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 2동에 있는 봉우리. 오름이라고 할 만큼 두드러진 산체를 갖고 있지 않은 화구 없는 오름으로 산마루의 초원이며, 아흔 아홉골을 거슬러 올라간 상부 능선의 연결이다. 드레란 벌판을 일컫기도 하고 때에 따라 오름을 지칭하기도 한다. 오름 전 사면이 풀밭을 이루면서 구상나무, 고채목, 물참나무 등 한대성 교목이 식생하고 시로미가 군락을 이루며 분포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