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 사설로 운영된 초등교육기관. 서당은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초등교육기관이지만, 그 연원은 삼국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구려에 부락 단위로 운영되는 ‘경당’이라는 학교가 있었는데, 이것이 통일신라를 거쳐 고려 초기에 이르는 동안 각처에 성행했던 것으로 보인다. 고려시대 서당과 관련된 기록은 1124년(인종 2)에 고려에 왔던 송나라의 사신 서장관(書狀官) 서긍(徐兢)이 저술...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칠전리에 있는 조선 후기 철비. 1684년(숙종 10) 칠전리 주민들은 서당인 노암재(露岩齋)를 세우고 학계(學契)를 결정했는데, 1714년(숙종 40)에 학계 운영에 관한 사항을 기록해 두기 위해 철비를 건립하였다.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칠전리 173번지에 있다. 높이 1.4m, 너비 47.5㎝, 두께 6.5㎝이다. 상단은 화문으로 관머리 형태를 취하고...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칠전리에 있었던 서당. 1684년(숙종 10)에 박윤순(朴允淳)의 아들 6명으로 서당을 시작하였다. 1714년 서당 학전(學田)으로 25필지 1.7결(結)의 재산을 모았고, 이를 기념하는 학계철비를 세웠다. 이 학계철비 곁의 노암재(露岩齋)가 서당이었다. 이 서당은 1933년까지 계속되었다. 현재 이 서당 재산은 15필지 52.947㎡이다. 후손들은 학계철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