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신면 돈지리
-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을 중심으로 불리는 논일노래.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지산면 인지리를 중심으로 전승되는 논일노래를「남도들노래」라고 부르고, 의신면 돈지리를 중심으로 전승되는 논일노래를「의신들노래」라고 부른다. 지산면의 남도들노래와 마찬가지로 의신들노래는 모뜨는소리에서부터 모심기 소리, 논매는 소리, 중절로소리, 자진절로소리, 길꼬냉이(길꼬래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만 지산면...
-
전라남도 진도군 출신의 민속예술인. 강한수는 진도 민속음악의 지평을 넓히는 데 크게 공헌한 대표적인 진도 씻김굿 악사로 평가받고 있다. 강한수는 1929년 의신면 돈지리에서 태어났다. 부친은 강맹신(姜盟信), 모친은 오산리 사람인 김해김씨로만 알려져 있다. 1남 3녀 중 둘째로 태어났으며, 34세에 대장간을 하기 위해 임회면 연동리로 이사하였다. 진도 씻김굿 보유자 지정에서 탈락하...
-
사람이나 짐을 한 장소에서 다른 지점으로 옮기는 일. 교통은 일반적으로 사람이나 재화(財貨) 등 유체물(有體物)은 물론 의사(意思)·정보 등 무체물(無體物)의 장소적 이동을 총칭하는 개념이다. 좁은 의미에서의 교통은 그 중 유체물의 장소적 이동을 뜻한다. 인간의 사회생활은 항상 일정한 지역적인 확대를 가진다. 이 지역적인 확대, 즉 공간적 거리를 극복하는 행위가 교통이다. 교통의...
-
전라남도 진도군의 세거성씨 중 하나. 무안박씨(務安朴氏)의 시조 박진승(朴進昇)은 신라 경명왕(박혁거세의 29세손)의 여섯째 아들인 박언화(완산대군)의 8대손이다. 그는 벼슬이 국자제주(國子祭酒)에 이르고 고려 초에 공을 세워 무안을 식읍으로 하사받아 정착하여 살면서 본관을 무안으로 하였다. 진도 무안박씨 입도조는 시조 박진승(朴進昇)의 15세손인 박희정(朴希貞)[1460~1560...
-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구자도리에 속해있는 섬. 섬의 모양이 가늘고 긴 형태로, 개처럼 생겼다 하여 개섬 또는 소구자도라 하였다. 섬은 산지, 평지, 사빈, 자갈해빈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가장 높은 곳이 20m 정도이다. 섬 둘레는 약 3.5㎞이며 30~40m의 폭을 가진 모래사장과 자갈(몽돌)해빈이 있다. 기반암은 응회암, 유문암, 백악기 경상계 퇴적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160...
-
그리스도교 교파의 하나인 천주교를 믿는 신자들이 종교의식을 거행하기 위해 모이는 회당. 진도의 천주교 선교는 1870년경 제주도 선교를 담당했던 프랑스 신부가 범선을 타고 목포로 가던 중 심한 풍랑을 만나 상조도 동구리에 안착하면서 비롯되었다. 프랑스 신부는 천주교 설교 및 선교활동을 펼쳤으며, 그 결과 프랑스 신부가 진도에 표착한 지 30년 후인 1900년~1904년에 동구리공소...
-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송정리 송정마을에 있는 삼국시대의 유물산포지. 의신면 돈지리에서 송정리로 가는 18번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송정저수지 동쪽 끝자락에 위치한다. 이곳은 왕골산에서 서쪽으로 이어지는 야산의 북쪽 사면부에 해당하는 곳으로 현재 밭으로 경작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평행문에 횡침선이 시문된 경질토기편과 회백색 연질토기편 등이 수습되었다....
-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옥대리 중리마을에 있는 야철지. 의신면 돈지리에서 청룡리로 향하는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옥대리에 이른다. 유적은 중리마을 동남쪽에 위치한 해발 42m의 나지막한 산에 위치한다. 유적 주변으로는 들이 형성되어 있고, 서쪽으로는 옥대천이 흐른다. 돈지리 허옥인[1936년생] 옹의 말에 따르면 이곳에 대형의 거푸집이 있었으나, 토지 소유주가 개간하면서 매몰시켰다고...
-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옥대리 중리마을에 있는 삼국시대에서 조선시대까지의 유물산포지. 중리마을에는 두 곳의 유물산포지가 있다. 의신면 돈지리에서 청룡리로 향하는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옥대마을을 지나 중리마을로 들어가는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에서 중리마을 뒤쪽으로 가는 농로를 따라가다 보면 길 우측으로 유물산포지①이 위치한다. 이곳은 강성봉[204m]의 남동쪽 능선에 해당하는 곳으로...
-
진도군 의신면 돈지리에서 개최되는 추수 후 논에서 즐기는 축제. 논배미축제는 의신면 돈지리 마을 사람들이 1980년대 중반 마을 사람들이 함께 모여 어린 시절에 논배미에서 즐겁게 놀았던 놀이들을 그대로 재현해 보자고 제의한데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논배미의 사전적 의미는 논두렁으로 둘러싸인 논의 하나하나의 구획으로 정의된다. 논배미축제는 오래된 놀이가 아니라 근현대까지 이어져 내려오...
-
전라남도 진도지역에서 개최되는 종합 문화예술 축제. 기존의 ‘군민의 날’ 관련 축제와 남도민요경창대회, 그리고 진도군 의신면 돈지리에서 같은 시기에 개최되던 진도아리랑경창대회와 논배미축제 등의 소규모 축제 행사들을 모두 취합하여 2002년 진도아리랑축제로 통합하였다. 행사의 내용으로는 ‘군민의 날 기념식’(진도초등학교: 길놀이, 가장행렬, 기념식)과 ‘진도민속경연대회’(진도초등학교...
-
북을 어깨에 맨 채 양손에 채를 쥐고 추는 국내 유일의 양북춤 진도북춤은 흔히 ‘북춤’과 ‘북놀이’로 혼용해서 부르고 있다. 그러나 굳이 분류하자면, 군무를 중심으로 북을 메고 추는 춤을 북놀이라 하고 독무를 중심으로 북을 메고 추는 춤을 북춤이라고 부를 수 있다. 다만 전라남도 지정 무형문화재로 지정될 당시 북놀이로 지정되었으므로 ‘북놀이’라고 부르는 것이 타당하다는 주장도 있다...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보호 및 육성되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토종개. 진도개는 한국의 대표적인 토종개로 문화재보호법과 한국진도개보호육성법에 따라 관리되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53호로 지정되어 있다. 다른 인공육종견들에 비해 충성심이 강하고 영민하여 미래적 가치가 풍부하다. 진도군에서는 진도개시험연구소를 설치하여 보호·육성 및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주인을 찾아 충청도 대전에서 진도까...
-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에 속하는 행정리. 청룡은 사신(四神) 또는 사수(四獸)의 하나로 동서남북 중 동쪽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알려져 있다. 위치가 진도군 의신면 옥대리의 청룡(왼쪽 즉, 동쪽)이 되므로 청룡리라고 했다는 설과 마을의 주산이 청룡 모양이라 하여 청룡리라고 했다는 두 설이 전해진다. 마을의 입향조는 청주한씨로 알려져 있다. 또한 1887년경 김해김씨 11대 김용(金龍)...
-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수유리에 속하는 행정리. 청룡은 사신(四神) 또는 사수(四獸)의 하나로 동서남북 중 동쪽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알려져 있다. 위치가 진도군 의신면 옥대리의 청룡(왼쪽 즉 동쪽)이 되므로 청룡리라고 했다는 설과 마을의 주산이 청룡 모양이라 하여 청룡리라고 했다는 두 설이 전해진다. 마을의 입향조는 청주한씨로 알려져 있다. 또한 1887년경 김해김씨 11대 김용(...
-
예술적 요소가 포함된 제의적 의식 및 축하하여 벌이는 큰 규모의 행사. 축제는 원래의 의미와는 달리 많이 변이되어 사람들이 함께 모여 흥겹게 노는 의미가 더욱 강화되었다. 진도는 바다가 갈라지는 자연현상을 이용해 진도 특유의 지역 축제를 계속 개최하고 있어서 축제 개최에는 관록이 있는 지역이라 할 수 있다. 근래 지방자치제가 실시되면서 각 시·군에서는 지역 축제의 개최를 다투어 하...
-
혼례 때 착용하는 복식. 혼례복은 가장 경사스러운 의식의 예복으로 남자와 여자가 결합하기 위해 의례를 행할 때 착용한다. 진도에서는 혼인의 절차를 가례의 하나로 중시하였기 때문에 집안 형편이 아주 어려운 경우를 제외하고 격식에 맞게 갖추어 착용하였다. 혼례복은 양반과 평민의 구별 없이 화려하였다. 진도에서는 전통혼례식 때 신랑의 경우, 한복 바지와 저고리를 입고 그 위에 단령을 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