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의 문인인 김춘택(金春澤)이 저술한 문집. 김춘택은 늘 당쟁의 와중에 있었다. 1701년 탄핵을 받아 전라북도 부안으로 유배되었다가 1706년(숙종 32) 제주로 이배되어 이후 6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유배 생활을 하였다. 유배객이었던 김춘택은 제주목사로 부임했던 인물들에 비해 행적이 초라한 감이 있다. 그러나 김춘택은 당대의 대문장가인 종조부 서포 김만중에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