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구미시에서 12잡가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민요. 원래 잡가는 조선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번창했던 시가의 한 갈래로, 문학적으로 볼 때는 시조·가사 등과 구별되는 일군의 시가류를 지칭한다. 그러나 여기에서 잡가는 「유산가」·「이팔청춘가」 등과 같이 곡조에 의존하여 존재하는 것을 말한다. 최정여·박종섭·임갑랑이 1984년 7월 27일 선산읍 노상리에서 최용보(남, 당시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