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진주시 문산읍 갈곡리에 있는 문인석.

[건립경위]

문인석은 묘 앞에 조성한 문신의 모습을 한 석상으로, 이 문인석이 있는 문산 갈천역 앞 안골 부근에는 조선시대의 분묘와 석물이 다수 위치하고 있어 다른 석물들과 함께 제작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위치]

경상남도 진주시 문산읍 갈곡리에 있다.

[형태]

화강암으로 조성되었으며, 높이 155㎝, 너비 48.5㎝, 두께 31.5㎝의 규격이다. 머리에는 관을 쓰고 관복을 입었으며, 손에는 홀을 든 전형적인 문인석의 모습이다. 얼굴 표정은 화사한 웃음을 짓고 있으며, 손가락을 정성스럽게 표현한 점이 조선시대, 특히 후기의 민간 조각수법을 연상시키고 있다.

[변천]

망주석 등 다른 석물과 함께 조성되어 사용되다가 세월이 흐름에 따라 봉분과 다른 석물은 유실되고, 현재 문인석만 남아 있다.

[현황]

기단부는 토사에 묻혀 있으나 전체적으로 잘 보존되어 있으며, 지역적 특색을 강하게 보여주고 있다.