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
회동마을과 모도(茅島)를 잇는 길이 2.8㎞에 너비 약 40~50m의 모래등이 드러나는 신비의 바닷길이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것은 1975년 주한 프랑스 대사를 지냈던 피에르 랑디(Pierre Landy)에 의해서이다. 역사와 지리학 분야의 박사였던 피에르 랑디는 진도개를 살피러 왔다가 그 해 4월 회동마을과 의신면 모도 사이의 바닷길이 열리는 것을 보고 감격하여 프랑스...
-
신비의 바닷길 축제의 근간은 영등살 때 회동마을 사람들이 모셨던 영등제에서 찾을 수 있다. 회동마을에서는 영등제를 갯당제라 하였는데, 80여 년 전에 중지되어 현재 이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영등제는 한국의 농어촌에서 일반적으로 봉사되는 풍신제이며, 영등할머니는 영등제에서 봉사되는 풍신으로 농어촌에서 고루 봉사되는 신격이다. 회동마을 사람들이 영등제를 모신 곳은...
-
국민이나 주민의 보건 휴양 및 정서 생활의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보호·관리하는 자연지(自然地) 또는 인공적으로 조성한 녹지 공간. 공원의 기원은 페르시아 왕들의 사냥터에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 후 자연지에 승마로나 오두막 등이 만들어지면서 인공적으로 꾸며지게 되었다. 한편 운동장, 집회장, 전시장, 사교장, 훈련장 등으로 활용된 고대 아테네의 야외 공공집회장소도...
-
민간에서 전승되고 있는 습속. 민속은 민중들의 삶속에 일상적, 집단적, 유형적으로 되풀이되어 누적된 지식, 기술, 행위 등의 총체적인 문화현상이라고 일컬어지고 있다. 따라서 민속은 공간적, 역사적, 시간적 조건에 의해 형상화된 민(民)의 생활양식이라고 할 수 있다. 진도는 공간적으로 한국의 남해(南海)에 위치하고 있는 도서(島嶼)로서 천혜의 자연경관과 비옥한 농토가 많아 고려시대부...
-
그리스도교 교파의 하나인 천주교를 믿는 신자들이 종교의식을 거행하기 위해 모이는 회당. 진도의 천주교 선교는 1870년경 제주도 선교를 담당했던 프랑스 신부가 범선을 타고 목포로 가던 중 심한 풍랑을 만나 상조도 동구리에 안착하면서 비롯되었다. 프랑스 신부는 천주교 설교 및 선교활동을 펼쳤으며, 그 결과 프랑스 신부가 진도에 표착한 지 30년 후인 1900년~1904년에 동구리공소...
-
초월적인 존재를 믿고 따르는 일체의 총체적인 행위. 종교는 오랜 옛날부터 여러 변화를 거치면서 인간 생활에 많은 영향을 끼쳐 왔다. 첨단과학이 종교적 현상을 부정하는 오늘날에도 종교는 많은 사람들의 내적 생활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인간은 경험을 초월한 존재나 원리에 의미를 부여하고 그 힘을 빌려 일상적인 방법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한 불안, 죽음, 고민 등을 해결하기 위해 종교에 의...
-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와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모도리 사이의 바닷길이 열리는 시기에 개최되는 전국 축제.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전국 10대 축제 중 하나로서 음력 2월 초 또는 보름을 전후하여 바닷길이 열리는 시기에 개최된다. 바닷길이 열리는 곳은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금계리 회동마을에서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모도마을까지 2.8㎞ 구간이다. 바닷길이 열리기 전에는...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보호 및 육성되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토종개. 진도개는 한국의 대표적인 토종개로 문화재보호법과 한국진도개보호육성법에 따라 관리되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53호로 지정되어 있다. 다른 인공육종견들에 비해 충성심이 강하고 영민하여 미래적 가치가 풍부하다. 진도군에서는 진도개시험연구소를 설치하여 보호·육성 및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주인을 찾아 충청도 대전에서 진도까...
-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를 잇는 바닷길.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와 그 앞바다에 있는 조그만한 띠섬 의신면 모도리 사이에 바닷물이 들고나는 영등살물 때 폭 60㎝, 길이 약 2.8㎞의 구간에서 해저 연안사주인 모래등이 드러난다. 이는 해류의 영향으로 육계사주가 발달한 바다가 조수간만의 차로 바닷물이 낮아질 때 모래등이 물 위로 드러나 바다가 갈라지는 것처럼 보이는...
-
로마 교황을 정점으로 하는 그리스도교 교파. 진도에 천주교가 처음 전래된 시기는 1870년경이다. 제주도 선교를 담당했던 프랑스 신부가 범선으로 목포로 가던 중 풍랑을 만나 상조도(上鳥島) 동구리(洞口里)에 안착하여 설교를 하면서 공소를 개설한데서 비롯되었다. 1900년부터 1904년에 걸쳐 동구리공소, 창유리공소, 지산면 인지리공소가 개설되었다. 당시 공소는 민간 가옥을 구입해서...
-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에 있는 공원. 프랑스 주한대사였던 피에르 랑디를 기념하기 위해 피에르랑디공원이라고 이름 붙였다. 피에르 랑디는 1975년 진도에 방문했다가 바닷길이 열리는 모습을 보고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라고 프랑스 신문에 소개했다. 이를 계기로 신비의 바닷길이 세계적인 관광지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1977년 영등제가 시작된 뒤 고군면 회동리과 의신면 모도 사...
-
진도군이 설립한 종합 공연장. 진도 향토문화회관은 진도에서 전래되는 전통 민속 음악, 무용, 놀이 등을 공연하는 곳이다. 향토문화회관은 진도군이 보유한 각종 무형문화재를 유형화시켜 이를 관광 자원화하기 위한 공연 공간으로 삼기 위해 건립되었다. 지하 1층, 지상 2층의 현대식 건축물로 건립된 향토문화회관은 630석 규모의 대공연장을 비롯해, 258석의 소공연장, 40여 평의 전시장...
-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古郡面) 금계리, 의신면(義新面) 모도리(茅島里)·초사리를 중심으로 한 관광지. 회동관광지 내에는 신비의 바닷길, 뽕할머니 사당, 뽕할머니 동상, 전망대, 공연장, 피에르 랑디 기념공원, 가계해수욕장, 진도청소년수련관, 진도해양생태관, 전남지방 경찰청 수련원, 신석기시대의 유물, 모도 등이 있다. 국가 명승 제9호인 신비의 바닷길을 주요 관광 자원으로 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