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동래(東萊). 자는 임종(林宗), 호는 오헌(迃軒). 아버지는 참봉 정운서(鄭雲瑞), 어머니는 이정흥(李鼎興)의 딸이며,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났다. 1721년(경종 1) 증광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한 뒤 승문원에 들어갔고, 1726년(영조 2) 예조좌랑에 올랐다. 예조좌랑 재임 중 강원도 일대 국릉(國陵)의 관리 상태를 살폈는데, 제대로 돌...
전락을 시조로 하고 전우선을 입도조로 하는 제주의 세거 성씨. 전씨의 도시조는 백제의 10대 개국공신의 한 사람인 전섭(全聶)이다. 『전씨세보』에 의하면 고구려 동명왕 주몽의 셋째 아들인 온조가 열 사람의 막료(幕僚)를 이끌고 남으로 내려와 위례성에 도읍을 정하고 백제를 건국하였는데, 환성군(歡城君) 전섭(全聶)도 그들 공신의 한사람이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