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제주. 자는 여숙(麗淑), 호(號)는 사양재(思養齋). 할아버지는 집현전 대제학 양동재(梁棟材)[혹은 碩材]이고, 아버지는 경상 병마절도사 양한서(梁漢瑞)이다. 부인은 대제학 박강생(朴剛生)의 딸이다. 아들 양정명(梁井明)이 있다. 양성지가 그의 후손이다. 1394년(태조 3) 2월 9일에 태어났다. 구례현감, 해진군사, 진도군수 등을 역임하고 1454년...
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제주. 제주양씨는 고려 말엽의 인물인 양보숭(梁保崇)을 중시조로 삼아 계대(繼代)하는데, 그의 5세손으로 양석재(梁碩才)와 양동재(梁棟材) 형제가 있다. 이 중 양동재는 전라남도 나주군 다시면 시랑동에 살았는데, 양진회(梁進淮)는 그의 증손자이다. 양진회의 부인은 동복오씨이고 아들은 양우치(梁寓治)이다. 양진회는 나주에서 살다가 진도에 들어왔다. 진도가...
전라남도 진도군의 세거성씨 중 하나. 삼성신화(三聖神話)에 양을나(良乙那)가 나오는 제주양씨의 시조(始祖)이다. 전하는 말에 따르면 원래는 사람이 살지 않던 제주도에 고을나(高乙那)·부을나(夫乙那)와 함께 땅에서 솟아나왔다고 한다. 본래는 양성(良姓)을 썼으나 신라 태종무열왕 때 탐라의 왕족이던 양탕(良宕)이 신라에 들어가 벼슬하면서 사성(賜姓)에 의해 양씨(梁氏)로 개성하였다....
지방행정구역이자 기초 지방자치단체인 진도군의 행정을 맡아오는 최고 행정 책임자. 전라남도 진도의 초대 군수는 조선 세종 때 부임한 양경(梁瓊)이다. 하지만 그 이전 기록으로 『고려사』에 “1282년(충렬왕 8) 진도현령 조득주를 파면하다.”라는 기록이 있어, 조득주를 최초의 군수로 보기도 하고, 이 무렵에 부임한 윤승해(尹承解)를 최초의 군수로 보기도 한다. 조선조에 들어와서는 진...
1438년부터 1440년까지 제2대 진도군수를 지낸 조선 전기의 문신. 초대 군수 양경(梁瓊)의 뒤를 이어 부임한 최기는 전임 군수가 시작한 읍성 축조에 힘을 기울였다. 그러나 준공은 보지 못한 채 1440년 3월 초에 진도를 떠났다. 진도읍성 공사는 같은 해인 1440년(세종 22) 3대 진도군수로 부임한 이순전(李純全) 재임 시에 완공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