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해남군 현산면 고현리에 있는 다리. 고현교(古縣橋)는 해남군 현산면 고현리에 세워진 4차선의 다리로서 국도 제13호선 노선상에 위치하여 있다. 고현교의 전신인 다한교(多恨橋)는 고현마을 서쪽 어귀에 있었으며, 태식천(太息川)에 놓여 있었다. 고려 때에 해남현은 현산면에 있다가 1357년 왜구의 침략을 받았다. 그 후 조선에 들어와 왜구의 피...
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해리 금강산에 있던 조선시대 간선 봉수. 금강 봉수(錦江烽燧)는 1437년 해진군(海珍郡)에서 해남현이 진도군과 분리되어 현재의 해남읍으로 옮겨 와 설치된 간선 봉수[직봉 사이에 중간의 신호불통을 우려하여 직봉으로 전달되는 작은 갈래의 봉수]이다. 화산면 관두산 봉수와 해남현 관문을 연결하는 기능을 하여 해남현에서 관두로 신호를 보내는...
전라남도 해남군 현산면 읍호리에 있었던 고려시대 포구. 남포(南浦)는 해남군 현산면 고현리 앞을 흐르는 태식천의 하류에 있었던 옛 포구이다. 고려 때 남경 간 사신들과 석별의 눈물을 흘렸다는 설화가 전하는 포구이다. 고려 때에 해남현은 현산면 고현리에 있다가 1412년에 삼산면 녹산역 터로 옮기게 되었다. 이 시기에 남포는 중국 남송 가는 뱃길의 출항지였다....
조선시대 전라남도 해남군 인근 바다에서 국방과 치안을 맡아보던 병선이나 수군이 머무르던 진지. 조선시대 해남군 지역에는 건국 초기부터 어란과 달량 그리고 주량에 병선이 배치되었다. 1440년(세종 22)에는 전라수영이 목포의 당포에서 해남우수영으로 이전하여 오면서 해남은 전라도 바다를 관장하는 수군진(水軍鎭)의 본영이 되었다. 1479(성종 10)년에는 전라좌수영이 여수로 분리해...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어란리에 설치되었던 조선시대 수군진. 어란진(於蘭鎭)은 조선 건국 초기에 해남반도 해진군의 방어를 위하여 삼촌포[지금의 해남군 화산면 연곡리]에 병선을 배치한 것이 시초이다. 그러나 삼촌포의 어란 병선은 남쪽 바다의 섬으로 이동하였다가 지금의 해남군 송지면 어란리에 수군진성을 쌓고 수군진으로 정착하였다. 왜구의 침탈을 벗어나기 위한 공도...
전라남도 해남 지역과 관련된 역사. 해남군의 역사는 구석기로 올라간다. 고대에는 고대 연안 해로와 관련하여 신미제국의 중심인 침미다례(忱彌多禮), 지미(止迷), 침명현(浸溟縣)으로 이어진다. 고려에 들어와 해남현(海南縣)이 등장하고 지금의 산이면 진산리 청자 가마터[사적 제310호 해남 진산리 청자 요지(海南珍山里靑磁窯址)]와 화원면 신덕리 청자 가마터[전라...
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성내리에 있었던 조선시대 해남현의 객사. 침명관(浸溟館)은 조선시대 해남현의 객사였다. 침명관은 1437년 현재의 위치로 치소를 옮긴 뒤 곧 건립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1813년(순조 13) 고쳐 지은 객사는 정전이 3칸이고, 동대청·서대청이 각 5칸이었다. 침명관은 일제강점기에 해남공립보통학교, 군청의 사무실 등으로 이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