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의 선비.
[생애]
본관은 재령(載寧). 자는 찬경(贊卿). 농아헌(聾啞軒) 이국정(李國楨)의 아들이다. 『진양속지(晋陽續誌)』권2「유행조(儒行條)」에 의하면, 하늘이 내린 성품이 강하고 밝아 바른 도리를 지켜 변치 않았다. 일찍이 유학자인 정재(定齋) 유치명(柳致明)[1777~1861]의 문하에서 활동하였으므로 학문에 연원이 있었고, 응와(凝窩) 이원조(李源祚)[1792~1872]가 집에 편액을 써주니 ‘주화(輳龢)’라고 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