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 문신 장유가 정홍명과 했던 무등산 유람 약속이 공무로 인하여 무산되자 그에 대한 아쉬움을 쓴 한시. 「무등산(無等山)」을 지은 장유(張維)[1587~1638]는 조선시대 문신으로, 본관은 덕수(德水)이고, 자는 지국(持國), 호는 계곡(谿谷)·묵소(默所)이다. 1605년 사마시를 거쳐 1609년 증광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여 호당(湖堂)[독서당의 다른 이름]에 들어갔다. 1...
조선시대 문인인 유희경이 무등산을 등반하고 쓴 한시. 「서석산(瑞石山)」을 지은 유희경(劉希慶)[1545~1636]의 본관은 강화(江華), 자는 응길(應吉), 호는 촌은(村隱)이다. 박순(朴淳)에게서 당시(唐詩)를 배웠다. 임진왜란 때 의병으로 싸운 공으로 포상과 교지를 받았다. 광해군 때 이이첨(李爾瞻)이 인목대비(仁穆大妃)를 서인(庶人)으로 강등하고자 유희경에게 상소를 올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