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진도군의 세거성씨 중 하나. 밀양박씨의 시조는 신라 경명왕의 제1왕자인 박언침이다. 박언침이 밀성대군에 봉군된 이후로 그 후손들이 밀양(密陽)[옛 지명 밀성]을 본관(本貫)으로 세계(世系)를 이어왔다. 『밀양박씨족보(密陽朴氏族譜)』에 보면 진도 입도조는 박용(朴容)과 그의 숙부 박평(朴萍)으로 밀양박씨 시조 박언침의 24·23세손이다. 박용의 증조부가 청재공(淸齋公) 박심...
전라남도 진도를 본관으로 하거나 진도에 세거해 온 성씨. 조선 초기에 편찬된『세종실록 지리지(世宗實錄 地理志)』 ‘진도군조’는 진도 토박이 성씨를 살필 수 있는 자료로 가장 오래된 기록이다.『세종실록 지리지』 ‘진도군조’에는 조선 개국 후 없어진 고을 이름과 토성(土姓)이 나오는데, 이 토성들이 고려 때 진도 토박이 성씨로 추정된다. 『세종실록 지리지』에 나타난 진도 성씨는 임씨(...
고려 후기 임회면을 관향으로 했던 진도 세거성씨의 하나. 성씨 시조와 입향 시조는 알 수 없으나,『증보문헌비고』에 진도의 속현이었던 임회면을 본관으로 한 임회박씨가 소개되어 있다. 『진도김씨세보』를 보면 진도김씨 38세 김형숙(金亨淑)[고려 창왕 때 서도병마원수]의 부인이 임회박씨로 나온다. 묘는 개성 남쪽 길구리에 있다 했다. 이를 보면 고려 때 임회면에는 박씨와 배씨가 살았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