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말기 제주에 유배된 문신. 생전에 임오군란, 갑신정변, 갑오개혁, 아관파천 등의 사건들을 겪었다. 일제강점기에는 흥사단이 전개한 민족운동과 대동학회(大東學會)·기호학회(畿湖學會)에 참여하였다. 1910년 한일합방 조인에 가담하여 일본으로부터 자작 작위를 받았다. 그러나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학부대신을 지낸 이용직(李容稙)[1852~1932]과 연서로 일본 정부와 조...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2동에 있는 사회 단체. 신민회와 청년 학우회가 일제로부터 소위 105인 사건 조작으로 해산을 당하고, 미국 망명길에 오른 도산 안창호 선생은 미국에 이미 조직되어 있던 대한인 국민회의 중앙 총회장으로 활동하였다. 이때 흥사단은 안창호 선생이 민족 독립을 위한 핵심적인 일꾼을 양성할 새로운 민족 운동 단체로 구상하여 창립한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