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에 속하는 법정리. 금호리는 재궁, 오인동, 연못안, 애동 등 네 개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애동은 관아가 있던 곳이어서 아동(衙洞)이라 하였는데 발음이 변하여 애동이 되었다. 연못안은 마을 앞에 연못이 있고 해마다 연꽃이 많이 피어 붙여진 이름으로, 연동이라고도 한다. 재궁(齋宮, 쟁골)은 후삼국 통일에 큰 공을 세운 김선궁(金宣弓)과 생육신의 한 사람인...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금호리에 있던 돌섬. 위로는 냉산(冷山) 웅봉(雄峰)이 굽어보고 아래로는 매학정(梅鶴亭)을 바라보는 녹전암은 옛날 모든 장사꾼들이 부산과 대구 등지에서 상품을 배에 싣고 상주·안동 방면으로 올라오다가, 이곳에 와서 돛을 풀고 물귀신에게 순풍을 빌며 뱃길이 무사하기를 제사 지냈다는 곳이기도 하다. 또 귀양지로서 충신암이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었다고 하나 오늘날은...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금호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옛날부터 재궁[재실]이 있는 곳이라 해서 재궁골 또는 쟁골로 통하고 있다. 마을에 후삼국 통일에 큰 공을 세운 삼중대광문하시중선주백순충공(三重大匡門下侍中善州伯順忠公) 김선궁(金宣弓)의 묘소 및 재사신도비각(齋舍神道碑閣) 및 생육신(生六臣) 경은(耕隱) 이맹전(李孟專)의 묘소와 재사(齋舍)가 있어 재궁이라 이름 붙였다. 마을 형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