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후기의 왕족으로 삼별초에 의해 진도에서 왕으로 추대된 인물. 왕온은 고려 현종의 8대손이다. 청화후 왕경(王璟)의 맏아들로 태어났으며, 형제로 왕서·왕염(王剡)·왕정(王珽)이 있다. 아들은 왕환(王桓)이다. 왕춘(王瑃)·왕희(王禧)·왕기(王祺)가 숙부이다. 승화후(承化侯)에 봉해졌다. 1270년(원종 11) 고려와 몽고가 강화하기로 하고 왕실이 강화에서 개경으로 환도하자, 이...
고려 후기의 왕족. 고려 현종의 9대손이다. 영녕공(永寧公) 왕준(王綧)의 아들이며, 삼별초가 왕으로 추대한 승화후(承化侯) 왕온(王溫)의 조카이다. 형제로는 왕희(王熙)·왕함·왕시·왕화(王和)·왕림(王琳)이 있다. 아들은 왕미이다. 신안후에 봉해졌다. 1270년(원종 11) 삼별초가 왕온을 왕으로 추대하여 진도에 웅거하자, 고려 조정은 왕옹을 아우 왕희와 함께 파견하여 삼별초를...
고려 후기의 왕족. 고려 현종의 9대손이다. 영녕공(永寧公) 왕준(王綧)의 아들이며, 삼별초가 왕으로 추대한 승화후(承化侯) 왕온(王溫)의 조카이다. 형제로는 왕옹(王雍)·왕함·왕시·왕화(王和)·왕림(王琳)이 있다. 아들은 왕형(王珩)·왕구(王玖)이다. 광화후에 봉해졌다. 1270년(원종 11) 삼별초는 반란을 일으키면서 왕희의 숙부 왕온을 왕으로 추대하고 진도를 점령하였다. 고려...
고려 후기 삼별초의 항쟁 때 죽은 왕온의 무덤으로 전해지는 고분. 전 왕온의 묘에는 진도에서 있었던 삼별초 항쟁과 관련된 전설이 다음과 같이 전해져 오고 있다. “옛날 삼별초 항쟁 때 왕이 몽고군에게 쫓겨서 왕무덤재까지 왔는데 지금의 논수골에서 일대 격전이 벌어졌다. 격전 중에 싸움을 피해 다녔던 왕온은 몽고장수 홍다구에 의해 사로잡혔다. 왕온을 살리려고 덤볐던 왕온의 아들 왕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