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 봉암리 원봉암 마을에 있는 천주교 공소. 원봉암 마을은 전주 이씨와 오씨에 의해 형성되었으며, 봉암 공소가 있는 천주교 신자촌이다. 마을 뒷산이 채봉 포란(彩鳳抱卵) 형국이라는 봉란산(鳳卵山)이어서 마을 명칭이 여기에서 유래한다. 진안군 부귀면 봉암리에 자리한 봉암 공소는 1885년에 설립되었다. 1881년에 전라도에 파견되어...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로마 가톨릭 교회. 진안 지역에서 가장 먼저 천주교 신자들이 거주한 곳은 충청남도 금산과 인접한 용담 지역이다. 이곳은 한국 천주교 초기부터 충청도 신자들이 이주하여 살거나 잠시 머무르는 곳이었는데, 이들 중에서 순교자가 나오기도 하였다. 기록상으로 가장 먼저 용담에서 생활한 천주교 신자는 1801년 신유박해 때 순교하진...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 황금리에 있는 천주교 공소. 진안군 부귀면 황금리 방곡 마을에 방곡 공소가 있었는데 방곡은 방각과 봉곡을 합한 행정 지명이다. 방각 마을은 네모진 넓은 들 가운데 있다 해서 마을 이름이 유래되었고, 수원 백씨에 의해 이루어졌다. 봉곡 인근에는 천주교 신자들이 들어와 신자촌을 이루고 살았는데, 리우빌 신부가 활동하던 1880년대 무렵에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