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동창리에서 전해오는 천상계에서 죄를 지어 두꺼비 허물을 쓰고 지상계로 내려온 선비가 허물을 벗고 다시 천상계로 승천한다는 이야기. 진안군 백운면에서 전해오는 「두꺼비 신랑」 설화는 전국적인 분포를 보이는 대표적인 광포 설화 중 하나이다. 진안군에서 조사된 설화는 대체로 잘 갖추어진 구성을 보이고 있지만 몇 가지 누락 또는 변형된 대목이...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동창리에서 매미와 쥐를 의인화 하여 전해오는 이야기. 진안군 백운면 동창리에서 전해오는 「매미와 쥐」 설화는 ‘개미와 배짱이’류의 우화이다. 매미는 양반으로 여름 내내 놀며 보내고, 서생원은 열심히 곡식을 모은다. 겨울이 와 양식이 떨어진 매미가 서생원한테 양식을 얻으려고 하지만 거절당하고 먹을 것이 없어 지금도 아침 이슬만 받아 먹으며...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에서 전해오는 쥐를 소재로 한 고려장 이야기. 진안군 백운면에서 전해오는 「버림받은 늙은 쥐의 지혜」 이야기는 동물을 소재로 의인화해서 우화의 형태로 된 설화인데, ‘고려장 설화’로 분류된다. 고려장 이야기를 기본 골격으로 하면서 쥐가 주인공으로 설정되어 우화로 된 독특한 묘미를 지닌다. 고려장 설화는 크게 ‘문제형’과 ‘지게형’으로 구분...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에서 전해오는 부잣집 쌀 노적을 가난한 집 돌 노적과 바꾼 이야기. 진안군 마령면에서 전해오는 「쌀 노적과 바꾼 돌 노적」 이야기는 가난한 집 돌 노적의 황금을 탐낸 부잣집에서 돌 노적을 자신의 쌀 노적과 바꾸자고 했다가 결국 황금도 차지하지 못하고 자기 쌀 노적만 가난한 집에 넘겨주었다는 내용이다. 부자가 망하는 이야기와 가난한 자가 흥...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에서 전해오는 우렁 각시 이야기. 「우렁 각시」는 전국적으로 분포한 광포 설화이다. 그래서 변이형도 많다. 진안군 백운면에서 채록된 내용은 ‘우렁 각시’ 설화의 전형성에서 벗어나거나 누락된 대목이 보인다. 즉 우렁 각시와 가난한 총각의 혼인은 “아직 같이 살 때가 아니다.”라고 하는 선녀의 ‘금기 모티브’를 파기하는 중요한 대목인데, 백운...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에서 전해오는 오누이가 해와 달이 되었다는 이야기. 진안군 백운면에서 전해오는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설화는 전래 동화에 수용되어 전국적으로 광범위하게 분포된 광포 설화이다. 이 이야기는 결말부의 성격에 따라 ① 일월 생성형, ② 수숫대 유래형, ③ 수숫대 유래와 일월 생성형, ④ 일월 자리바꿈형의 네 가지 유형으로 전승되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