大起伏地)가 나머지 3%를 나타내고 있다. 이렇듯 전라북도는 높이 500m 이하의 면적이 84%나 된다....
-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월곡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4교구 본사인 선운사(禪雲寺)의 말사. 상원사는 고창의 진산인 방장산의 동남쪽 기슭에 자리한 고찰이다. 544년(진흥왕 5)에 불사 창건령에 의해 밀명을 띤 고봉, 반룡 두 법사가 당시 백제 땅인 고창현의 영산 방장산 아래에 546년(성왕 24)에 창건하였다. 상원사는 착공하여 준공되기까지 2년 6개월에 걸쳐 미곡 1,000...
-
전라북도 고창군 고수면에 속하는 법정리. 상평리는 1600년대 지금의 신평마을 뒤에 있던 등선마을에서 강릉유씨(江陵劉氏)가 자리 잡았다고 해서 ‘신평(新平)’으로 불렀다고 한다. 현재는 ‘상평(上坪)’이라 부르고 있다. 1600년대 말 강릉유씨(江陵劉氏)가 터를 잡아 살기 시작하면서 마을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본래 고창군 고사면(古沙面)의 지역으로, 1914년 4월 1일 조선총독부...
-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에 속하는 법정리. 석정리는 조선 전기에 ‘승산(昇山)’으로 불렸다가, 입상석불(立像石佛)이 웅덩이 아래 ‘추하(湫下)’에 묻혀있다고 해서 ‘석정(石汀)’으로 개칭되었다고 한다. 산간 마을로서 돌과 물이 많다고 하여 ‘석정’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설도 있다. 뚜렷한 시기가 확인되지 않으나, 조선 중기에 창녕조씨(昌寧曺氏) 조침(曺琛)이 터를 잡아 살기 시작하면서...
-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석정리 석정 웰파크시티에 있는 종합병원. 국내 최초 리타이어먼트 빌리지로 조성된 고창 석정 웰파크시티에 자리 잡은 종합병원이다. 장기 입원 환자를 위한 병실과 단기 환자 병실로 구분해 환자의 편의를 배려하였고, 인근 게르마늄 온천과 방장산 편백림을 이용한 운동 치료와 자연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리타이어먼트 빌리지로 조성된 고창 석정 웰파크시티 주민들의 건강...
-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석정리에 있는 골프장. 석정컨트리클럽은 석정힐컨트리클럽, 또는 석정웰파크CC라고도 부른다. 고창군은 겨울에는 체감온도가 3~4℃ 높고 여름에는 시원한 기후를 보인다. 더불어 주변에 방장산과 온천이 있어 골프장과 숙박 시설을 갖추기에 좋은 여건을 지니고 있어 골프장을 건립하였다. 2009년 12월 기공식을 하였다. 2011년 8월 13일 석정웰파크CC라는 이름...
-
전라북도 고창군 심원면·아산면·해리면에 걸쳐 있는 산. 선운산은 577년(위덕왕 24)에 검단선사(黔丹禪師)가 선운사(禪雲寺)를 창건하면서 불리던 이름으로, 선운이란 말은 신선이 구름 속에서 참선을 한다는 뜻이고, 도솔은 미륵부처가 있는 도솔천궁을 의미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선운산의 선은 ‘봉선한다’, ‘참선한다’는 뜻의 선(禪)인데, 선(仙)으로도 쓰인다...
-
전라북도 고창군 신림면 반룡리에 있는 국궁장. 국궁은 전통과 예를 중시하는 우리 고유의 무예로서 단체전 경기에서는 5명의 선수가 각각 145m 떨어진 과녁에 1순[5발]을 쏘아 관중한 시수로 승부를 가린다. 도민체전이나 전국체전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주요 종목 중 하나이다. 민족 고유의 무예인 국궁의 근본 정신을 계승, 장려하여 예의와 규범을 중시하고 사풍 진작을 통한 궁술의...
-
선사 시대의 거석문화를 상징하는 고인돌은 청동기시대 무덤이자 거석 기념물로서 전 세계에 분포하는 석조 유물이다. 그런 고인돌이 현재 고창 지역에는 총 1,500여 기가 분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우리나라에서 고인돌의 조밀도가 가장 높은 곳이 고창 지역인 것이다. 고인돌이 거석 기념물 또는 무덤이라는 점에서 청동기 시대부터 고창 지역은 인구 밀도가 높았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
전라북도 고창군 신림면 신평리에서 정읍시 입암면 연월리로 넘어가는 고개. 소갈재는 고창과 정읍의 경계로 소가 짐을 지고 가다가 목이 말라 위경련을 일으킨다고 하여 소갈재라고 부르게 되었다.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보면 신림면 신평리와 정읍시 입암면 연월리를 잇는 고개는 갈대가 많은 작은 고개라는 의미의 소위령(小葦嶺)으로 나와 있다. 소갈재는 우리말로 ‘작은갈재’인데 한자...
-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용산리에 있는 한국불교 태고종 소속의 사찰. 소요사(逍遙寺)의 창건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설이 있다. 첫째, 백제 위덕왕 때의 고승이던 소요대사(逍遙大師)에 의해 개창되었다는 설이다. 당시 소요대사는 이곳 소요사에서 큰 가르침을 깨닫고, 이름을 얻은 곳이라는 의미에서 산 이름도 소요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두 번째 창건설은 지리산 화엄사와 천은사 및...
-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용산리와 선운리에 걸쳐 있는 산. 소요산은 소요대사가 창건한 소요사에서 따온 이름이다. 소요사는 풍수지리상 제비가 보금자리에 깃든 형상의 연소혈(燕巢穴)로, 소요산 목울대 부근[소요산 동쪽 암벽 아래]에 있다. 소요산의 별칭은 높이가 같은 경수산[경수봉]과 형제처럼 나란히 솟아서 형제봉으로 불리며, 두 개의 산중에서 하나가 흥하면 하나는 쇠퇴한다는 속설이 있...
-
전라북도 고창 지역에서 사용되는 삶의 지혜를 드러내는 짧은 문장의 격언. 속담은 대체로 교훈이나 풍자, 비판 등을 하기 위하여 어떤 사실을 비유적인 방법으로 서술한 짧은 구절이다. 대개 고정적 형식을 가지고 있으며, 지시적 의미보다는 표현이 담고 있는 비유적 의미에 의해 본뜻이 전달된다. 속담은 역사적 변천에 따라 함께 변화하면서 전해 내려온 지식적·정신적 유산 중의 하나이기 때문...
-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월산리에서 전라남도 장성군 북일면 문암리로 넘어가는 고개. 솔재[松峙]는 검곡치 북쪽에 있는 고개로 소나무가 많다는 뜻이다. 옛날에는 소나무가 무성하여 송치라고 부르다가 우리말로 바꾸어 ‘솔재’라 부르고 있다. 솔재의 남쪽에는 영산기맥인 문수산[620.5m]이 있다. 장성과 고창을 연결하는 솔재에서 내려다보는 고창읍의 마을 들판이 보인다. 솔재의 산줄기는 호...
-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에 있었던 수구막이 숲. 숲정이는 풍수지리적 비보(裨補)의 의미뿐 아니라 큰 물난리가 났을 때 방수 제방의 기능도 하였다고 한다. 수북동 숲정이는 수목이 울창하여 동학 농민 혁명이 일어날 당시 관군들이 동학 혁명군들을 처형하는 장소로 활용하기도 하였다. 숲정 거리의 나무에는 동학 혁명군들의 머리를 매달아 놓기도 하였다고 한다. 고창읍 어귀에 팽나무를 조...
-
전라북도 고창군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식물의 종류. 식생(植生)은 어떤 지역을 차지하는 모든 식물적 생명체를 가리키는 데 대하여 식물상은 그 곳에 생육하는 모든 식물의 종명(種名)을 동정(同定)[생물의 분류학상의 소속이나 명칭을 바르게 정하는 일]하여 표에 나타낸 것을 말한다. 식물상에는 넓이의 개념이 한정되어 있지 않은데, 따라서 한국의 식물상, 미국의 식물상과 같이 크게도 사용...
-
전라북도 고창 지역에서 행해지는 식품과 음식에 관련된 모든 활동. 식생활은 고창 지역에서 식품 재료를 조리하여 식품으로 만들어 먹는 생활과 풍습을 말한다. 고창군은 방장산을 낀 노령산맥을 등허리에 안고, 서해 바다에 연하여 자리한 고을 터이다. 특히 한국의 삼신산 중 하나인 방장산 여맥이 이어진 방문산이 좌우로 펼쳐져 고창군 일대에 광활한 대지를 형성하고 있다. 고창군은 지역적으로...
-
전라북도 고창군 신림면 무림리에 있는 한국불교 태고종 소속의 사찰. 신광사(新光寺)는 1965년 12월 10일에 승려 홍규문(洪圭文)이 창건하였다. 1972년 7월 14일 한국불교 태고종에 등록하였다. 1990년 10월에 진신사리 오층석탑을 건립하였다. 995㎡의 대지 위에 당우로는 대웅전과 요사, 종각이 있으며, 불상으로는 관세음보살상이 있다. 불화로는 신상탱화, 칠성탱화, 후불...
-
전라북도 고창군에 속하는 행정면. 신림면은 행정구역 개편 전의 이름인 신평리(新坪里)와 임리(林里)에서 ‘신(新)’자와 ‘임(林)’자를 따 신림면(新林面)이 되었다. 본래 흥덕군(興德郡) 지역으로, 1914년 4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에 따라 무장군(茂長郡)과 흥덕군이 고창군에 통합될 때, 일남면·이남면의 대부분과 일서면(一西面)의 일부 지역이 합쳐 신림면이 되어 12개 법...
-
전라북도 고창군 신림면 자포리에 있는 농업 관개용 저수지. 신림저수지는 고창군의 신림면과 부안면, 흥덕면 일대에 관개용수를 공급하기 위하여 건립된 저수지로서, 1952년 착공하여 1956년에 준공되었다. 제방 형식 필댐[죤형]이며, 제방 체적은 7만 5000㎥, 제방 길이는 495m, 제방 높이는 14.1m이다. 총저수량은 327만 4000t, 유효 저수량은 327만 4000t이며...
-
전라북도 고창군 신림면 법지리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스스로 공부하고 표현하며 개성을 기르는 자주인, 깊이 생각하고 탐구하며 창의력을 기르는 창의인, 바르게 행동하며 밝고 맑은 품성을 가꾸는 심미인, 튼튼한 체력을 기르며 건전한 심신을 가꾸는 건강인 육성을 교육 목표로 하고 있다. 1928년 5월 10일 벽신보통학교로 개교하였으며, 초대 교장으로 임전격 태랑이 부임하였다. 1950...
-
전라북도 고창군 신림면에 속하는 법정리. 신평리는 행정구역 개편 전의 이름인 입신리(笠新里)와 해평리(海坪里)에서 ‘신(新)’자와 ‘평(坪)’자를 따 ‘신평(新坪)’이 되었다. 1800년대 경주정씨(慶州鄭氏)가 들어와 살기 시작하면서 마을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본래 흥덕군(興德郡) 이남면(二南面)의 지역으로, 1914년 4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에 따라 청송리(靑松里)·해평...
-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석정리에서 전라남도 장성군 북이면 죽청리로 넘어가는 고개. 고창 출신 박의(朴義) 장군이 1636년(인조 14) 병자호란 때 청나라 누루하치 장군의 사위인 적장 양고리(陽古利)를 사살한 것을 기념하여 붙인 이름이다. 박의 장군은 1599년(선조 32) 고수면 초내리 산양동에서 관찰사 양오공의 종손으로 태어났다. 말을 잘 타고 총을 잘 쏘아 박포수로 불릴 정도...
-
전라북도 고창군 대산면과 전라남도 영광군 대마면 성산리 경계에서 발원하여 서해로 흘러드는 하천. 와탄천의 본류는 대산면과 전라남도 영광군 대마면 경계에서 발원한다. 와탄천의 제1지류인 대산천은 성송면 무송리·암치리 등에서 발원하여 와탄천에 영광읍 신원리에 합류된다. 와탄천은 영광군 우평리에서 보량천을 합류하여 서해로 흘러들어 간다. 와탄천 수계는 와탄천 본류와 지류인 대산천·군서천...
-
전라북도 고창군 심원면에 속하는 법정리. 용기리는 풍수지리상 마을 앞산의 생김이 용의 형국이어서 용기(龍基)라 하였다. 조선 말기 무장군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4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에 따라 수다동(水多洞)[일명 수대동]을 병합하여 용기리라 하고 심원면에 편입하였다. 웃뜸 남쪽에 삼망산(三望山)[일명 삼보래기]이 솟아 있어 산 정상에 오르면 정읍군의 영주산(瀛州山...
-
전라북도 고창군 신림면 가평리 방장산 자락에 있는 계곡. 고창군 신림면 가평리 신기마을 뒤 방장산 자락에서 흘러온 물이 주요 수원이 되는 용추계곡은 용추폭포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용추계곡의 대표적인 자연 경관은 용추폭포이다. 폭포의 경관이 아담하고 선녀가 목욕하는 원형의 욕조처럼 보인다. 지형도에는 표기되어 있지 않으나, 하상 경사가 90° 이상에 이르는 전형적인 폭포로 주민...
-
가평리 가평마을 사람들은, 이왕 마을에 왔으면 용추폭포를 꼭 보고 가라고 권한다. 용추폭포는 구가평교를 건너 거창신씨 재실이 있는 용추동을 지나 방장산[높이 734m] 등산로로 접어들어 용추골로 내려가면 금방 나온다. 폭포의 높이는 20여 척에 달하고 폭포수가 떨어지는 곳엔 둘레가 20여 척에 달하는 맑은 못이 있다. 동그란 욕조 같은 바위 위로 폭포수가 쏟아져 마치 동...
-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에 속하는 법정리. 월곡리는 방등산 서남향 기슭에 자리잡고 있다. 동쪽 산에 둥근 달이 솟아오르듯 큰 인물이 나오라는 기대를 갖고 ‘달실[月谷]’이라 하였다고 한다. 1700년대에 고흥유씨(高興柳氏)가 터를 잡아 살기 시작하면서 마을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본래 고창군 천북면(川北面)의 지역으로, 1914년 4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에 따라 신월리(新月里...
-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월곡리에 있는 휴양 시설. 월곡산림욕장은 주민을 비롯한 이용객들의 휴식과 건강 증진 및 고창군의 발전을 목적으로 조성되었다. 2009년에 조성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전라북도 고창군이 산림청과 공동으로 월곡리 일대 방장산 자락 100,000㎡의 산림에 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휴양과 건강 치유 공간으로 조성하였다. 산림 체험 시설인 기체험장·삼림욕대·느티나...
-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에 속하는 법정리. 월산리는 풍수지리상 지형이 ‘운중반월(雲中半月)’이라 하여, ‘월산’이라 부르고 있다. 뚜렷한 시기를 확인할 수 없지만, 조선 후기에 창녕조씨(昌寧曺氏)와 김해김씨(金海金氏)가 터를 잡아 살기 시작하면서 마을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본래 고창군 천북면(川北面)의 지역으로, 1914년 4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에 따라 산정리(山亭里)·회...
-
조선 후기 고창 출신의 유학자. 본관은 고흥(高興). 자는 상경(商卿), 호는 삼소당(三笑堂). 관란(觀瀾) 유춘발(柳春發)의 현손으로, 증조할아버지는 생원 유동현(柳東賢)이고, 할아버지는 통훈대부 유철견(柳鐵堅)이다. 친아버지는 유교령(柳喬齡)이고, 양아버지는 생원 유만령(柳萬齡)이며, 양어머니는 해미곽씨(海美郭氏)로 곽성구(郭聖龜)의 딸이다. 부인은 전주이씨(全州李氏)로 이임한...
-
전라북도 고창군 고수면에 속하는 법정리. 은사리는 임진왜란 때 난을 피해 숨어[隱]살기 위해 선비[士]가 마을을 이루었다고 하여 ‘은사(隱士)’라 하였다. 1592년대 죽산안씨(竹山安氏) 안복(安福)과 안지(安祉) 형제가 터를 잡아 살기 시작하면서 마을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본래 고창군 고사면(古沙面)의 지역으로, 1914년 4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에 따라 상림리(上林里)...
-
전라북도 고창군에서 2008년에 개최한 전국 패러이글라이딩 대회. 최근 급속도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패러글라이딩의 국제급 전국 대회를 유치하여 방장산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의 입지적 우위성을 홍보함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대회를 계기로 항공 레포츠의 저변 확대 및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2008한국챔피언쉽패러글라이딩 고창대회를 개최하였다. 또한 참가 선수들이 비행 중 고...
-
전라북도 고창군에서 2008년에 개최한 전국 패러이글라이딩 대회. 최근 급속도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패러글라이딩의 국제급 전국 대회를 유치하여 방장산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의 입지적 우위성을 홍보함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대회를 계기로 항공 레포츠의 저변 확대 및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2008한국챔피언쉽패러글라이딩 고창대회를 개최하였다. 또한 참가 선수들이 비행 중 고...
-
조왕은 부엌에서 모시는 신으로, 부엌의 부뚜막 위에 작은 선반을 만들어 놓고 그 위에 물 한 그릇을 받쳐 놓는 형태로 모신다. 지금은 부엌을 입식으로 개조하면서 싱크대 위에 물 한 그릇을 받쳐 놓은 것으로 대신하고 있다. 조왕은 자식의 건강과 무사안일을 기원하는 가신(家神)으로, 집집마다 모두 모셨던 것은 아니다. 그래서 조왕을 모시는 집은 따로 있다고 한다. 조왕 역시 오늘날까지...
-
전라북도 고창 지역의 지질, 지형, 기후 등의 지리적 조건. 고창 지역은 지리적으로 전라북도 서남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북부는 서해, 북서쪽으로는 선운산 도립공원과 접하며, 동남쪽은 노령산맥의 서쪽 기슭에 놓여 있다. 노령산맥은 고창 지역의 등마루를 이루는데, 방장산[734m]에서 시작하여 고산을 지나 장성군의 고성산[546.7m]에 이른다. 등마루 구실을 하는 원줄기는 방장산의...
-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월암리에 있는 조서(曺庶), 조의기(曺義起), 조언징(曺彦徵)을 향사하는 조선 후기 사당. 정산사는 창녕조씨(昌寧曺氏)의 사우(祠宇)로, 조선 전기의 문신인 조서(曺庶)와 조선 후기의 학자인 조의기(曺義起), 조선 후기의 효자 조언징(曺彦徵)을 향사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조서의 자는 여중(汝衆), 호는 청간(淸澗)이고, 본관은 창녕으로 경기도 부천군 계...
-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석정리에 있는 개항기 조양임씨 가문의 정려. 판서 임난봉(林鸞鳳)의 증손 서천군수 임사복(林士福)이 서울에서 고창으로 남하함에 따라 조양임씨(兆陽林氏) 자손들이 외정(外鼎)에 세거하고 있다. 조양임씨 정려는 증감찰(贈監察) 임기양(林岐陽)의 처 증숙인(贈淑人) 창원김씨(昌原金氏)의 열(烈)과 그 아들 증동몽교관(贈童蒙敎官) 임영필(林永弼)의 효를 기리는 정려...
-
전라북도 고창군 해리면 방축리·금평리·사반리·왕촌리에 걸쳐 있는 산. 산의 형상이 마치 화살 같이 생겼다고 하여 조시산이라 부르고 있다. 『한국지명총람』에는 조실산(造失山)으로 나오고 지형도에는 조지산으로 나온다. 1961년 4월 22일 조시산으로 고시되었다가 2000년 1월 4일 조지산(造知山)으로 고시 지명이 변경되었다. 조지산의 산줄기는 호남정맥의 내장산 까치봉과 백암산 중간...
-
전라북도 고창군의 지형 특성과 지각 구성 암상, 지층 및 지질 구조. 고창군은 한반도 남서부에 해당되며, 전라북도의 서남단에서 서해안을 끼고 있는 지역이다. 동북으로는 전라북도 정읍군과 부안군에, 동남으로는 전라남도 장성군과 영광군과 접하며, 경위도상으로는 동경 126°26‘에서 126°46’, 북위 35°18‘에서 35°34’에 달한다. 고창군의 지형 형태는 동서간이나 남북간의...
-
전라북도 고창 지역의 지표면의 기복 형태. 고창군의 지형은 동남쪽이 높고 서쪽이 낮기 때문에 대부분 동남쪽과 북쪽은 산이고, 서쪽은 지대가 낮거나 농경지로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물은 높은 산지가 있는 동쪽에서 흘러 서쪽이나 북서쪽의 서해로 흐르는 것과 동남쪽에서 북쪽으로 뻗어가는 선운산 산지와 소요산 산지의 골을 따라 발달하여 북쪽으로 흘러간다. 전라북도 서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
신림면 가평리 가평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큼지막하게 ‘가평마을’이라고 새겨진 표지석이 서 있다. 방장산이 병풍처럼 감싸고 있고, 갈곡천과 덕화천이 마을을 사이에 두고 흐르다 마을 앞 들판에서 몸을 섞는다. 바로 그곳에서 마을 사람들은 벼농사와 복분자 농사를 지으며 생계를 이어 가고 있다. 슬쩍 지나쳐서는 진면목이 드러나지 않는 곳! 가평마을이 딱 그렇다. 가평마을에는 수백...
-
전라북도 고창 지역에서 음양오행설을 기초로 땅에 관한 이치를 설명하는 이론. 풍수는 풍수 사상·풍수지리·풍수설·풍수 도참설 등 여러 가지로 불린다. 풍수 사상은 이를 논리 정연한 학문적 체계로 이해하는 태도이고, 풍수지리는 산의 배치와 물의 흐름, 지형과 방위, 하늘과 땅의 기운 등을 고려하여 인간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일을 하는 것이다. 풍수지리는 과거 역사 속에서 삶의 터전을 만...
-
전라북도 고창 지역에서 육지 표면의 자연 수계를 따라 물이 흘러 형성된 물길과 계류. 일부에서 강과 하천이란 용어가 혼용되어 사용되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 ‘시내’와 ‘내’, ‘강’을 총칭하는 용어가 하천이다. 자연 현상이나 인위적인 작용에 의해 지구 표면에 만들어진 물의 흐름길이 바다로 이어지기까지를 하천이라고 정의한다. 우리나라는 대체적으로 규모가 큰 하천 또는 본류는 ‘강’이라...
-
전라북도 고창군 지역에서 활동한 교육자. 1940년 6월 10일 전라북도 옥구군 옥구면 상평리 458번지에서 한영순의 1남 2녀 중 장남으로 출생하였다. 한상신은 1958년 3월 20일 군산사범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해 5월 20일 전라북도 고창군 상하면의 상하초등학교에 첫 발령을 받아 근무했다. 1964년 9월 1일 고창군 성내면에 있는 용교초등학교로 전근하여 근무했다. 그 해 1...
-
전라북도 고창교육지원청에서 교육자 한상신을 추모하기 위해 매년 열고 있는 추모 예술제. 한상신은 1964년 9월 1일 고창군 성내면에 있는 용교국민학교로 전근하여 근무하던 중, 그해 10월 17일 학생들이 가을 소풍으로 방장산을 오를 때, 앞서 가던 학생의 실수로 큰 바위가 굴러 내려오자 몸을 던져 제자들의 생명을 구하고 24세의 나이로 순직하였다. 한상신추모제 및 추모예술제는 전...
-
전라북도 고창군 심원면 궁산리와 심원면 주산리에 걸쳐 있는 산. 할뫼의 모양이 활처럼 되어 있는 산이어서, 한자명인 궁산(弓山)을 한글로 표기한 이름이다. 활뫼가 발음의 편의상 ‘할뫼’로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 할뫼가 있는 마을 지명도 고창군 심원면 궁산리이다. 할뫼는 호남정맥의 내장산 까치봉과 백암산 사이의 순창새재에서 분기한 영산기맥[영산강 분수령]이 서쪽의 입암산·방장산에서...
-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에 속하는 법정리. 화산리 앞에 꽃봉재가 있다. 꽃봉재 ‘화’자를 따서 ‘화산’이라 불렀는데, 처음에는 ‘화(花)’로 부르다가 ‘화(化)’가 좋다고 하여 ‘화산(化山)’이라 부르게 되었다. 이전에는 ‘놋점[놋새·鍮店]’이라 하였다고 한다. 조선 중기 이전에 놋점[놋새]으로 유명했으나,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으로 폐촌된 이후 밀양박씨(密陽朴氏)가 터를 잡아 살기 시...
-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운곡리·용계리와 부안면 사창리에 걸쳐 있는 산. 화시봉의 산세가 남서쪽을 향하여 활[矢] 모양으로 뻗어 내린 형국이며, 산봉우리가 불꽃과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화시봉을 화시산으로 부르기도 하고 화실봉으로도 부르는데, 이는 화살 ‘시(矢)’를 잃을 ‘실(失)’로 잘못 해석했거나 귀신들의 불장난으로 마을을 잃었다는 의미가 아닐까 싶다. 정상에서 불로 된 화...
-
고창읍에 조성된 오거리 당산은 동·서·남·북·중앙의 5방위에 당산을 조성한 것이다. 당산은 자연 입석과 조형 입석으로 세웠다. 상거리[문화재청 지정 명칭 중거리 할아버지당, 현 항목명 중거리 당산], 중거리[문화재청 지정 명칭 중앙동 할아버지당, 현 항목명 중앙 당산], 하거리[문화재청 지정 명칭 하거리 할아버지당, 현 항목명 진서화표 석주]당산은 조형 입석으로 당산을 삼았으며,...
-
효는 대표적인 유가적 윤리관이다. 그리고 이에 관한 이야기는 삼국시대 이래 지금까지 시대를 초월하고 지역을 초월하여 다양한 이야기로 전승되며 민중들에게 중요한 삶의 가치관과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특히 효에 대한 가치 추구는 특정 양반 계급이나 지역에 제한되지 않고 민족적 이념으로 승화되어 있는데, 그래서도 효와 관련된 이야기는 전국에 걸쳐 있고, 양적으로도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