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경상북도 구미시가 관할하는 지역은 과거의 선산·해평·인동 지역이다. 따라서 구미시 지역을 관향으로 둔 성씨는 선산(일명 일선)·해평·인동으로 나뉜다. 선산 지역을 관향으로 둔 성씨 중에는 김종직을 배출한 일선김씨가 유명하고, 해평 지역을 관향으로 둔 성씨 중에는 길재를 배출한 해평길씨가 유명하고, 인동 지역을 관향으로 둔 성씨는 장현광을 배출한 인동장씨가 유명하다. 특히 고려...
조선 전기 구미 출신의 열녀.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발발하여 왜적이 인동 고을에 진을 치고 갖은 만행을 자행하였다. 왜적들이 김성기의 처 임씨를 붙잡아 욕을 보이려 하자 끝내 항거하며 바위 밑으로 떨어져 죽었다. 임씨의 열행을 기리기 위해 조정에서 정려가 내려졌다....
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농소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과거 낙동강의 수로(水路)가 경상도 지역의 중요한 교통로 역할을 할 때 상주~선산 간 교통의 요충지였다. 낙동강 강변의 경치가 아름다운 곳에 자리잡고 있어 과거 선산과 상주를 왕래하는 보부상들이 땀을 식히고 갔다고 전한다. 임진왜란 당시 죽음으로 절개를 지킨 최씨, 김씨, 임씨 세분을 모신 삼열사(三烈祠)가 있었다고 전하나 지금은...
임양저를 시조이자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구미 지역의 세거 성씨. 선산은 신라 눌지왕 때 일선군(一善郡)이라 칭하였고, 614년(진평왕 36) 주(州)로 승격되었지만 687년(신문왕 7)에 폐지되었다. 757년(경덕왕 16) 숭선군(崇善郡)으로 이름을 고쳤으며, 995년(성종 14)에 다시 선주(善州)로 고쳤고, 1018년(현종 9) 상주의 속주가 되었다. 1143년(인종 21)에...
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초곡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100여 년 전 임씨가 와서 살기 시작하여 차차 마을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초곡동에서 낙동강으로 흐르는 시내가 생겨 신내라고 부르게 되었다. 낙동강에 바로 인접한 마을이다. 낙동강변의 논과 산 밑의 밭에는 감나무가 많다. 초곡에서 동쪽으로 1㎞ 떨어진 곳에 있는 마을이다. 제방 바깥의 경지가 주로 이용되며 마을을 통과하는 국도 57...
1392년에서 1910년까지 조선왕조가 지속되던 시기 구미 지역의 역사. 구미시의 ‘구미’ 명칭은 조선시대 선산도호부 상구미면(上龜尾面)·하구미면(下龜尾面)에서 비롯되어 1914년 상하구면·하구미면이 개칭된 상고면·하고면이 구미면으로 통합, 개칭된 데 기인한다. 독립된 행정구역으로서의 구미시는 1978년 선산군 구미읍과 칠곡군 인동면이 통합되어 시로 승격하면서 성립하였고,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