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덕군 일서면
-
고려 시대 고창 지역에 설치된 특수 행정구역. 향(鄕)은 신라 시대부터 조선 전기까지 있었던 특수 행정구역이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7권 여주목(驪州牧) 고적(古跡) 등신장조(登神莊條)에 “신라가 주군(州郡)을 건치할 때 그 전정(田丁)이나 호구가 현이 될 만하지 못한 곳에는 향 또는 부곡을 설치하여 소재 읍에 속하게 하였다.”라고 기록된 것으로 미루어 인구나...
-
전라북도 고창군 신림면에 속하는 법정리. 법지리는 원래 ‘법줄(法茁)’이라고 불렸으나, 무성한 숲으로 호랑이 피해가 심해 마을을 떠나는 이가 많았다고 한다. 이곳을 지나던 도사가 법(法) 자(字)는 불가(佛家)에서 호랑이를 뜻하고, 줄(茁) 자(字)는 숲이 무성하다는 뜻으로, 줄자를 지(止) 자(字)로 고치면 피해를 면할 수 있다고 하여, 법지(法止)로 개칭하였다고 한다. ‘법동’...
-
전라북도 고창군 신림면에 속하는 법정리. 조선 영조 때 와송(窩松) 전덕수(全德秀)가 마을 뒷산에 시묘를 살 때, 송충이가 심해 묘 근처 소나무들이 죽어가자 애통하여 울었더니 까치와 까마귀 떼들이 갑자기 날아와 벌레를 잡아 먹었다고 한다. 다른 곳의 소나무는 죽고 벽송리의 소나무는 푸른 소나무로 남아 있자, 이곳을 지나던 전라남도 영광(靈光) 원(院) 안겸(安鎌)이 ‘벽송(碧松)’...
-
전라북도 고창군 신림면에 속하는 법정리이자 행정리. 부송리는 소나무가 울창하여 ‘부송(扶松)’이라고 하였다 한다. 1800년경 청주한씨(淸州韓氏) 한수창(韓秀昌)이 들어와 살기 시작하면서 마을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본래 흥덕군(興德郡) 일서면(一西面)의 지역으로, 1914년 4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에 따라 풍암치(風岩峙)·부흥동(富興洞)·작산리(鵲山里) 덕림촌(德林村)·용...
-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에 속하는 법정리. 운양리는 백운(白雲)의 ‘운’자와 조양(朝陽)의 ‘양’자를 따서 운양(雲陽)이라 하였다. 조선 말기 흥덕군 일서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4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에 따라 백운·삼태(三台)·중등(中嶝)·조양·궁현(弓峴)·진목정(眞木亭), 이서면 석산(石山) 일부를 병합하여 운양리라 하고 고창군 벽사면에 편입하였고, 193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