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금계리 금호도에 있는 조선시대의 정자. 관해정의 건립 경위는 관해사 내에 있는 비석을 통해 알 수 있다. 관해정을 세운 사람은 정민익(丁民翼)[1781~1861]으로, 호는 묵재(黙齋)이다. 정민익은 금명 율동서원에서 공부한 뒤 고향으로 돌아와 금호도에서 후학을 양성하였다. 이에 마을 주민들이 크게 감격하여 보답을 하려 하였으나 극구 사양하자, 보답하고자 했...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금계리에 속하는 행정리. 금호리란 명칭은 마을이 위치한 금호도에서 유래되었다. 금호도는 금(金)섬이라고 불리다가 섬과 섬 사이의 바다가 호수처럼 잔잔하다고 하여 금호도로 바뀌었다는 설이 있다. 섬에 보물이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도 있고, 삼별초 항쟁 당시 정4품 벼슬을 한 김시랑이 들어와 살았다고 해서 그의 성(姓)을 따서 김(金)씨섬이라고도 불렀다고...
조선 후기의 무신. 본관은 양천. 양천허씨 진도 입촌조 허대(許岱)[1586~1662]의 8세손이다. 아버지는 허선(許璇)으로 형방을 지냈고, 어머니는 나주정(丁)씨이다. 1827년 진도군 진도읍 쌍정리에서 태어났다. 형제가 6명으로 진도읍내 양천허씨의 큰 가문을 이뤘다. 무과에 급제한 후, 첨사(僉使)를 거쳐 전주중군(全州中軍)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