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정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1240
한자 永源亭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유적/건물
지역 광주광역시 북구 일곡동 산 69-1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현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1971년연표보기 - 영원정 건립
현 소재지 영원정 - 광주광역시 북구 일곡동 산 69-1 지도보기
성격 정자
양식 팔작지붕
정면 칸수 1칸
측면 칸수 1칸
소유자 광주노씨 문중
관리자 광주노씨 문중

[정의]

광주광역시 북구 일곡동에 1971년에 건립된 정자.

[개설]

영원정(永源亭)은 구한말 학자로써 광주노씨(光州盧氏) 문중의 화합을 위해 애썼던 노문영(盧文永)의 노년을 위해 광주노씨 문중에서 23인이 발의하여 자금을 모아 건립한 정자이다.

[위치]

광주광역시 북구 광주숭일고등학교살레시오고등학교로 가는 길목 왼쪽에 모룡대(慕龍臺)가 있고, 이를 지나 일곡금호자동차운전전문학원으로 가는 경사로에서 옆 산길로 50미터쯤 오르면 있다.

[변천]

1985년에 발행된 『호남문화연구』 제14집에 정면 3칸, 측면 2칸이라는 기록과 정내(亭內)에 16개의 현판이 있었다는 기록이 있지만 현재와는 다름을 알 수 있다. 정자의 마루는 전통 방식이 아닌 일자형으로 깔린 형태여서 보수과정 중에 변화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형태]

정면과 측면 각 1칸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방이 없는 모정 형태로 팔작지붕이다. 좌우 1칸이며 마루가 깔려 있고, 4곳의 기둥은 오랜 보존을 위해 비나 눈이 닿는 바깥 부분은 시멘트로 감싸져 있으며, 안쪽에는 주련(柱聯)이 걸려 있다. 마루에는 간단한 머름대가 3면을 두르고 있다.

정자 안에는 4면에 현판이 걸려 있다. 남쪽에 '영원정', 북쪽에 '독락헌(獨樂軒)', 동쪽에 '망운대(望雲臺)', 서쪽에 '아산정사(峨山精舍)'가 걸려 있어 인근에 다른 정자들이 있었음을 암시하고 있다. 대들보 위에는 '연비어약(鳶飛魚躍)'이라 쓴 현판이 중심에 걸려 있다. 또한, 유림들의 차운(次韻)으로 10여 개의 시문이 빼곡하게 판각되어 정자 주인인 노문영이 쓴 '영원정기(永遠亭記)'와 함께 편액으로 걸려 있다. 이외에 '영원정 실기(永願亭實記)'나 최초 발기문, 관리 규정 기록이 있다.

[현황]

지속적인 관리가 안 되어 쇠락해져 있고, 가는 길에 안내판이 없는 상황이다.

[의의와 평가]

영원정의 정명(亭名)은 노씨(盧氏) 구파(九派)의 선조를 추모하고, 문중의 족의(族誼)를 두텁게 하여 원류(源流)를 같이 보존한다는 '영언사지원천혼혼(永言思之源泉混混)'에서 취하였다. 노문영이 종족의 단합을 위해 구원재(九源齋)를 건립하고 제사를 위한 비용을 위해 제전(祭田)을 구입하거나 종보(宗譜) 발간에 힘썼으며 설단(設壇), 건재(建齋), 치전(置田), 수보(修譜), 수계(修禊)에 힘썼기에 노문영의 노고에 보답하는 의미로 노문영의 말년을 위해 세워진 공간이다. 또한, 노씨의 시조를 모신 노씨삼릉단(盧氏三陵壇)이 더불어 있어 이 일대에서 지역민 활동사를 알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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