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고창 출신의 독립운동가. 유판술은 1905년 10월 1일 지금의 전라북도 고창군 성내면 월산리에서 태어났다. 흥덕보통학교 재학 중인 1920년 3월 10일 밤, 유판술은 3·1운동 1주년을 맞아 이종철(李鍾哲)·이대성(李大成) 등과 함께 이종주(李鍾株)의 집에 모여 태극기 12매와 ‘대한독립’이라고 쓴 깃발을 만들고, 깃발 뒷면에는 “이를 파기하는 자는 참살하겠다”는...
1920년 고창 지역의 흥덕공립보통학교 학생들이 일으킨 항일 학생 운동. 흥덕공립보통학교 5~6학년 학생 150여 명은 고종의 승하를 애도하는 자리를 학교에서 마련해 주지 않자 2월 4일부터 애도를 표하고 근신하기 위해 5일간 휴학하기로 결의하고 등교하지 않았다. 1920년 3월에는 3·1운동 1주년을 맞이하여 이종철(李鍾哲)·이대성(李大成)·이종주(李鍾柱)·유판술(劉判述) 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