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나 바닷가에 제방을 만들어 그 안에 있는 물을 빼내 육지화하여 농토나 기타 산업부지로 만드는 일. 간척은 농경지 또는 염전 등의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으로 방조제 공사를 시행하여 일정 수역을 설정하고 방조제 내부의 물을 배제시켜 토지로 조성하여 사용하는 행위 등을 말한다. 결국, 간척이란 근해(近海)의 간석지 또는 호수에 제방의 축조 등 제반 공사를 한 다음 간만의 차를 이용해서...
최치원을 시조로 하고 최덕징을 입향조로 하는 진도 세거성씨의 하나. 우리나라 최씨(崔氏) 중에서도 가장 뿌리가 굵은 경주최씨는 사로의 6촌 중 돌산고허촌장(突山高墟村長, 사량부) 소벌도리(蘇伐都利)를 원조로 받들고 있다. 그의 24세손으로 전하는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을 시조로 하여 경주를 관향으로 삼는 성씨이다. 경주최씨는 여러 갈래가 진도에 들어왔다. 26세 최덕징(崔德徵...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나리에 있는 방조제. 진도군에서 최근 행하고 있는 간척사업으로는 군내지구와 보전지구 간척지 개발사업이 있다. 그 중 군내지구의 나리방조제는 진도 간척사상 소포 간척 다음으로 규모가 큰 사업장이다. 나리방조제에는 이미 건설된 나리2방조제와 군내지구에 현재 건설 중인 나리방조제가 있다. 1878년 준공된 나리2방조제는 간척 면적 30㏊, 몽리 면적 29㏊, 방조...
해안에 밀려드는 조수(潮水)를 막아 간석지(干潟地)를 이용하거나 하구나 만(灣) 부근의 용수 공급을 위하여 인공으로 만든 제방. 방조제는 농업 기반 시설의 하나로 간척답과 제방 안쪽의 주택 등의 생활 시설을 보호한다. 진도 주민들은 대부분 방조제를 막아 넓은 농경지를 조성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1255년(고종 43)에 최초로 방조제를 축조하였다. 당시는 방축(防築) 또는 축언(築堰...
그리스도교 교파의 하나인 천주교를 믿는 신자들이 종교의식을 거행하기 위해 모이는 회당. 진도의 천주교 선교는 1870년경 제주도 선교를 담당했던 프랑스 신부가 범선을 타고 목포로 가던 중 심한 풍랑을 만나 상조도 동구리에 안착하면서 비롯되었다. 프랑스 신부는 천주교 설교 및 선교활동을 펼쳤으며, 그 결과 프랑스 신부가 진도에 표착한 지 30년 후인 1900년~1904년에 동구리공소...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수유리와 군내면 덕병리 해안 일원의 백조도래지. 백조는 오리과 고니속에 속하는 철새로 고니라고도 한다. 학명은 Cygnus columbianus jankowskii ALPH0x8040RAKY이다. 고니는 큰고니보다 작지만 매우 흡사하다. 온몸이 백색이고 얼굴에서 목까지는 등갈색이다. 부리의 앞 전반은 흑색이고 기부쪽은 황색이다. 황색 부분의 선단은 둥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