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함안군 칠서면 이룡리 의거를 주도한 독립운동가. 함안군 칠서면 이룡리는 남강과 낙동강이 합수하는 지점으로 충적지가 발달해 있었다. 일본인들은 이곳의 충적지를 앞다투어 개발하고 소유자가 불명확한 토지를 침탈하여 사유화하였다. 이 과정에서 지역 지주인 진영우(陳永祐)와 농민들은 일본인과 대립하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에서 3·1 운동이 발발하자, 진영우와...
1919년 3월 18일 경상남도 함안군 칠서면 이룡리에서 일어난 독립 만세 운동. 함안의 3·1 운동은 경상남도 지역에서 최초로 일어났을 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의 규모와 만세 운동 횟수에서 최대 규모였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함안에서 3·1 운동은 3월 9일 칠북면연개 장터 만세 운동에서 시작되었으며 이는 경상남도에서 일어난 최초의 3·1 운동이었다. 이후 3월 12일과...
일제 강점기 함안 출신의 독립운동가. 하상운(河相運)[1898~1961]은 1898년 11월 함안군 칠서면 구포리에서 태어났다. 슬하에 하동수(河東秀)라는 아들이 한 명 있었는데, 함안군 칠서면 구성리에서 거주하였다. 고종의 인산(因山)에 참여하기 위해 상경하였다가 3·1 운동에 참여한 함안 사람 조한휘(趙漢輝) 등은 귀향한 후 대산면에 사는 한문 교사 안지호(安知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