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산시 사동과 사동마을에서 전개된 문중활동에 대한 기억. 20세기 전반 실시된 한 조사에 의하면 전국의 마을 중 동성마을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가량이었다. 역사적으로 동성마을은 조선 후기인 17세기 무렵부터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조선 후기 사회 변동 과정에서 『주자가례(朱子家禮)』의 보급과 예학(禮學)의 발달, 종법적(宗法的) 가족제도의 수용 및 상속제도의 변화...
경상북도 경산시에서 공자의 가르침을 신봉하여 이를 계승 및 실천하고자 하는 학문적 활동과 의례적 행위 일반. 유교는 공자(孔子)가 춘추 시대의 혼란한 상황을 인(仁)과 예(禮)로써 극복하고자 창시하였다. 이후 중국의 여러 학자들이 공자의 사상을 계승하고, 이를 왕조의 치국(治國) 이념으로 활용함으로써 유교는 더욱 발전해 갔다. 한편, 유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의 여...
경상북도 경산시 대동에 소재한 영남대학교 민속촌 내에 있는 조선 후기 정려문. 의성김씨 정려문(義城金氏旌閭門)은 1851년(철종 2) 의성김씨의 정절을 기리기 위해 건립하였다. 의성 김씨의 남편은 퇴계 이황의 12세손인 이중건(李中鍵)이다. 의성 김씨는 혼인 후 남편이 오랫동안 중병을 앓자 정성으로 간호하며 하늘에 장수를 빌었다. 남편이 세상을 떠나...
경상북도 경산시 대동 영남대학교 민속촌 안에 있는 개항기 전통가옥. 의인정사(宜仁精舍)는 이중철(李中喆)이 1887년(고종 24) 경상도 예안현(禮安縣)에 건립한 양반가옥이다. 이중철의 자는 윤명(允明), 본관은 진성(眞城)이다. 이중철은 진성 이씨 의인(宜仁)파에 속한다. 의인파는 퇴계 이황의 둘째 손자인 이순도(李純道)의 후손들이 도산서원의 건너편 마을인...
경상북도 경산시 대동 영남대학교 민속촌 내에 있는 조선 후기 별당. 일휴당(日休堂)은 금응협(琴應夾)이 세운 강학처이다. 금응협은 퇴계(退溪) 이황(李滉)의 문하에서 수학하였으며, 본관은 봉화(奉化), 자는 협지(夾之), 호는 일휴당(日休堂)이다. ‘일휴당’이라는 당호는 금응협의 호에서 가져왔다. 아버지는 예안훈도(禮安訓導) 금재(琴榟)로, 예안현[지금의 경상...
1392년부터 1863년까지 경상북도 경산 지역의 역사와 문화. 현재의 경산은 조선 시대 경산현(慶山縣)·하양현(河陽縣)·자인현(慈仁縣)으로 나뉘어 있었다. 고려 시대에 세 현은 경주부의 속현으로 있었지만 조선이 건국되면서 경산과 하양은 독립현이 되었다. 하지만 자인은 1637년(인조 15)까지 경주부의 속현으로 남아있었다. 경산·하양·자인은 현으로서는 규모가 작았기에 하양은 안심...
경상북도 경산시에서 행해지는 신앙 행위의 총칭. 경산 지역은 최초의 정치 집단인 압독국(押督國)이 세워졌을 때부터 원시 종교 활동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 시기 종교의 성격을 알 수 있는 유적이나 유물 등 자료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아 종교 활동에 대해 명확하게 알 수 없다. 하지만 이후 경산 지역에 남겨진 종교 유적이나 배출된 인물을 보면 경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