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6년(숙종 32) 김하천이 구미 지역의 금오산을 유람하고 쓴 기행문. 「유금오산록」은 김하천(金廈梴)이 1706년 9월 11일부터 9월 13일까지 영남의 진산인 금오산(金烏山) 일대를 아버지 및 교우들과 유람한 후 쓴 기행문이다. 9월 11일 대혈사(大穴寺)를 출발하여 대혜문(大惠門)·화암(華巖)·용각폭포(龍角瀑布)·도선굴(道仙屈)·흘송대(屹松臺)를 지나 만승사(萬勝寺)·건성...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대중의 휴양·놀이 등을 위해 마련된 정원·유원지·동산 등의 시설. 우리나라의 공원은 「자연공원법」과 「도시공원법」에 의거하여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자연풍경지(自然風景地)를 보호하고 국민이나 주민의 보건·휴양 및 정서 생활의 향상에 기여할 목적으로 경영·관리하는 자연지(自然地) 또는 인공적으로 조성한 후생적 조경지(造景地)로 정의되는데, 전자를 자연공원 후자를...
경상북도 구미시 남통동에 있는 고려 전기 마애보살입상. 금오산 해발 약 800m 지점에서 남쪽으로 꺾어 암벽을 안고 돌아가 300~400m 지점에 이르면 약사암(藥師庵)이 바라다보이는 곳 동쪽으로 제법 넓직한 대지가 나오고, 기와 조각들이 주변에 산재한 보봉사지가 있다. “보봉사(普峰寺)가 보봉 아래 있어 동으로 수백 리의 통망(通望)이 좋더라”라는 기록대로 보봉사의 구지(舊址)로...
경상북도 구미시 남통동과 칠곡군 북삼읍, 김천시 남면에 걸쳐 있는 도립공원. 금오산이라는 지명은 옛날 이곳을 지나던 아도(阿道)가 저녁노을 속으로 황금빛 까마귀가 나는 모습을 보고 금오산(金烏山)이라 이름 짓고 태양의 정기를 받은 명산이라 한데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고려시대에는 남숭산이라 불리기도 하였다. 1970년 6월 1일 경상북도 공고 제95호에 의해 우리나라 최초의 도립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