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고창 지역에서 마을의 수호신을 모시는 제당. 당집은 바로 당신(堂神)을 모시는 집이다. 이를 원당이라고도 부른다. 고창 지역의 당산은 나무나 돌이 대부분인데 보통 할아버지, 할머니 등으로 인격화하는 경향이 있다. 당산나무나 당산석이 신체(神體)로 직접적인 숭배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이를 형상화하여 그림으로 그려서 모셔 두기도 한다. 당제는 대부분 섣달그믐부터 정월 대보름...
조선 시대 고창 지역의 배가 드나드는 개의 어귀. 포구(浦口)는 바닷물이나 강물이 드나드는 ‘개[浦]’ 중에서 배가 입·출항하는 곳을 말한다. 위치에 따라 바닷가에 있는 해상 포구와 강가에 있는 강상 포구로 나눌 수 있고, 기능에 따라 비교적 가까운 거리를 건너는 나루와 배가 입·출항하는 포구로 나누어진다. 조선 시대 전라북도 고창 지역에는 서쪽 해안의 무장현과 흥덕현을 중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