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서구 쌍촌동에 있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문화 시설.

[건립 경위]

5.18기념문화센터는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자라나는 후세를 위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96년 11월 상무대 이전과 함께 광주광역시민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공원부지 10만평을 무상 양여받았고,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발전시켜 나가기 위하여 일부 부지를 추가 매입하여 상무지구 내에 5.18 기념공원, 5.18자유공원, 상무시민공원 등 3개 공원을 조성하였다.

1998년 12월 30일 공원 기반시설을 인수하였으며, 1999년 5월 11일 자유공원 관리권, 2000년 1월 6일 추모승화공간 등 관리권, 2000년 8월 21일 오월루 관리권을 인수하였다.

이후 2001년 4월 27일 5.18기념문화관을 준공하고, 5월 22일 5.18기념문화관을 인수하였다. 같은 해 7월 5.18기념문화센터로 명칭을 변경하여 지금에 이른다.

[변천]

2014년 5.18민주화운동기록관 개관에 따라 소장하고 있던 5.18 관련 자료를 이관하였다.

[구성]

5.18기념문화센터는 공연장과 5.18 기념공원, 5.18자유공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연장은 음악회·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목적으로 설계된 민주홀, 공연·강연회·국제심포지엄 등 다목적 공간으로 이용되는 대동홀, 공연행사자들이 다과회를 개최할 수 있는 리셉션홀이 있다. 광주광역시 쌍촌동에 자리한 5.18 기념공원은 대동광장, 오월루, 현황 조각, 지하 추모승화공간, 광주학생운동기념탑, 5.18기념문화관, 전통연못, 대성전, 단성적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광주광역시 치평동에 자리한 5.18자유공원은 상무대 군사법정과 영창을 원형으로 복원·재현한 곳으로, 군법정·영창 외에도 헌병대중대내무반·헌병대본부사무실·헌병대식당 등을 보존하고 있다.

[현황]

공연장에서는 음악회,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개최하고 있으며, 소규모 공연, 강연회, 국제심포지엄 등도 개최하고 있다. 5.18 기념공원은 역사체험공간과 주민휴식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5.18 자유공원은 전시실과 영상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5.18정신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체험학습의 장을 조성하고 있으며, 공연 및 전시 프로그램들을 통해 교육의 장으로 역할하고 있다. 또한 녹지 환경 관리를 통해 광주광역시의 도시 공원으로서의 기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