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아이를 재우거나 어를 때 부르는 민요. 자장가는 어린아이를 재우거나 어르기 위해 부르는 민요이다. 가사노동요 가운데 양육요에 해당하는 자장가는 ‘아이 어르는 소리’와 함께 전승되고 있는데, 전승 주체가 여성이기 때문에 부요에 해당한다. 1979년 7월 27일 진도군 지산면 인지리에서 지춘상(池春相)이 조사하고, 제보자는 그 마을의 이순례(李順禮)[여, 67]이다. 자장자장 우리...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각설이패들이 부르는 타령. 장타령은 각설이패들이 부르는 민요의 일종으로, 「각설이 타령」 또는 「품바타령」이라고도 한다. 흔히 경기 이남지역에서 많이 불리는데, 전라남도 지역에서는 대개 ‘장타령’이라고 부른다. 이 민요는 1979년 7월 27일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 인지리의 설재천(薛在天)[남, 74]·설국전(薛國田)[남, 74]이 불러주었다. 에~시구시구 잘...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불리는 인생무상을 노래하는 단가(短歌). 장부가는 ‘불수빈(不須嚬)’이라고도 부르는데, 청춘을 덧없이 보내고 어느덧 백발이 된 것을 한탄하며 인생의 무상함을 노래하였다. 중간 속도의 중모리장단에 평·우조로 부른다. 어화청춘(靑春) 벗님네야/장부가(丈夫歌)를 들어보오/국내청년(國內靑年) 모라다가/교육가(敎育家)에 맡겨두고/각종문학(各種文學) 교섭(交涉)하여/우리청...
-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 인지리에서 전승되고 있는 상여소리의 하나. 제화소리는 진도군 지산면에서 전승되고 있는 진도만가를 구성하는 민요 중의 하나이다. 진도만가는 신청예인들이 부르는 전문화된 상여소리로서 진염불·에소리·하적소리·다리천근·다구질소리·제화소리로 이루어져 있다. 만가는 상여꾼들이 상여를 매고 가면서 부르는 상여소리이다. 표기에 따라서 ‘재화소리’라고도 한다. 부자나 양반가...
-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에서 강강술래가 끝난 후 부수적으로 하는 놀이. 여물썰자는 강강술래가 끝난 후, 편을 둘로 나눈 뒤 서로 힘을 겨루는 놀이의 일종이다. 강강술래가 끝이 나면 사람들은 두 팀으로 나누어 일렬로 선다. 선두에 서 있는 두 사람이 손을 마주잡고 어깨를 좌우로 흔들면서, “썰자썰자 여물이나 썰자, 썰자썰자 시여물이나 썰자(반복)” 라고 하면서 서 있으면, 그 입구에...
-
※분야 수정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주로 하는 아이들 놀이의 하나. 외때기질은 술래놀이가 끝난 후 술래가 새로운 술래를 찾기 위해 하는 놀이의 일종이다. ‘쥔쥐새끼놀이’와 비슷한 면이 있다. 술래놀이에서 다른 사람들을 구해낸 사람이 앞장수가 되고 술래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이 모두 앞장수를 비롯한 앞에 서 있는 사람의 허리를 잡고 일렬로 죽 선다. 술래인 외 따는 사람이 앞장수에게 “저...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처녀나 젊은 색시들이 모여서 놀던 놀이. 춘향내론다놀이는 음력 설이나 보름, 추석 등의 명절이나 농한기에 젊은 여자들이 ‘춘향’이라고 부르는 신을 불러내서 노는 놀이로, 주로 방안에서 연행된다. 진도군에서뿐만 아니라 전라북도, 경상남도와 경상북도 여러 지방에서 연행되는 놀이로 「꼬대각시놀리기」나 「춘향내리기놀이」 등으로도 불린다. 신이 잘 내리는 사람을 중앙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