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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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 인지리에서 불리는 남도들노래의 하나. 질꼬냉이라고도 하는 ‘길꼬냉이’는 논매기가 끝나는 날 마을에서 논매기가 가장 잘된 집을 골라 농사장원으로 정하여 축하하고, 그 집 머슴들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머슴을 소잔등에 태우고 농악대를 따라 주인집으로 들어갈 때 부르는 노래로, ‘장원질소리’라고도 한다. 세벌매기를 끝내고 상머슴을 소에 태운 뒤 놀이를 하는 길꼬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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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桃花), 즉 복숭아꽃을 소재로 한 유희요. 「도화타령」은 본래 경기도 지역의 잡가(雜歌)인데, 현재는 전국적으로 불리고 있는 노래이다. 전라남도 진도군에서도 예전부터 부녀자들 사이에서 활발하게 불리어왔다. 이 노래는 원래 기생 도화(桃花)가 고종(高宗)의 총애를 받게 되자 이를 시샘한 엄비(嚴妃)가 도화의 얼굴에 바늘로 상처를 내어 부스럼이 난 자리처럼 만들어서 쫓아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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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의 운영비를 조달하기 위해 1년에 2회 마을을 도는 걸궁굿. 신청(神廳)[전라도와 경상도에 있던 무당과 악공의 연합 단체]은 무악을 비롯한 음악을 직업으로 삼는 창우들의 단체이며, 걸궁은 각 마을의 가정마다 굿을 연주해 주고 돈이나 쌀을 걷는 걸립농악을 말한다. 농악대의 구성은 집사 1명, 영기 2명, 농기 1명, 쇄납 1명, 쭝방울 1명, 무동 2명, 꽹과리 3명, 징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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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에 간행된 『여지도서』의 진도군에 관한 항목. 1757년(영조 33) 홍양한(洪良漢)이 제안하여 왕명에 따라 홍문관에서 팔도 감사에게 명을 내려 각 읍에서 읍지를 올려 보내도록 하여 1765년(영조 41)까지 편찬을 완료하였다. 대부분 읍지의 호구조의 기준 연도가 1759년인 점으로 볼 때, 1760년 이후에 수집된 읍지들로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여지도서』의 편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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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와 경상도 남서부, 충청남도 일부 지역에서 전승되어오는 잡가. 이병기는 처음에 사설시조를 잡가로 지칭하였다가, 후에는 민요·속요·타령 등을 통칭하는 명칭으로 잡가라는 용어를 사용하였다. 또 김사엽은 잡가는 항간에서 잡되게 부르는 소리로 광대라는 직업적 가수에 의하여 창작되고 성행한 것이 일반에게 전창되어 내려온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어떤 규정이든 장단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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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을 주축으로 민간에서 전승되고 있는 종교 형태. 무속은 민속신앙 중에서 가장 체계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 종교 지도자인 무당(巫堂)이 굿이라는 종교의식을 집행하고 의식에 필요한 경전으로 무가가 있어 우주적 질서와 교리적 지침을 제시한다. 무속은 고등종교에서와 같은 인위적 손길이 미치지 못해 자연종교의 형태를 벗어나지 못했을 뿐, 종교로서의 제 요소는 구비하고 있다. 이런 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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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 속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져 전승되어 온 노래. 민속음악에서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는 민요는 일반적으로는 예술음악과 대립되는 말이지만, 예술음악의 모체가 되기도 한다. 대개 농업과 어업 등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집단으로 제례(祭禮)나 노동을 할 때 부르기 시작한 노래로서 특정한 창작자가 없이 자연적으로 발생하여 민중의 생활감정을 소박하게 반영하고, 때로는 국민성·민족성을 나타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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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가 무대 위에서 대본에 따라 동작과 대사를 통하여 표현하는 예술 형태인 연극과 스크린 상에 움직이는 영상(映像)을 이르는 영화를 총괄적으로 아우르는 말. 연극은 삶의 근원적·총체적 경험에 기원을 두고 있어서 다른 어떤 문화적 산물에 못지않게 역사적·지역적·민족적 소산인데 반하여, 영화는 제작과정에 창조적 요소와 기계·기술적 요소, 그리고 경제적 요소가 합쳐져서 만들어진다.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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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에 도착한 삼별초는 곧바로 새 수도를 건설하기 시작하였다. 도성인 용장성(龍藏城)을 중심으로 그 주위를 둘러싼 용장산성(龍藏山城)의 안쪽, 즉 현재의 용장리 일원이 그곳이다. 여기에 처음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게 언제부터였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주변의 고인돌 등으로 미루어 늦어도 청동기시대 즈음에 주민이 거주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이후 삼국을 거쳐 고려와 조선에 이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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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들노래는 특히 지산면 인지마을을 중심으로 전승되어 오던 노래를 중심으로 하여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바 있다. 즉, 남도들노래는 지산면 인지리를 중심으로 전승되는 논일노래를 일컫는 말이다. 따라서 벼농사에 관련된 노래가 중심을 이루고 있다. 이 들노래는 1972년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면서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진도에는 남도들노래 뿐만 아니라, 의신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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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에 본관을 둔 성씨. 진도김씨의 시조 김국빈은 중국 후한(後漢) 사람으로 위·촉·오의 세 나라로 갈려 싸우던 건안(建安)의 난리를 피해 고국을 떠나 배를 타고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죽포(竹浦)에 도착했다 한다. 이 소식을 들은 신라 미추왕(味鄒王)[262~284]의 부름을 받아 경주에서 군국정사(軍國政事)라는 벼슬을 살았다. 실제로 진도를 본관으로 득성(得姓)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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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출신의 공무원. 1928년 진도군 진도읍 교동리에서 태어났다. 서울경복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육군 중위로 제대하였다. 교사를 거쳐 1952년 경기도 내무국 지방과 주사를 역임한 후 1963년 진도면장, 재향군인회 진도군지회장, 진도군 농협조합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